말씀묵상/갈라디아서 9

<미련해 보이죠?>, 갈라디아서 6장 10-18절

미련해 보이죠? 미련해 보이지만 지킨 본질 당시 십자가의 상징은 박해를 받는 상징이었다.  정치범이나 극악무도한 죄수를사형하는 방식이 십자가다. 그 십자가를 따르는 일은박해가 따르는 일이었다. 이 박해와 공격을 피할 수 있는 길은할례를 받는 일이었다. 할례를 받으면기독교인이 아니라 유대인이라 인식했다.박해를 면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로마는 유대인 신앙을 크게 간섭하지 않았다. 그리스도인이었다가 발각이 되면할례받은 유대인이라 말하면서박해를 피하는 수단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는콘스탄티누스의 칙령 전까지 그리스도인과 유대인의 경계가애매모호했었기 때문이다.(참조 p.250) 어쩌면 할례는 지혜로운(?) 방법일지 모른다.그런 생각이 든다.그러면 바울은 왜 할례를 반대했을까? 할례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었다...

<짐을 진다는 것>, 갈라디아서 6장 1-10절

짐을 진다는 것 사랑으로 짐을 진다는 것 사랑을 하면 짐을 지는 일이다.손해를 자처하는 일이다.  생각해 보자.사랑을 할 때실리를 따지면 이득인가 손해인가계산을 한다고 하면손해가 맞다.  그러나 왜 손해를 마다할까다른 어떤 것보다그 사람이 소중하기 때문이다.그래서 손해가 아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아낌없이 주고베풀기 좋아하는 것처럼 말이다.  남녀가 사랑하여 결혼하는 일도서로에게 손해를 기꺼이 떠안고사랑하는 사람의 짐을 같이 들기위함이다.  그 짐을 같이 들고손해 보기를 자처할 때 내가 계산 한 것보다더 큰 선물을 발견한다.  그리하여 예수님은우리에게 사랑을 주셨다. 자신의 생명을 손해 보았지만예수님은 행복하셨다. 우리를 생각보다 더 사랑했다는 걸 아셨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

<믿음과 사랑은 종이 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 13-26절

믿음과 사랑은 종이 되는 것입니다 종에서 종으로 매슬로우의 5대 욕구가 있습니다.생리적, 안전, 사회적, 존경, 자아실현 욕구입니다.  5대 욕구는 자신만을 위한 욕구입니다.내 안을 채우는 욕구입니다.  오늘 바울이 지적하는 육체의 정욕과 비슷합니다.  육신의 일을 따른다면자기 안에 이기심,자기 욕구를 채우기에 급급합니다. 자신의 욕구에만 집중하면쾌락주의, 이기주의가 선행합니다. 자기만 채우면 된다는 생각이 붙잡습니다. 욕구에 따라 살게 되면육체의 종노릇하게 됩니다. 바울은 육체를 따라 사는 사람들이 멸망할까 걱정합니다. 그렇다고 육체가 모두 악하냐?영은 선하고?아니요. 바울은 영주 주의 관점이 아닙니다.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욕구하나님이 주셨습니다.하나님이 주신 일을 망각하고욕구, 욕심에 집중하면욕망의..

<믿음, 사랑으로 얻는 자유>, 갈라디아서 5장 1-12절

믿음, 사랑으로 얻는 자유  행동이 먼저 된다면 종교적 규범의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신앙생활을 잘 못 이해하는 크리스천들이 많다.종교적 규범을 하면 구원을 받는다 생각한다.말로는 믿음이라 하지만행동과 판단은 종교적 규범에 얽매일 때가 많다.  사람을 판단하고, 험담 하는.한국인 문화가 고스란히 교회에 있다. 이런 문화는 특권의식이 자리 잡는다.다른 사람을 깎아내리고 나를 위에 올리는열등감이 있다는 말이다.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간다.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내가 할 수 있음에도 하지 않는절제를 선택한다.  이것이 복음의 자유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규범과 행동으로부터자유를 얻는 게 한다. 믿음과 사랑을 키워나가는그리스도인의 삶이다.   끊어 내는 용기 사람과 관계가 문제가 ..

