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사도행전

사도행전 2장 14-21절, <받으리라>

명슬리안 2023. 6. 2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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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장 14-21절 

받으리라

 

14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15  때가 제 삼 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 

16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17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18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19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20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내용 요약

베드로는 첫 설교를 시작한다. 요엘 선지자의 말을 인용하여 성령에 대한 설교를 한다. 각기 계층, 연령 모두가 하나님의 성령으로 능력이 나타나는 보편성을 말한다.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구원받게 된다 선포한다. 

 

 

본문에 대하여

오순절

오순절은 두 가지 유례가 있다. 하나는 유월절이 지난 7주 혹은 50일 후가 오순절이 된다. 맥추절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날은 추수를 3번째 하는 절기를 뜻한다. 다른 하나는 출애굽 후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은 날을 기념한다. 누가는 이날을 성령이 임한 날로 새롭게 말한다. 

 

연설 

사도행전은 사도들이 했던 행동들이 있는 동시에 많은 연설, 그러니까 설교도 포함되어 있다. 이는 고대 역사가들 사이에서 관례였다. 주인공의 연설을 함께 넣음으로써 주인공의 행적을 함께 기술했다. 누가 역시 인물마다 설교의 내용들을 요약하여 서술했다. 

본문을 읽으면서 

 

선포

베드로는 마지막에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말하며 선포한다. 성령으로 이미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시작되고 있음을 선포한다. 베드로는 요엘 선지자의 성경 말씀을 인용하고 설교한다. 마치 선지자의 모습으로 보인다. 

 

베드로의 설교가 내게는 선포처럼 들렸다. 선포는 '그렇게 될 것이다'라는 말의 의미보다는 '받은 것을 말하다'의 의미에 가깝다. 이미 받은 것으로 믿고 말하는 것이다. "주세요"라는 기도는 없음에서 시작하지만 이미 받은 것으로 생각하고 선포하는 기도는 있는 것에서 출발한다. 믿음이 있는 것에서 출발하며 하나님의 마음에 닿는다. 

 

최근 설교란 무엇일까 생각을 다시 곰곰이 해봤다. 내 설교는 사람들을 설득하려는 게 많았다. 사람들에게 들려야 한다는 생각에 공감을 얻으려 하고 납득이 되도록 구성해왔다. 필요한 작업이긴 하나 말씀의 힘을 내 생각으로 약화시킨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들을 보면 비유로 알아듣기 쉽도록 설교도 하셨지만 대부분이 선포였다.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 선포하시고 복이 있다 선포하셨다. 내 언어도 선포로 바꾸자는 생각이 들었다.

 

선포는 믿음이 있어야 가능하다. 믿음이 없고서는 가볍게 용기를 주는 일, 기분 좋게 해주는 일로 끝난다. 주님의 성령에 이끌리어 민감하게 반응하고 믿음을 가지고 복음을 선포하면 하나님의 일을 보게 된다. 역사하심을 보게 된다. 주님에 대한 믿음으로 선포하자. 주님은 나와 함께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신다. 

 

 

나와 하나님 이야기

주님, 믿음 없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주님께 구할 때 선포하게 하시고 복음을 선포하게 하옵소서. 내 영혼을 불쌍히 여기시고 함께 하옵소서. 주님이 필요합니다. 나를 회복시키시고 나와 함께 하옵소서. 

 

<오늘의 기도> 

  1. 주님, 제가 만나는 사람마다 주님과 좋은 하루를 보내게 하옵소서.
  2. 좋은하루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제목을 두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뜻으로 인도하시고 주님이 맺어주시는 열매를 우리 모두가 보게 하옵소서. 
  3. 라마나욧 선교회가 주님이 맡겨주신 자를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방향을 알려주옵소서. 
  4. 미션드리븐과 큐리어스로 선한 가치를 전하려는 귀한 동역자들에게 필요를 채우시고 가장 좋은 선택들을 하도록 지혜를 주시고 든든한 하나님을 늘 느끼게 하옵소서.
  5. 인천북지방회 교회 하나하나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풀리게 하시고 복음이 가득한 계양구가 되게 해주옵소서.
  6. 친한 친구 가정의 유산의 아픔이 있습니다. 위로하시고 하나님의 따뜻한 품으로 안아 주옵소서.
  7. 주님의 한 청년이 그동안 가졌던 실수, 문제들로 인해 부딪히고 있습니다. 때론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마음에서 자유함을 주시고 평안함을 주시옵소서. 불안으로 빨리 해결하려는 조급함은 사라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불안과 압박은 사라질지어다. 이 청년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힘, 지혜를 주옵소서. 
  8. 땡스기브가 새로운 공간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표님의 마음을 지켜주옵소서. 여전히 끝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으시고 마음이 어렵습니다. 도우시고 함께 하옵소서. 
  9.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믿음을 주옵시고 성령의 충만함을 주옵소서. 아니 이미 내게 성령이 충만합니다. 주님께 받고 있으며 받았고 넘칩니다. 주님 나부터 좋은하루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나를 다루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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