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디모데전서

21.09.27 "이해를 바라기보다 이해를, 구제에 대한 신중함" (딤전 5:1-16)

명슬리안 2021. 9. 2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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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전 5장 1-16절

이해를 바라기보다 이해를, 구제에 대한 신중함


Pixabay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디모데전서 5장 1-16절

1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

2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

3 참 과부인 과부를 존대하라

4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5 참 과부로서 외로운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거니와

6 향락을 좋아하는 자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

7 네가 또한 이것을 명하여 그들로 책망 받을 것이 없게 하라

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9 과부로 명부에 올릴 자는 나이가 육십이 덜 되지 아니하고 한 남편의 아내였던 자로서

10 선한 행실의 증거가 있어 혹은 자녀를 양육하며 혹은 나그네를 대접하며 혹은 성도들의 발을 씻으며 혹은 환난 당한 자들을 구제하며 혹은 모든 선한 일을 행한 자라야 할 것이요

11 젊은 과부는 올리지 말지니 이는 정욕으로 그리스도를 배반할 때에 시집 가고자 함이니

12 처음 믿음을 저버렸으므로 정죄를 받느니라

13 또 그들은 게으름을 익혀 집집으로 돌아 다니고 게으를 뿐 아니라 쓸데없는 말을 하며 일을 만들며 마땅히 아니할 말을 하나니

14 그러므로 젊은이는 시집 가서 아이를 낳고 집을 다스리고 대적에게 비방할 기회를 조금도 주지 말기를 원하노라

15 이미 사탄에게 돌아간 자들도 있도다

16 만일 믿는 여자에게 과부 친척이 있거든 자기가 도와 주고 교회가 짐지지 않게 하라 이는 참 과부를 도와 주게 하려 함이라

 

 

INTRO

오늘 말씀은 세대 간의 갈등 그리고

공동체 구성원의 구제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세대 갈등, 과거부터 언제나 있어 온 것이다.

우리는 지혜롭게 어떻게 대처할지가 중요하다

 

가난하고 안타까운 상황에 있는 공동체 구성원을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는 항상 신중해야 한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어른과 젊은 이 사이에는 존중이 필요하다

어른들의 지나온 세월을 무시할 권리는 없다.

 

젊다고 다 아는 것이 아니며

이전보다 삶이 나아지고 공부한 것이 많다고

교만해서는 안 된다.

 

현대 사회를 보면

자신에 대해서 이해를 바라고 요구하면서

자신은 정작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

 

상반되는 의견에 이해하지 않고 거부부터 한다.

그런 단어로 "꼰대"가 탄생하고

세대 간에 비꼬는 말이 되어버린다.

 

젊은 패기로 어른을 무시하는 경우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을 무시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겸손을 겸비한다면 인생에 있어서도

신앙의 본에 있어서도 선한 영향력을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의 시대상에서 과부는 일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이었다.

생계를 유지하기가 어려운 신분이었다.

 

초기 교회는 이러한 과부들을 돕고자 신중한 기준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교회의 도움을 이용해서 자기 이익만 취하고 좋지 않은 사례들이 있기에

교회에 근심이 되지 않고자 한 것이다.

 

또한 교회의 형편도 있기 때문이다

교회가 지원해 주기 위해 규칙이 있다.

전적으로 홀로된 사람이고 재혼의 의사가 없는 사람

다른 지원 수단이 없는 사람이다.

그리고 모범이 되는 사람이다.

 

도움을 주지만 덕이 되지 않는다면

교회는 근심하게 된다.

공동체로서 짐이 되기 때문이다.

어려움에 무분별한 도움을 주게 되면

교회 또한 감당하기 힘든 짐이 되기 때문이다.

 

내가 속해 있는 교회에도 가끔

어려운 사람들이 찾아와 도움의 손길을 요청한다.

하지만 대부분 아쉽게도

진짜 어려움이 있는 상태가 아니라

돈을 쉽게 얻기 위한 목적이다.

 

교회마다 돌아다니며

불쌍한 처지를 대본 읽듯이 말한다.

처음에는 금전 목적이 아니고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하지만

결국에는 돈이다.

 

배고프다고 해서 밥을 사주겠다고 하면

거절을 한다.

방금까지 배고프다고 해놓고 말이다.

밥을 금방 지어주겠다고 하면

가봐야 한다고 돌변한다.

 

그리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논의해보겠다고 하고

잠깐 나갔다가 들어와

"도와줄 수 없을 것 같아요"

 

말하는 순간

눈빛이 돌변하고

화를 내면서 가기 일쑤다.

 

진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구분하기도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진짜 배고픔이 아니라

돈을 쉽게 얻기 위해

불쌍함을 자처하는 모습이다.

 

날마다 마음이 어렵다

다 알고 지갑을 연적도 있지만

회의감과 씁쓸함

마음 쓴 것에 대한 석연치 않은 마음이 늘 있다.

 

삶으로

항상 겸손함으로 주변의 말과

세대 차이를 이해하는 내가 되도록 나아가야 한다.

 

구제하기를 힘쓰지만

신중함을 가지고 지혜롭게

정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구제할 수 있도록

기도로 나아가자.

 

기도

이해와 넓은 마음을 주시옵소서

구제할 수 있는 그릇이 키워지도록 은혜와 복을 내려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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