<율법주의 사람과 복음을 누리는 사람 차이>, 갈라디아서 4장 21-31절

.율법주의 사람과 복음을 누리는 사람 차이 다 안다고 생각할 때  사람이 가장 위험할 때가다 안다고 생각할 때다.  다 안다는 전제는 자신에 대한 생각을 맹신할 때고사회적 규칙과 법에 어긋나지 않다고 생각할 때다.  논리로 모든 걸 풀어가려 한다."법이 이렇지 않냐""법은 이렇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법은 완벽한 것 같지만 완벽하지 않다.  상황에 맞춰 만들어졌기 때문이다.상황은 늘 바뀐다.그 상황이 매번 반복돼도상황에 대한 조건, 환경, 맥락이 달라진다.  그러기에 법은 단편적으로만 볼 수 없다.   오늘 바울이 사라와 하갈 이야기가 그 적절한 예다. 바울이 사라와 하갈을 예를 든 것은 유대주의와 복음을 분명히 분간하기 위해서다.  하갈이 낳은 이스마엘은 이삭보다 먼저 태어났다.먼저 태어나 장자의 직..

<자녀가 되게 하려고>, 갈라디아서 4장 1-24절

자녀가 되게 하려고  "초등 학문에 종 노릇하여" 바울이 있을 당시 초등 학문을 가르치는 직업이 있다.이 직업은 주로 학식이 높은 노예들이 담당했다. 이 노예들은 '파이다고고스'라 불렸다. 한 가문의 초등 교사가 되어서 가문의 계승자들을 교육했다. 우리에게 초등학교 중학교가 있듯이일정 나이가 지나고 성장하면 더 이상 교육을 받지 않는다.교육 과정이 길어진다면 가문의 먹칠이 된다. (출처-'지금 우리가 갈라디아서를 읽는 이유', p.162) 신앙 안에 있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가끔 시간이 멈춰 있는 사람이 있다.  나이와 시간은 흘렀지만열매가 익지 못하고몸만 지금의 시공간을 온 사람들이 있다.  어리숙한 사람을 말한다.여전히 미숙하고여전히 어린아이 마음과 태도에 머무른 사람. 나는 이런 사람들을"시..

<우리가 전할 것은 복이지 다른 게>, 갈라디아서 3장 1-29절

우리가 전할 것은 복이지 다른게행위가 먼저인가 믿음과 은혜가 먼저인가 내가 말하고 있는 내용이 진실이 되려면행동이 나타나야 믿게 된다. 특히 사람들은 보이는 것을 믿기 쉽기 때문이다. 이 마음이 우리 속에 있어내 마음과 상관없이 외적인 것에 집중하게 한다. "저 사람이 나를 이렇게 생각하면 어떡하지?". 이러한 불안감이 생기는 이유는공동체 일원으로서 소외받기 싫은 마음,내가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은 마음,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외적인 모습이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기에행동과 겉모습을 꾸민다.  그러다 보니 왜곡이 생긴다.  "00 하지 않으면 부족한 사람""00 하지 않으면 잘 못 된 사람" 정죄하는 마음, 속단하는 마음이 자라난다.나는 하는데 다른 이가하지 못하는 것을 통해우월함..

<율법으로 헛되이 죽었는데>, 갈라디아서 2장 1-21절

율법으로 헛되이 죽었는데 했다 안 했다가 중요할까 내가 자라온 신앙생활 그리고 교회 생활에 있어서늘 중요하게 여기는 관념이 있다.  사역을 하냐,예배에 모두 참여하냐큐티하냐. 무언가 안 하면 잘 못된 것 같은 느낌, 압박이 존재했다.하나님을 만나는데 분명히 도움이 된다.  사람과 친해지려면 자주 만나고 시간을 가지듯이말씀과 은혜의 수단에 많이 노출된다면 신앙도 깊어질 수 있다.  그러나 도움이 되는 것이지 필수가 아니다. 어는 사람은 한 번 봤는데 진득하고 깊어지는 경우가 있다.진심과 정성이 만나 관계가 깊어지는 경우가 있다.  여기서도 중요한 것은 그 사람과 내가 소중한 관계를 맺고 있는가이 근본적인 이야기다. 오늘 말씀은 할례를 받았냐 안 받았냐유대인이냐 이방인이냐 우리 율법대로 했냐 안 했냐를 두고..

<예수를 만나면>, 갈라디아서 1장 1-24절

예수를 만나면 예수를 만나면 자기를 표현하는 말이 달라진다. 출처 입력  내가 이제 누구인지 안다. 내가 누구인지 안다는 말은 내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안다는 말이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믿음이 확실하기에 당당히 말한다. 갈라디아교회 사람들과 자신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된 사람임을 당당히 밝힌다. 바울의 모습을 보면서 그리스도인에게 나타나는 태도를 배울 수 있다.  바울은 자신이 누구인지 분명하게 밝히고 확신있게 말한다.   지금 우리 기독교는, 그리고 나는 당당한가.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삶을 자랑스러워 하는가.  말뿐인가 정말 ..

웹마서치00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