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갈라디아서

<우리가 전할 것은 복이지 다른 게>, 갈라디아서 3장 1-29절

명슬리안 2024. 10. 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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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전할 것은 복이지 다른게

행위가 먼저인가 

믿음과 은혜가 먼저인가

 

내가 말하고 있는 내용이 진실이 되려면

행동이 나타나야 믿게 된다.

 

특히 사람들은 보이는 것을 

믿기 쉽기 때문이다.

 

이 마음이 우리 속에 있어

내 마음과 상관없이 

외적인 것에 집중하게 한다.

 

"저 사람이 나를 이렇게 생각하면 

어떡하지?".

 

이러한 불안감이 생기는 이유는

공동체 일원으로서 소외받기 싫은 마음,

내가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은 마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외적인 모습이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기에

행동과 겉모습을 꾸민다. 

 

그러다 보니 왜곡이 생긴다. 

 

"00 하지 않으면 부족한 사람"

"00 하지 않으면 잘 못 된 사람"

 

정죄하는 마음, 속단하는 마음이 자라난다.

나는 하는데 

다른 이가하지 못하는 것을 통해

우월함을 취하고 싶은 욕구다. 

 

이 마음이 신앙생활에서도 

고스란히 찾아온다.

맡은 부서가 없어서, 사역을 하지 않아서

말씀을 읽지 않아서.

 

"믿음이 없는 사람".

 

우리는 00 하기 때문에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다.

그랬다면 예수님이 

오실 필요 없었을 것이다. 

 

자꾸만 착각한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는 믿음으로 받게 된다.

믿음으로 느끼게 된다. 

이 믿음조차 하나님이 주신다. 

 

기독교 신앙은 믿음으로 

은혜와 사랑을 누린다.

 

하나님은 나로 하여금 주는 사람이 되게 하신다.

 

 

오늘 말씀에는 바울이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아브라함과 엮어 이야기한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복을 받아

'복' 그 자체가 된다. 

 

바울은 아브라함이 복음을 전했다(8절) 표현한다.

아브라함의 복음은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아브라함을 통해 이방인에게 

복을 흘려보내는 일이었다.

 

자신만 복을 누리는 게 아니라

다른 이들도 복을 누리게 하는 것이다.

 

이 복 안에 가장 큰 것은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는 복이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얼마나 멋있는지 전한다. 

 

 

하지만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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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는 

왜곡된 생각을 한다. 

 

믿음과 은혜 안에 누린 복,

믿음으로 행했던 하나님을 

기분 좋으시게 만들려는 행위가

순서를 역행한다. 

 

복을 받기 위해 믿음과 은혜를 구하고

(이 복은 번성, 나의 잘 됨이다).

내가 좋은 사람 되기 위해 행위가 믿음 있는 것처럼 말한다.

 

기억하자.

믿음 안에 열매 맺는 것이 행위다.

행위가 먼저 되는 것은 

내가 믿음을 가져보겠으니 

말씀 있는 곳에, 

믿음을 키울 수 있는 곳에

가보겠다는 행동이 유일하다.

 

선행되는 행위는 신앙 안에 

걸어가는 발걸음일 뿐

구원을 받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이다. 

 

하나님을 믿고 나니

하나님 사랑이 너무 감사해서

하나님 보시기에 

기쁜 행동을 하고 싶은 것이

우리의 삶이다. 

 

그리고!

내 믿음과 행동은

나와 하나님 관계에서만 강조하자.

 

내가 했으니

그도 해야 한다는 기준과 잣대는 주의하자.

이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을 잃었다. 

 

그러면 행위를 강조하게 되는 율법은 잘 못된 것인가?

 

그렇지 않다.

바울은 분명히 말한다.

 

율법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그렇지만 율법 자체가 의롭지 않다.

다만 역할은 죄를 깨닫게 한다.

 

죄를 깨달아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율법은 하나님 편에 있는 것이다.

내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 

내가 죄지은 것을 고백할 수 있게 돕는다.

 

이 율법의 역할은 믿음이 오고 나서 

역할이 소강된다. 

 

죄를 깨닫고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면

내 안에서 스스로, 자발적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행동을 하고 싶어진다.

 

물론 완벽히 할 수는 없다.

인간은 연약함을 늘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죄를 점점 줄여간다.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으며

거룩한 삶, 구별된 삶을 추구한다.

 

자발적으로 하지 않는 자유

자발적으로 헌신하는 사랑

 

내 안에서 믿음이 아름답게 

피어는 행위가 그리스도인에게 있는 것이다.

 

 

 

 

적용

오늘 하나님 앞에 기쁜 행동

내 죄를 줄이는 행동

반복되는 일에 대한 회개.

 

사람은 속단하는 마음

판단하는 마음이 있다면

무릎으로 나아가야 하는 하루다.

 

오늘을 돌이켜보자.

어제 다짐한 하루 마감 묵상을 써보자.

 

 

고백

하나님과 내 관계에서 내 행위를 스스로 정죄하는 것은 괜찮은데 자꾸 다른 사람에게 시선을 돌릴까요? 

다른 사람을 깎아서 나를 높이고 싶은 내 안에 지독한 모습이 싫습니다. 

재판장이 되어 속단하려는 그 마음도 싫습니다. 

 

예수님처럼 그 존재 자체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처럼 단 한 마디만 진심을 다해서 전하고 싶습니다.

그 사람이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와 같이 살아라 지금 같은 죄 다시는 짓지 말라".

 

그러면서 따뜻하게 품어주시는 예수님의 성품을 닮고 싶습니다. 

 

 

 

 

<일어나 하는 기도>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었습니다. 

주어진 하루도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하나님이 하실 일을 구분합니다. 

그리고 맡깁니다. 

 

하나님 뜻대로 인도하옵소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성실함과 진실함, 사랑으로 다하게 도와주십시오. 

 

아침 시간을 보낼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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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을 향해 온전히 쏟게 하십시오. 

빈 시간마다 허망하게 보내지 않고 제대로 휴식을 취하게 도와주십시오. 

 

출근해서 일을 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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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은 일을 충실히 하고 사람들을 감동시킬 만큼 이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하나님이 빛나도록 하게 하십시오. 

 

퇴근하고 이후 일정을 보낼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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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게 도와주십시오. 

하나님과 함께 배가 시킬 일에 집중하고 투자하게 해주십시오. 

사람을 만날 때는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히 여기게 해주십시오.

 

잠들기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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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돌아보며 감사할 것과 성찰할 것을 반드시 확인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내가 되게 도와주십시오. 

이 모든 열매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갈라디아서 3장 1-29절 >

 

1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2  내가 너희에게서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3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4  너희가 이같이 많은 괴로움을 헛되이 받았느냐 과연 헛되냐 

5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혹은 듣고 믿음에서냐 

6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7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8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9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10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11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라 

12  율법은 믿음에서 난 것이 아니니 율법을 행하는 자는 그 가운데서 살리라 하였느니라 

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1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15  형제들아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사람의 언약이라도 정한 후에는 아무도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 못하느니라 

16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17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폐기하지 못하고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 

18  만일 그 유업이 율법에서 난 것이면 약속에서 난 것이 아니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에게 주신 것이라 

19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20  그 중보자는 한 편만 위한 자가 아니나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21  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과 반대되는 것이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라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 

22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에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라

23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24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25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 

26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29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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