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794

<내 말 듣고 있니>, 마가복음 9장 2-13절

마가복음 9장 2-13절 내 말 듣고 있니 내용 요약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산에 오르셨다. 거기서 예수님은 어떤 흰 옷보다 하얗게 보이며 광채가 났다. 베드로는 예수님께 초막을 3개 짓자며 모세, 엘리야, 예수님을 위해 짓자고 이야기한다. 이 대 하늘에서 음성이 들린다.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이 말을 듣고 제자들은 놀라워했다. 그리곤 이 일에 대해서 예수님께 물었다. 영광보단 고난 높은 산에 오르신 예수님은 영광스러운 모습이 되었다. 옷은 눈보다 희게 되었고 광채가 났다. 마가복음은 빨래하는 것으로 도무지 희게 할 수 없는 하얀색이라 표현한다. 예수님은 모세와 엘리야와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영광스러운 모습이었다. 이를 보고 베드로는 초막을 짓겠다 고백..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못하는 이유>, 마가복음 8장 27절 - 9장 1절

마가복음 8장 27절 - 9장 1절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못하는 이유 내용 요약 예수님은 직접적으로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 제자들에게 이야기한다. 이를 들은 베드로는 화가 나 예수님 멱살을 잡는다. 그런 베드로를 예수님은 꾸짖으신다. 제자의 길이 무엇인지 알려주신다.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못하는 이유 오늘 말씀은 유명한 말씀이다. 베드로가 예수님이 누구인지 고백하는 장면이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제대로 고백하는 말이었다. 하지만 그 속에는 무언가 비어있었다. 예수님의 사역을 온전히 이해한 고백이 아니었다. 반쪽자리 대답이었다. 예수님의 말씀에 다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자신이 생각하는 메시아사상이 있었다. 바리새인 누룩과 헤롯의 ..

<아직도 모르겠느냐>, 마가복음 8장 14-26절

마가복음 8장 14-26절 아직도 모르겠느냐 내용 요약 제자들은 예수님과 배를 타고 가다가 먹을 음식을 제대로 챙기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그때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경고하신다. 바리새인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말이다. 그런데 제자들은 깨닫지 못하고 서로 다투기만 했다. 오병이어, 칠병이어 사건을 경험했음에도 먹이시는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했다. 한탄해 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나타난다. 또한 맹인을 고치시는데 두 번 만져 완전히 보이게 하신다. 그리고 그를 마을에 가지 못하게 한다. 아직도 모르겠느냐 마가복음을 읽다 보면 말미에 큰 울림들이 있다. 큰 울림은 예수님의 답답함이다. "아직도 모르겠느냐" 제자들에게 외치신다. 그렇게 보아놓고 예수님의 사역을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제자들에 대한 규탄이시다. ..

<답답하게 하지 말자>, 마가복음 8장 1-13절

마가복음 8장 1-13절 답답하게 하지 말자 내용 요약 칠병이어 이적을 사람들에게 배풀어 주신다. 그 후 표적만 구하는 바리새인, 사람들을 보면서 예수님은 비통해 하신다. 진절머리 날 것 같은 사람들 예수님의 마음이 느껴진다. 표적만 원하고 말씀을 원하지 않는 모습에 고통스러우셨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힐난했다(트집을 잡아 거북할 만큼 따지고 드는 행위). 예수님은 아마 진절머리 난 것 같다. 정작 필요한 것은 구하지 않는 이들을 보면서 어찌 본질을 못 볼까 안타까워 하셨다. 고통스러울 정도로 말이다. 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있는데 정말 모를 때, 속이 터진다. 왜 모를까 답답하다. 아무것도 하지 못할까 답답하다. 그 심정을 느끼고 있는 예수님을 상상하면 마음이 아프다. 예수님을 속시원하게 해드리는 ..

<지혜가 만나게 하는 은혜>, 마가복음 7장 24-37절

마가복음 7장 24-37절 지혜가 만나게 하는 은혜 내용 요약 두로 지방에 도착하신 예수님은 헬라인 수로보니게 여인을 만난다. 자신의 딸을 고쳐주기를 부탁드린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방인 취급의 말을 하신다. 이 여인은 지혜로운 말로 자신을 낮추어 고백한다. 예수님은 그 말을 듣고 치유하셨다. 또 귀가 먹고 말을 더듬는 자를 고치시며 에바다 말씀하시며 고쳐주신다. 경고하여 아무도 알지 못하게 당부하셨지만 이 일이 알려지고 만다. 지혜로운 수로보니게 여인 수로보니게 여인을 보면 목이 굳은 바리새인과 대조되어 보인다. 수로보니게는 팔레스타인 시리아 북부 지역인 페니키아를 이르는 말이다. 예수님은 의도적으로 수로보니게 여인을 유대식으로 대우한다. 이방인을 개(dog)로 여기는 유대인들처럼 말이다. 여기서 이 여..

