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07 "말 뿐일 때, 실천 뿐일 때" (눅 10:25-42)

말 뿐일 때, 실천 뿐일 때

누가복음 10장 25-4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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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읽기 Reading 누가복음 10장 25-42절

 

25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이르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27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29  그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3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31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32  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33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34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35  그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며 이르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36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37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38  그들이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39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40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 주라 하소서 

41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42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들어가는 말 Intro

말씀을 알고 본질을 관철하며 살지만

행동이 없다면 그것이 소용이 있을까.

 

우리의 생각은 다 윤탁한 삶을 살기 위해

하는 것이다. 

 

삶과 관련이 없다면 

탁상공론으로 끝이 날 것이다.

 

그리고 삶의 양식에 대해서도

다양함이 있다.

 

내 방식이 무조건 맞는 방식이 아니라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방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Into Text 

1. 율법교사의 질문

율법 교사가 예수님께 질문한다.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는지 말이다.

 

예수님은 율법 교사가 다 아는 이야기를

해주신다.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율법 교사는 알고 있었지만

본질에 의한 행동이 없었다.

 

하나님의 마음은 이웃에 있었고

그 이웃은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이웃은

더 넓은 의미, 모든 인류였다.

 

예수님은 강도 만난 사람을 도와준

사마리아인 이야기를 하며

율법교사에게 깨달음을 주셨다.

 

자비를 베푸는 것은 

사람을 가리는 게 아니며

사랑을 베푸는 것도

내가 정해놓은 사람에게만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아나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었다.

 

2. 마르다와 마리아

마르다는 교회로 따지면 임원중에 총무의 모습이 보인다.

발로 뛰며 일을 하고 행사를 주간한다.

 

섬김과 헌신으로 자신의 신앙심을 표현하고

자신의 색깔이었다.

 

그러나 동생인 마리아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예수님 곁에만 있었다.

말씀 듣고 이야기 나누는 것으로

예수님 발치 아래 있었다.

 

마르다는 그것을 보고 

예수님께 불평을 토로한다. 

 

그러나 오히려 예수님은 

마르다를 진정시킨다.

 

마리아는 좋은 것을 선택했다고 말이다.

 

행사는 중요하기도 하다.

많은 이들이 화합하고 좋은 시간을 갖게 하니까 말이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

말씀을 듣고 삶에서 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말씀 듣는 것을 중요하게 선택한 마리아는

질책을 받거나 일하기를 요구받을 의무가 없다.

 

가끔 행사를 하다 보면 같이 하지 않는 것으로 

마음이 상할 때가 있다.

그러나 우리의 목적은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

 

그것이 목적이니 속상할 필요도 없으며

행사를 잘 할 필요가 없다.

주님 바라보기 위한 목적에서 한마음이기 때문이다.

 

내가 하는 것이 많고 다른 이가하는 것이 적다고

정죄하고 비판하고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만일 그런다면 율법주의와 다를 바가 없다. 

 

예수님은 '강도 만난 자 이야기'와

'마르다와 마리아 이야기'를 통해

본질에 대해서 가르쳐주고 계시다.

 

말씀을 듣고 실천의 열매로 피워내는 일과

실천만 있고 말씀 듣는 시간이 없는 이를 대비시킴으로

두 이야기를 통해 전해주고 계시다. 

삶으로

말씀을 듣고 실천의 열매가 필요하다.

또 실천만 있고 말씀의 본질과 중심이 비어있다면 문제가 된다.

 

말씀과 실천이 서로 양분이 되어 

치우치지 않는 하나가 이뤄져야 한다.

 

오늘 두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적절한 균형을 내게 말씀하신다.

 

내 중심을 생각하고

실천에 쏠리지 않고

본질로 피어나는 내가 되길 소망한다.

 

기도

내 중심이 항상 하나님의 영광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언제나 주님을 기쁘게 하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내 행동이 주님보다 앞서지 않게 하시고

늘 온전히 겸손히 나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