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말라기 묵상

[말라기 3장 7-12절] "마음이 있기에 드리는 것이다" 22.04.28

명슬리안 2022. 4. 28.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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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있기에 드리는 것이다

말라기 3장 7-12절


본문 읽기 Reading 말라기 3장 7-12절

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 조상들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는도다

8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9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1)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12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Pixabay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들어가는 말 Intro

내가 이것이 없으면 못 살 것 같은 것에

십분의 일을 누군가에게 주는 것은

마음적으로 힘든 일일 것이다.

 

그러나 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말 소중한 사람에게 주는 것은

마음적으로 힘든 일이 되지 않을 것이다.

 

단지 사랑한다는 그 마음 하나로.

 

본문으로 들어가기 Into Text

오늘 말씀은

돌아오는 길과 도둑질

현재와 미래

저주와 복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7절을 보면 돌아오라, 돌아가리라, 돌아가리이까

8절은 도둑질하겠느냐, 도둑질하고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나님께 숭고한 마음으로 드리는 십일조와 봉헌물을 외면했다.

외면하고 있는 현재에 저주를 받을까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타이르신다.

 

말라기에서는 이스라엘이 스며들어버린 이방 관습을 떨쳐버리고

하나님의 백성의 관습을 회복하길 말하고 있다.

 

하나님의 명령이자 관습인 십일조와 봉헌물은

하나님의 백성이 마땅히 자발적으로 드리는 것이었다.

 

제사장 직분으로 별다른 수익활동이 없는 제사장들에게

그리고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에게 쓰이는 예물이었다.

 

하나님께 십일조와 봉헌물을 드리지 않는 것은

예배에 대한 외면이었고 하나님이 사랑하는 소외된 사람들을

외면하는 일이 되기도 하다.

 

하나님의 뜻과 명령을 외면하는 일이었다.

 

아까워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지금 현재 상태로 가면 저주를 받게 된다고 말씀하신다.

저주는 짧게 1절(9절)로 말씀하신다.

 

하지만 주님께 의지하고 드린 십일조와 봉헌물은

복으로 가득 차게 하시고 풍성함으로 들어가게 하심을

10-12절 총 3절에 걸쳐서 말씀하신다.

 

현재는 도둑질로 저주를 받지만

미래는 돌아오면 복과 풍요로움으로 그 길은 길어진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에게 가난한 마음을 주려고 하지 않으신다.

십일조가 커 보이지만 모든 것을 다 주신 것에 비해 작다.

 

이 드리는 마음은 자발적으로 원하신다.

하나님은 마음을 받으시기 때문이다.

 

삶으로

십일조는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라는 증거이기도 하다.

사람이 한 나라에 살면 세금을 낸다.

그 세금으로 나라를 보호하는데 쓰인다.

나라는 세금을 낸 시민을 돕고 질서를 유지한다.

 

물론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세금과 같은 개념으로 보기는 어렵다.

세금은 대가이지만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사랑의 마음과 감사다.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사람이 되게 하시고

나를 위해 값없이 은혜를 베푸시는 것에 대한 마음이다.

하나님과 더욱 관계가 깊어지기 위한 순수한 마음이다.

 

또한 이 세상에서 가장 최고로 여기는 돈, 재물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은

이 세상 어느 것보다 하나님이 내게 최고라는 고백이기도 하다.

 

무언가 받기 위해서보다는

주님과 더욱 깊이 함께 하기 위해서 드리는 것이 십일조, 예물이다.

 

기도

순전한 마음으로 드리며

무게를 가지고 드리며

기뻐하시도록 드리 되도록 나를 인도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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