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출애굽기 묵상

21.06.24 "분향단의 의미, 속전의 의미" (출 30:1-16)

명슬리안 2021. 6. 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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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0장 1-16절

분향단의 의미, 속전의 의미


 

출처 - [연세중앙교회 인터넷신문] 영혼의 때를 위하여 (yonsei.or.kr)

 

출애굽기 30장 1-16절

분향할 제단(출 37:25-28)

1 너는 분향할 제단을 만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

2 길이가 한 규빗, 너비가 한 규빗으로 네모가 반듯하게 하고 높이는 두 규빗으로 하며 그 뿔을 그것과 이어지게 하고

3 제단 상면과 전후 좌우 면과 뿔을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를지며

4 금 테 아래 양쪽에 금 고리 둘을 만들되 곧 그 양쪽에 만들지니 이는 제단을 메는 채를 꿸 곳이며

5 그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고

6 그 제단을 1)증거  2)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 앞에 있는 휘장 밖에 두라 그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

7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손질할 때에 사를지며

8 또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

9 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

10 아론이 일 년에 한 번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 년에 한 번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이 제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

회막 봉사에 쓰는 속전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 네가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를 조사할 때에 조사 받은 각 사람은 그들을 계수할 때에 자기의 생명의 속전을 여호와께 드릴지니 이는 그들을 계수할 때에 그들 중에 질병이 없게 하려 함이라

13 무릇 계수 중에 드는 자마다 성소의 세겔로 반 세겔을 낼지니 한 세겔은 이십 게라라 그 반 세겔을 여호와께 드릴지며

14 계수 중에 드는 모든 자 곧 스무 살 이상 된 자가 여호와께 드리되

15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기 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 부자라고 반 세겔에서 더 내지 말고 가난한 자라고 덜 내지 말지며

16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속전을 취하여 회막 봉사에 쓰라 이것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이 되어서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리라

 

<분향단의 의미>

회막에는 두 개의 제단이 있다. 하나는 회막 안에 있는 분향단

다른 하나는 회막 밖에 있는 분향단이다.

분향단에서는 하나님의 임재가, 번제단에서는 하나님과의 소통이 이루어진다.

 

분향단은 지성소 휘장 앞에 위치해 있다.

아론은 이 단위에서 특별한 성분의 향(출30:35-38)

"소합향과 나감향과 풍자향의 향품을 가져다가 그 향품을 유향에 섞되 각기 같은 분량"을 드려야 했다.

아침에 등불을 정리할 때와 저녁에 등불을 켜서 제 위치에 갖다 놓을 때,

아론은 그 단 위에서 매일 향의 연기피워야 했다.

일 년에 한 번 있는 대속죄일에 속죄를 위해 속죄 제물의 피를 향단의 뿔에 뿌려 속죄함을 받게 되었다.

 

<분향단의 역할>

"분향단의 역할은 회막에 계신 하나님을 사람이 직접 보지 못하도록 가려주는 역할을 했다.

분향단에서 사르는 향은 두 가지 역할을 한다. 한편에서는 하나님의 임재를 확인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하나님의 임재를 가려주는 역할을 한다".

(왕대일, 『엑소도스 하늘의 성소에 이르기까지』 p.212)

 

하나님의 영광을 보면 사람은 생명을 잃게 된다..

분향단은 마치 시내산에서 모세가 하나님을 뵈올 때 하나님의 영광을 가려주었던 구름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여호와 앞에서 분향하여 향연으로 증거궤속죄소를 가리게 할지니"(레 16:13)로 말하고 있다.

 

제사장은 회막 봉사를 위해서 세워진 존재다.

제사장은 하나님의 임재가 늘 있도록 알리고 기도하는 존재였다.

하나님께 날마다 알현하는 사람들이었다.

 

사역의 길을 걸어가는 내게 사명과 역할을 일깨워주는 대목이다

이스라엘을 위해 향을 피우고, 제물을 드리며 기도한 아론과 그의 아들들처럼

내 역할은 성령의 임재가 끊이지 않도록 거룩하고,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제사장과 목회자의 메타포로 보이지만

모든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다.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우리는 그의 몸이 된다.

이 세상을 섬기는 자들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먼저 선 자들이 되어서 날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임하도록

기도하는 존재이다.

 

출처- https://m.blog.naver.com/panem/70130972250

<속전>

11-16절은 인구를 계수하는 부분이 나온다.

20살이 넘은 남자들이 계수 되며 속전세를 내야 한다.

속전의 뜻은 일종의 세금과 비슷했다. 인구 조사받은 20살 넘은 남자는

세겔씩 바쳐야 했다.

(반세겔 = 약 5.7g, 0.2온스 무게)

 

반세겔은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그 당시 누구나 낼 수 있는 부담 없는 금액이었다.

"자기 생명의 속전"은 "목숨 값"이라는 뜻이다.

속전은 자기 목숨을 대신하여 바치는 몸값이거나, 자기 목숨을 정결하게 하고자 바치는 제물이다.

그러나 속전은 몸값이기보다는 죄를 씻는 돈이다.

하나님이 만나주시겠다 하는 회막에 비용을 사용한 것처럼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헌금이 되었던 것이다.

 

오늘날의 교회에서 내는 헌금의 유래가 된다.

예배를 위해 사용되는 비용으로 헌금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 의미를 모르고 신앙교육으로, 습관으로 드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한 번 생각해 보자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이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은 얼마일까?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 내던 헌금이 1000원이었다.

물론 내 용돈은 아니고 어머니가 주셨던 돈이다.

(PC방 가고 싶어서 몰래 안 내고 사용했다가 된통 혼난 적이 있다)

 

20년 전 이야기다....

20년 전 과자의 가격은 500원이었다.

과자 2개는 사 먹을 수 있는 가격이었다.

 

오늘날 헌금하는 액수들을 보면 여전히 1000원을 내는 경우가 있다.

그때 물가에 3배 이상 올랐고, 화폐의 가치는 떨어졌다.

그리고 그때보다 우리나라는 부유해졌다.

 

각 사람마다 사정이 있겠지만

부족함이 없는, 매일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사람이라면

매번 커피값만큼은 헌금할 수 있지 않나 쉽다.

 

한 번 커피 아껴서 드리는 헌금은 드릴 때도, 받으시는 하나님도

서로 공유되는 마음이 달라지지 않을까?

 

헌금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서 드리는 마음이다.

해왔던 것, 하던 것으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헌금이다.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내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사랑이 가득한

예배를 위해 드리는 헌금이다.

 

마음으로 드려야지 계산적이면 안 된다.

렙돈을 드렸던 여인처럼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헌금을 드려야 한다.

액수가 아니라 마음의 선한 양심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드려야 한다.

 

분별과 구분은 하 돼

계산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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