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말라기 묵상

[말라기 1장 6-14절] "마음은 행동으로 드러난다" 22.04.24

명슬리안 2022. 4. 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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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행동으로 드러난다

말라기 1장 6-14절


본문 읽기 Reading 말라기 1장 6-14절

6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버지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버지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

7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제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여호와의 식탁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말하기 때문이라

8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 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 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으며 너를 받아 주겠느냐

9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는 나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면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여 보라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으니 내가 너희 중 하나인들 받겠느냐

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제단 위에 헛되이 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가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의 이방 민족 중에서 내 이름이 크게 될 것이라 각처에서 내 이름을 위하여 분향하며 깨끗한 제물을 드리리니 이는 내 이름이 이방 민족 중에서 크게 될 것임이니라

12 그러나 너희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식탁은 더러워졌고 그 위에 있는 과일 곧 먹을 것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는도다

13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거로운고 하며 코웃음치고 훔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느니라 너희가 이같이 봉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이는 여호와의 말이니라

14 짐승 떼 가운데에 수컷이 있거늘 그 서원하는 일에 흠 있는 것으로 속여 내게 드리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니 나는 큰 임금이요 내 이름은 이방 민족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Anete Lusina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들어가는 말 Intro

선물에는 그 내용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생각해 주는 마음을 받는 것이다.

마음이 담겨야 선물이 된다.

 

마음이 없으면 선물이 아니라

다른 무언가가 있어 석연치 않은 것이 있게 된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Into Text

말씀의 시작이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로 시작한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들이 온전하지 못함을 꾸짖는다.

"여호와의 식탁", 하나님께 드리는 자리에

제물들은 흠이 없어야 했다.

그러나 흠이 없는 것을 준비하는 정성도

드리는 마음의 온기도 없다.

 

드리는 척만 하고 행위만 있고

그 마음이 텅텅 비어있음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이 말라기를 통해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 중 하나인들 받겠느냐"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더 날 것으로 이야기하면

"내가 너라면 받겠느냐?"가 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다 아신다.

마음이 비어 있는 우리를 원치 않으신다.

 

내적, 외적 모든 것을 원하신다.

 

당시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약속 성취가 더딘 것을 느끼고

하나님께도 소홀해졌다.

말씀을 읽으며 그 태도와 상태가 느껴졌다.

나태해지고 소홀해지고 가볍게 여기기 시작했다.

 

위기는 항상 우연으로 찾아오지 않는다.

모든 씨앗이 있다.

위기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 제사장들에게 경고하는 말씀이다.

 

삶으로

말라기를 읽으면 목회자의 직분이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된다.

더욱 긴장하고 내 마음에 담는 말씀이 된다.

 

오늘 말씀의 이야기들을 살펴보면

제사장들의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 더욱 잘 느껴지는 듯하다.

마음이 해이해졌고

주님 앞에 항상 공경함과 두려움이 있어야 하는 자리이다.

그만큼 무게를 더 가지고 책임과 함께

주님을 더욱 따라야 하는 자리이다.

 

그러나 그 자리에 충분한 무게를 가지지 못한다.

게으름의 상태로 보인다.

 

하나님은 응답이 없고

자신들의 믿음에는 소망이 없어하며

주어진 일에만 그냥 하는 모습이 보인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모습이고

내 안에 있는 모습 중에 제일 싫어하는 모습이다.

 

그 마음 상태는 위기의 씨앗을 가져오고

언젠가 터지게 되어있다.

 

한 선배의 모습을 통해 경험했다.

한 없이 게으르고 미루다 미루다

일을 숨막히는 턱걸이 속에 처리한다.

 

그래서 자신의 일을 남에게 미루기까지

게으름은 차고 넘쳤다.

 

끝내 그것들이 문제가 되어

다른 곳에서 터지기 시작했다.

관계가 어그러지고

공동체 속에서 비난과 정죄가 난무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오해가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직무유기의 씨앗이 터져

결국 위기에 오게 된 것이다.

 

나는 언제나 진짜가 되고 싶었다.

참 그리스도인, 참 목회자.

 

오늘 말씀은 나를 경계하고

주님 앞에 바로 서게 하는 날선 말씀으로 담자.

 

누군가를 정죄하는 태도는 거두시고

나에게 적용하는 말씀이 되기를 인도하옵소서.

 

기도

맡겨주신 것에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 드림에 있어 정성을 다해 드리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일이 일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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