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시편 묵상

21.06.02 "하나님이 세운 자의 삶" (시 2:1-12)

명슬리안 2021. 6. 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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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편 1-12절

하나님이 세운 자의 삶


Mike 님의 사진, 출처: Pexels

 

시편 2편 1-12절

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하나님이 세운 자의 삶

 

시편 2편은 궁중시라고 하기도하고 즉위시라고 부르기도 한다.

즉위식은 새로운 와으이 머리에 왕관을 씌우고, 공식적으로 율법서를 수여,

기름 붓고 왕위에 올랐음을 선파한다. (왕하 11:12).

나단 신탁을 통해 다윗에게 해준 약속(삼하 7:8-16)과 유사한 점이 많다.1)

 

본문의 구조

1-3절 이방 왕의 행적 - 하나님께 반역적 말을 함

4-6절 하나님의 등장 - 하나님이 택하신 왕

7-9절 택함 받은 왕의 고백

10-12절 제사장?의 고백 (왕위 직위식이면, 제사장의 선포가 맞을 것이다)

 

이방왕의 행적과 하나님이 왕을 세우시는 것에서

하나님 곁에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말씀해주고 계시다.

 

이방 왕들은 하나님을 대적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지 않는다.

탐욕으로, 분노로 가득차고

빼앗기 위해 침투할 지략을 세운다.

그리고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들에게 대적한다.

 

하지만 하나님 통치아래 있는

하나님이 세우신 왕

자기의 탐욕도, 소유도 하나님께 가져온다.

 

"내게 구하라- 주리라- 이르리라"

 

원하는게 있으면 하나님께 구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받는 자가 하나님이 세우신 자다.

 

내 앞에 문제도 하나님이 함께 해결해주시고

내게 가장 필요한 방법으로 열어주신다.

내가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의 통치를 믿으면, 인도를 믿으면

그 마음을 알게 되어 감사가 쏟아나온다.

 

7절 이하는 그렇게 세움 받은 왕이

하나님 앞에 선포하는 고백문이다.

구할 대상은 하나님 밖에 없다.

 

9-12절 제사장은 왕과 온 이스라엘에게 선포한다.

 

하나님의 통치를 구하는 것이 지혜이며, 교훈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이 마음이 가장 지혜롭게 하며

가장 이로운 교훈으로 우리에게 피어나는 것이다.

 

하나님께 속한 자들의 외침은

이와 같은 고백이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복을 누리는 자가 된다.

 

내 삶에 항상 구할 것, 문제가 있으면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 먼저이다.

나는 하나님으로 사는 사람이며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이다.

 

나의 근원은 하나님께 있다.

그러므로 겸손함으로

하나님에 대하여 떨며 즐거워하는

부모님과 함께 하는 편안함과 공경함에 있는

내 삶이 되어야 한다.

 

 

 

 

1) 피터 크레이거, 『WBC 성경주석 - 시편(상)』 (서울: 솔로몬, 2000)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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