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갈라디아서

<율법으로 헛되이 죽었는데>, 갈라디아서 2장 1-21절

명슬리안 2024. 10. 22. 08:30
300x250

 

율법으로 헛되이 죽었는데

 

했다 안 했다가 중요할까

 

내가 자라온 신앙생활 그리고 교회 생활에 있어서

늘 중요하게 여기는 관념이 있다. 

 

사역을 하냐,

예배에 모두 참여하냐

큐티하냐.

 

무언가 안 하면 잘 못된 것 같은 느낌, 압박이 존재했다.

하나님을 만나는데 분명히 도움이 된다. 

 

사람과 친해지려면 자주 만나고 시간을 가지듯이

말씀과 은혜의 수단에 많이 노출된다면 

신앙도 깊어질 수 있다. 

 

그러나 도움이 되는 것이지 

필수가 아니다.

 

어는 사람은 한 번 봤는데 진득하고 깊어지는 경우가 있다.

진심과 정성이 만나 관계가 깊어지는 경우가 있다. 

 

여기서도 중요한 것 

그 사람과 내가 소중한 관계를 맺고 있는가

 근본적인 이야기다.

 

오늘 말씀은 할례를 받았냐 안 받았냐

유대인이냐 이방인이냐 

우리 율법대로 했냐 안 했냐를 두고

논쟁이 있는 말씀이다. 

 

여기에 바울은 핵심을 이야기한다.

요약한다면 

 

"무엇이 중헌디"

 

"우리 모두 예수 안에서 한 형제가 되지 않았냐"

"예수 안에서 자유를 엿보고 종이 되지 않았냐?"

 

할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유대인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

이방인에게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가 중요하지 않는가이다.

 

본질을 놓치고, 

문제를 놓치고 있는 상황을

꼬집는다. 

 

지켜서 의롭다 함을 받는 게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

 

그러나 우리는 지키는 것에 선을 그어

속단하는 마음이 있지 않는가.

 

 

 

 

나만, 우리만이.

 

생각을 넓게 가질 수 없을 때가 많다.

내가 속한 공동체가 있다면

그 공동체 넘어를 보기 힘들기도 하다.

 

여기서 발생하는 것이 집단주의이다.

집단만 특별하고 다른 집단, 

그 외는 격하시키려 한다.

 

인간의 한 속성이고

먼 옛날 부족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었다.

 

외부의 적을 만들면

내부를 더욱 단단히 만들 수 있으니까.

 

하지만 우리가 믿는 믿음,

예수의 종이 된 우리가 할 일인가.

인간의 습성이라고 재단한다면

극복해야 할 습성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된 그리스도인은

집단을 벗어나 하나님의 마음,

예수님이 하실 말씀을 폭넓게 이해야 해야 한다.

 

나만의 말씀이 아니라

나만의 믿음이 아니라

인류를 위한,

창조 세계를 위한 복음이었다.

 

예수님이 율법에 의해서 헛되이 죽으셨다.

왜 반복적으로 율법을 세워 우리 서로 속단할까

왜 예수님을 헛되이 죽게 만들까.

 

우리는 기준을 세우는 게 아니라

율법을 세우는 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삶이다.

 

 

잊지 말자.

나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나도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이다.

출처 입력

 

 

율법이 예수님을 죽였다.

 

 

 

 

적용

내 좁은 식견에 대해서 돌아보자.

한 호흡을 갖자.

근본이 무엇이고 본질이 무엇인가.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가.

솔직하자.

 

사람과 이념, 생각을 나눌 때 

내 생각이 확고해도 조금만 여유를 주면

폭넓게 이해하고 수용하고 대화할 수 있다.

 

내가 세운 기준과 선으로 

다른 사람을 재단하고 

속단하지 않는지 살펴보자.

돌이켜 보자. 

 

오늘 있는 스케줄은 예배 섬김과 기념 예배 준비다.

저녁에는 개척 세미나가 있다.

그 속에서 판단이 아니라 

수용과 배우는 마음을 자리 잡게 하자.