<마음속 그 상하고 숨겨진 이면>, 마가복음 7장 14-23절

마가복음 7장 14-23절 마음속 그 상하고 숨겨진 이면 내용 요약 예수님께서 사람의 더러움은 어디서 오는지 비유로 말씀하신다.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외부 모습이 아니라 마음속에서 나오는 것이라 전하신다. 모든 것은 마음속에서부터 숨통을 조여오는 율법주의에 대해 예수님이 정돈해 주신다. 율법대로 살면 모든 음식을 먹을 수가 없다. 정결한 것과 부정한 것을 구분 지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말씀하신다. 모든 음식은 배로 들어와 밖으로 나가기 때문이다. 문제는 마음속 어떤 것이 있느냐를 보신 것이다. 정결한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정결해지는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정결한 행동을 한다고 내가 정결해지는 것이 아니다. 바로 정결한 마음을 가져야 정결해지는 것이다. 사람은 생각으로..

<눈이 너무 높다>, 마가복음 7장 1-13절

마가복음 7장 1-13절 눈이 너무 높다 내용 요약 바리새인과 서기관이 예수님께 찾아갔다. 그들이 예수님께 간 이유는 흠을 잡으려 갔다.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자 트집을 잡았다. 전통을 지키지 않는 것을 빌미로 삼았다. 그러나 예수님께 역으로 바리새인들은 훈계를 듣게 된다. 자신들의 가식적인 일을 예수님이 분명히 전하신다. 본능일까 죄성일까 규범에 맞지 않는 이들을 내치는 이유 둘러보면 교회는 다니기 힘든 곳이다. 마치 특권층이 다니는 듯한 구조가 되어버렸다. 교회 문턱이 너무 높아졌다. 잘 못 살아온 사람이 오면 안 되는 곳 같은 영역이 되어버렸다. 문턱을 넘는다 해도 규격 된 삶을 살지 않으면 정죄 받고 사람들이 피하는 곳이 되었다. 불쌍히 여기나 이해가 있는가 물음을 던지게 된다. 어디..

<무뎌진 기적과 은혜>, 마가복음 6장 45-56절

마가복음 6장 45-56절 무뎌진 기적과 은혜 내용 요약 제자들은 배를 타고 건너가게 하시고 예수님은 그 물 위를 걸어가신다. 그 모습을 본 제자들은 놀라게 된다. 그러면서 예수님이 행하신 이적을 보면서 자신들이 믿지 못함에 수군거린다. 예수님은 강을 건너시고 바로 치유 사역을 이어가신다. 마가가 보는 제자들의 모습 오늘 본문을 보면 제자들이 이해되지 않는다. 오늘 본문은 오병이어 사건 직후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이 물 위를 걸어오시고 그들 곁에 오시는 것을 보고 두려워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다. 기적을 보았고 실제로 보았음에도 말이다. 예수님은 그들 옆에 지나시다가 그들을 위해 바람을 그치게 하셨다. 그들도 이 모습을 보고도 스스로 수군거렸다. 떡을 떼시던 예수님을..

<가르치시고 먹이셨듯이>, 마가복음 6장 30-44절

마가복음 6장 30-44절 가르치시고 먹이셨듯이 내용 요약 예수님은 한 적한 곳으로 잠깐 쉬려고 하셨다. 하지만 사람들은 예수님을 가만히 두지 않았다. 따라갔고 쫓아갔다. 제자들의 행적을 쫓아 무리는 달려갔다. 예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치유하시고 가르치셨다. 그리고 먹이셨다. 오병이어 사건으로 배불리 먹이셨다. 가르치시고 먹이시다. 예수님은 우리의 간절함에 응답하신다. 예수님은 피곤하신 상태였다. 한 적한 곳에서 기도도 필요했고 충전도 필요했으나 사람들이 가만히 두지 않았다. 그들의 간절함이 예수님의 쉴 시간을 빼앗아 갔다. 그러나 예수님은 거절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마음을 보셨다. 간절함에 응답하셨다. 얼마나 간절했는지 식사도 제대로 챙겨오지 않은 상태에 사람들이었다. 예수님은 이를 책임지셨다. ..

<의로움의 강함>, 마가복음 6장 14-29절

마가복음 6장 14-29절 의로움의 강함 내용 요약 예수님의 이야기가 퍼지자 헤롯은 두려워했다. 세례 요한이 살아돌아온 줄 알았다. 세례요한의 가시 같은 말에 세례 요한을 잡았지만 세례 요한의 영향력 때문에 건들지 못했다. 그러나 딸의 소원을 빌미(헤로디아의 간교)로 세례 요한을 죽이고 만다. 세례요한의 퇴장 세례 요한은 고백 되로 쇠퇴했다. 예수님은 흥했다. "그는 흥하여야 하고 나는 쇠하여야 한다". 그의 고백대로 이뤄졌다. 세례 요한은 실직했다. 예수님이 오시자 자신의 할 일이 없어졌다. 주의 길을 준비하는 자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오실 길을 닦아 놓았던 사람이다. 그 사명을 마치자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럼에도 의로운 삶을 살았다. 헤롯왕이 자신의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를 취한 일이 잘 못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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