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주의 사람과 복음을 누리는 사람 차이
다 안다고 생각할 때
사람이 가장 위험할 때가
다 안다고 생각할 때다.
다 안다는 전제는 자신에 대한 생각을 맹신할 때고
사회적 규칙과 법에 어긋나지 않다고 생각할 때다.
논리로 모든 걸 풀어가려 한다.
"법이 이렇지 않냐"
"법은 이렇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법은 완벽한 것 같지만
완벽하지 않다.
상황에 맞춰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상황은 늘 바뀐다.
그 상황이 매번 반복돼도
상황에 대한 조건, 환경, 맥락이 달라진다.
그러기에 법은 단편적으로만 볼 수 없다.
오늘 바울이 사라와 하갈 이야기가 그 적절한 예다.
바울이 사라와 하갈을 예를 든 것은
유대주의와 복음을 분명히 분간하기 위해서다.
하갈이 낳은 이스마엘은 이삭보다 먼저 태어났다.
먼저 태어나 장자의 직분을 받는 것이 율법이다.
하지만 장자권을 받지 못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은 이삭이기 때문이다.
사라를 통해서 아브라함의 대를 이어가려 하셨다.
이삭이 장자권과 아브라함의 대를 잇게 된다.
바울 당시 상황을 보면
모든 유대인은 아브라함의 자손이고
이삭을 따라 태어났다고 믿는다.
이는 율법에 따르지 않는 오류다.
처음 태어난 아들이 장자가 된다는 율법이라면
이스마엘을 따라야 한다.
그렇지만 이스라엘은 자신의 정체성을
아브라함의 자손, 이삭을 따른다 말한다.
본인들도 율법보다
하나님의 언약을 더 우선시한다.
이 허점을 파고들면서
유대주의와 복음의 차이를 전한다.
그리스도인은 율법대로 행위를 규정하는 게 아니다.
내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에 따라 사는 것이다.
성령에 따라 내가 살겠습니다
고백하는 자유
하나님이 좋아서
그러고 싶은 자유가 있는 존재가 우리다.
이것이 율법주의에 머무는 사람과
복음을 누리는 사람의 차이다.
적용
유연함과 긍휼함을 품자.
저 사람이 이것을 안 해서 못한다. 저것을 안 해서 안된다 판단하는 게 아니라
그럴 수 있다.
하나님과 관계 속에 이유가 있다.
넓게 생각하는 내가 되길 소망한다.
나 또한 법칙을 세우고 못 지키면
나를 비난한다.
그러지 말고
성령의 내주하심에 맡겨보자.
내 계획에 못했다고 자책 말고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것을 귀 기울여 보자.
그리고 행하자.
고백
내 속에 재판장이 얼마나 많은지요. 하지 않으면 이유가 있겠지 보다 마음이 약해졌다. 해이해졌다 생각하는 게 제 마음입니다. 그런 내 마음을 비우시고 더 넓은 마음, 이해하는 마음으로 채워주시길 부탁을 드립니다.
<일어나 하는 기도>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었습니다.
주어진 하루도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하나님이 하실 일을 구분합니다.
그리고 맡깁니다.
하나님 뜻대로 인도하옵소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성실함과 진실함, 사랑으로 다하게 도와주십시오.
아침 시간을 보낼 때는
출처 입력
비전을 향해 온전히 쏟게 하십시오.
빈 시간마다 허망하게 보내지 않고 제대로 휴식을 취하게 도와주십시오.
출근해서 일을 할 때는
출처 입력
맡은 일을 충실히 하고 사람들을 감동시킬 만큼 이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하나님이 빛나도록 하게 하십시오.
퇴근하고 이후 일정을 보낼 때는
출처 입력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게 도와주십시오.
하나님과 함께 배가 시킬 일에 집중하고 투자하게 해주십시오.
사람을 만날 때는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히 여기게 해주십시오.
잠들기 전에는
출처 입력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할 것과 성찰할 것을 반드시 확인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내가 되게 도와주십시오.
이 모든 열매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갈라디아서 4장 21-31절 >
21 내게 말하라 율법 아래에 있고자 하는 자들아 율법을 듣지 못하였느냐
22 기록된 바 아브라함에게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여종에게서, 하나는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며
23 여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24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나는 시내 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니 곧 하갈이라
25 이 하갈은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 산으로서 지금 있는 예루살렘과 같은 곳이니 그가 그 자녀들과 더불어 종 노릇 하고
26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27 기록된 바 잉태하지 못한 자여 즐거워하라 산고를 모르는 자여 소리 질러 외치라 이는 홀로 사는 자의 자녀가 남편 있는 자의 자녀보다 많음이라 하였으니
28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29 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박해한 것 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30 그러나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여종의 아들이 자유 있는 여자의 아들과 더불어 유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느니라
31 그런즉 형제들아 우리는 여종의 자녀가 아니요 자유 있는 여자의 자녀니라
'말씀묵상 > 갈라디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믿음과 사랑은 종이 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 13-26절 (1) | 2024.10.29 |
---|---|
<믿음, 사랑으로 얻는 자유>, 갈라디아서 5장 1-12절 (9) | 2024.10.28 |
<자녀가 되게 하려고>, 갈라디아서 4장 1-24절 (1) | 2024.10.24 |
<우리가 전할 것은 복이지 다른 게>, 갈라디아서 3장 1-29절 (1) | 2024.10.23 |
<율법으로 헛되이 죽었는데>, 갈라디아서 2장 1-21절 (2) | 2024.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