 

고백

사람을 재단하고 판단하는 재판장이 될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예수님이 안 하신 길을 계속 걸으려 할 때마다 깨닫게 해주세요. 문제가 있다면 기준과 선으로 속단하지 않도록 내 안에 예수님 사랑을 충만하게 해주세요. 본질을 보게 하시고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을 채워주세요. 내 안에 심판자가 되고 싶은 마음, 기준을 세워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급을 나누려는 마음을 해체해 주시길 부탁을 드립니다. 예수님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시고 질문이 떠오르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예수님이라면 뭐라고 하실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행동, 생각이 뭘까". 예수 안에 묶이도록 도와주십시오. 

 

 

<일어나 하는 기도>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었습니다. 

주어진 하루도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하나님이 하실 일을 구분합니다. 

그리고 맡깁니다. 

 

하나님 뜻대로 인도하옵소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성실함과 진실함, 사랑으로 다하게 도와주십시오. 

 

아침 시간을 보낼 때는

 

비전을 향해 온전히 쏟게 하십시오. 

빈 시간마다 허망하게 보내지 않고 제대로 휴식을 취하게 도와주십시오. 

 

출근해서 일을 할 때는

 

맡은 일을 충실히 하고 사람들을 감동시킬 만큼 이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하나님이 빛나도록 하게 하십시오. 

 

퇴근하고 이후 일정을 보낼 때는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게 도와주십시오. 

하나님과 함께 배가 시킬 일에 집중하고 투자하게 해주십시오. 

사람을 만날 때는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히 여기게 해주십시오.

 

잠들기 전에는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할 것과 성찰할 것을 반드시 확인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내가 되게 도와주십시오. 

이 모든 열매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갈라디아서 2장 1-21절 >

 

1  십사 년 후에 내가 바나바와 함께 디도를 데리고 다시 예루살렘에 올라갔나니 

2  계시를 따라 올라가 내가 이방 가운데서 전파하는 복음을 그들에게 제시하되 유력한 자들에게 사사로이 한 것은 내가 달음질하는 것이나 달음질한 것이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3  그러나 나와 함께 있는 헬라인 디도까지도 억지로 할례를 받게 하지 아니하였으니 

4  이는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들 때문이라 그들이 가만히 들어온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가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함이로되 

5  그들에게 우리가 한시도 복종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복음의 진리가 항상 너희 가운데 있게 하려 함이라 

6  유력하다는 이들 중에 (본래 어떤 이들이든지 내게 상관이 없으며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나니) 저 유력한 이들은 내게 의무를 더하여 준 것이 없고 

7  도리어 그들은 내가 무할례자에게 복음 전함을 맡은 것이 베드로가 할례자에게 맡음과 같은 것을 보았고 

8  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이방인의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9  또 기둥 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도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나와 바나바에게 친교의 악수를 하였으니 우리는 이방인에게로, 그들은 할례자에게로 가게 하려 함이라 

10  다만 우리에게 가난한 자들을 기억하도록 부탁하였으니 이것은 나도 본래부터 힘써 행하여 왔노라 

11  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 받을 일이 있기로 내가 그를 대면하여 책망하였노라 

12  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이들이 이르기 전에 게바가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 그들이 오매 그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가매 

13  남은 유대인들도 그와 같이 외식하므로 바나바도 그들의 외식에 유혹되었느니라 

14  그러므로 나는 그들이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르게 행하지 아니함을 보고 모든 자 앞에서 게바에게 이르되 네가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을 따르고 유대인답게 살지 아니하면서 어찌하여 억지로 이방인을 유대인답게 살게 하려느냐 하였노라 

15  우리는 본래 유대인이요 이방 죄인이 아니로되 

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17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려 하다가 죄인으로 드러나면 그리스도께서 죄를 짓게 하는 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18  만일 내가 헐었던 것을 다시 세우면 내가 나를 범법한 자로 만드는 것이라 

19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에 대하여 살려 함이라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21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728x90
300x250
LIST

웹마서치00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