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26 "회막기구를 만드는 브살렐과 오홀리압의 이름 뜻" (출 31:1-11)

 

출애굽기 31장 1-11절

회막기구를 만드는 브살렐과 오홀리압의 이름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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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na Krasnikova 님의 사진, 출처: Pexels

 

출애굽기 31장 1-11절

회막 기구를 만들게 하라(출 35:30-36:1)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3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4 정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5 보석을 깎아 물리며 여러 가지 기술로 나무를 새겨 만들게 하리라

6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7 곧 회막과 1)증거궤와 그 위의 2)속죄소와 회막의 모든 기구와

8 상과 그 기구와 순금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와 분향단과

9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10 제사직을 행할 때에 입는 정교하게 짠 의복 곧 제사장 아론의 성의와 그의 아들들의 옷과

11 관유와 성소의 향기로운 향이라 무릇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그들이 만들지니라

 

 

회막 기구를 만드는 브살렐과 오홀리압의 이름 뜻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고 지혜와 총명과 지식이 가득한두 사람이 성막의 기물을 만들게 된다

그들은 어떤 사람들이었기에 선택을 받고 명령을 받았을까.

 

그들의 이름과 집안 내력을 함게 보자

브살렐은 훌의 손자이다.

'훌'은 이스라엘이 출애굽 후 아말렉과 전투할 때

모세의 기도하는 손을 아론과 함께 붙잡던 인물이다.

 

"훌"의 이름 어근은 '뚫다' 또는 '흰 세마포'의 어근으로 사용된 이름이다.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으나 "흰 세마포'로 읽어보자 .

그의 아들인 "우리"는 "우리야"를 줄인 말로

"하나님은 나의 빛이다"라는 뜻이다 (왕대일, 『엑소더스, 하나님의 성소를 이루기까지』 p.217)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은 "하나님의 보호 아래서 혹은 그림자 아래서"라는 뜻이다.

 

이름 뜻으로 의미를 생각해보면

흰 세마포를 입듯 거룩함으로 나아가는 가정이었고

하나님을 내 빛으로 고백하고 품는 가정이었으며

그 빛이 항상 우리를 보호하심을 고백한 가정이었다.

그림자를 보며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것을 생각하고 고백하던 가정이었을 것이다.

 

오홀리압은 "아버지의 장막" 또는 "아버지가 내 장막"이라는 뜻이다.

그의 아버지는 "아히사막"으로 이름의 뜻은 '후원의 형제'가 된다.

형제들을 섬기고 하나님 아버지가 나의 안식처라고 고백하는 가정이었을 것이다.

 

이들이 성막 기구들을 만들게 된다.

이들이 가진 지혜와 총명과 지식,여러가지 재주가 있었지만

이를 사용하여 만드시는 것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그들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함께 하셔서 성막을 완성해 가는 것이다.

그들이 가진 성품, 재능을 하나님이 사용하셔서 성막을 만드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 보호와 그림자 아래, 장막 아래 머물고자 하는 뜻을

이름에 품고 있다.

 

하나님 아래 이루는 것을 고백하는 이름들이다.

 

내게 주어진 하나님의 일들을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충만하셔서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내 능력, 내 재능, 내 성품이 아닌

하나님이 함께 하셔 도구로 쓰시는 능력, 재능, 성품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