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모르겠느냐
내용 요약
제자들은 예수님과 배를 타고 가다가 먹을 음식을 제대로 챙기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그때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경고하신다. 바리새인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말이다. 그런데 제자들은 깨닫지 못하고 서로 다투기만 했다. 오병이어, 칠병이어 사건을 경험했음에도 먹이시는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했다. 한탄해 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나타난다. 또한 맹인을 고치시는데 두 번 만져 완전히 보이게 하신다. 그리고 그를 마을에 가지 못하게 한다.
아직도 모르겠느냐
마가복음을 읽다 보면 말미에 큰 울림들이 있다. 큰 울림은 예수님의 답답함이다. "아직도 모르겠느냐" 제자들에게 외치신다. 그렇게 보아놓고 예수님의 사역을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제자들에 대한 규탄이시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중요한 가르침을 하고 있는데 제자들은 고작 빵을 가져오지 않았다고 다투며 듣지 않는다. 빵을 놓고 온 것보다 더 중요한 바리새인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해야 하는데 말이다.
바리새인의 누룩은 예수님을 거부하는 누룩이다. 메시아상을 왜곡시키는 사상이다. 정치적 독립시키는 메시아를 외치는 것이 바리새인이었다. 혁명을 일으키는 메시아가 진짜 메시아다 말하며 혼돈하게 하는 누룩이다. 헤롯의 누룩은 권력을 헤롯 자신에게 집중시키려는 누룩이다. 왕권 강화에 집중하려고 만든 계략이다. 이러한 난잡한 소리들을 주의하라, 조심하라 말씀하고 계신데 이들은 식량을 챙겨오지 않은 서로의 탓을 하고 있다. 오병이어, 칠병이어로 모두를 먹이신 예수님이 계신데 말이다. 얼마나 한심한 모습이었고 답답한 상황이었을까. 예수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야기다.
왜 두 번이나 걸쳐 치유하셨을까.
장애를 가진 사람을 예수님이 두 번에 걸쳐 치유하신다. 처음에는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하고 두 번째는 명료하게 세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보통은 한 번에 치유하시는데 두 번에 걸쳐 하신다. 앞서 제자들의 말씀을 따라 맥락을 보면 제자들의 상황을 이야기하는 듯하다. 예수를 처음 만나 다니며 흐리멍덩하게 보고 있다가 부활 예수를 다시 만나 명료하게 보이는 모습을 말이다.
예수님은 치유해 준 사람을 마을에 돌려보내지 않는다. 그 마을이 완곡하여 주의 능력이 임하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마음이 완곡하면 주님의 능력이 일어나지 않는다. 주님을 보려면 주님을 마음에 모셔야 한다.
고백
예수님을 알고 있습니까 예수님을 보고 있습니까. 안다고 해서 믿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앎에 있지 않고 바라보고 사는 것에 있습니다. 예수를 바라보고 살면 주변 사람 속에 계신 예수님을 만나고, 내 삶 속에서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게 됩니다. 예수를 바라봅시다.
<오늘의 기도>
-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옵소서. 사랑을 흘러 보내도록 사랑이 넘치게 하옵소서.
- 우리 아이들 일이 끊이지 않게 하시고 하루살이의 삶이 아니라 하나님과 소망을 품고 영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 좋은하루교회를 일으켜 세워 주시옵소서. 전도하게 하시고 복음을 위해 걸어가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고자 사역의 부서를 놓고 기도하는 청년이 있습니다. 기억하시고 주님의 뜻을 풍성히 누릴 수 있는 부서로 인도하옵소서. 그 안에 주님과 행복한 걸음을 누리도록 인도하옵소서.
- 사랑하는데 있어서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하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시며 준비되게 하옵소서.
- 사랑을 더 주셔서 여유롭고 포근하게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기도합니다.
- 퍼스널 브랜딩을 통해 책방을 꿈꾸고 있어요 예배하고 관계 전도의 접점이 되는 공간을 꿈꾸고 있어요 하나님의 뜻과 맞게 만들어지길 기도합니다.
- 우리 좋은하루교회 청년들이 새로운 삶을 살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 주님이 인도하시고 마음을 주셔서 함께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앞날을 하나님과 함께 세워 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옵소서. 주님을 더 사랑하는 남녀가 되게 하옵소서.
- 결혼의 절차가 주님 안에 이뤄지게 하옵소서. 장애물을 제하시고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을 이루도록 함께 하옵소서
- 히어로캠프에 들어간 석화와 상욱이에게 많은 은혜를 내려주옵소서.
- 재현이와 현지가 성숙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옵소서.
- 이 아이들 안에 있는 분노와 울분을 해소시켜주옵소서.
- 제 목회와 설교 방향을 지도하여 주옵소서.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말씀, 주님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저를 가르치시고 길러 주옵소서.
<마가복음 1장 1-15절>
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2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3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4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5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
6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7 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
9 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10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11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12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13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
14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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