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민수기

🐍 장대 위의 놋뱀, 그리고 작은 순종– 민수기 21장 1~9절 묵상 –

명슬리안 2025. 5. 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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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대 위의 놋뱀, 그리고 작은 순종

 

 

– 민수기 21장 1~9절 묵상 –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서원하여 이르되…”
광야를 걷던 이스라엘 백성은 어느 순간 하나님께 진심으로 도움을 구합니다. 전에는 불평하고 원망했지만, 이번에는 “하나님이 허락하시면”이라는 태도로 기

도합니다. 그 기도에 하나님은 응답하셨고, 이스라엘은 아랏 왕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얻습니다.

정말 놀라운 변화입니다. 그동안 민수기를 읽으며 봐왔던 이스라엘의 모습과는 사뭇 다릅니다. 자기 뜻대로 움직이던 백성이 이제 하나님의 허락을 먼저 구하는 순종의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 순종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 다시 시작된 불평

이스라엘은 에돔 땅을 지나 바로 가나안 땅에 갈 수 있었지만, 그 길이 허락되지 않아 멀리 돌아가야 했습니다. 돌아가는 길은 길고 지치고 고달팠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다시 불평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이 마음이 상하였더라”(민 21:4)

지친 마음은 불평으로 이어지고, 그 불평은 점점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 됩니다. 급기야 그들은 하나님이 내려주신 만나를 “하찮은 음식”이라 표현합니다.

하나님께 순종했던 백성이, 불과 며칠 만에 하나님의 반대편에 서게 된 것입니다.


🐍 불뱀의 징계와 놋뱀의 은혜

결국 하나님은 백성의 죄에 대해 불뱀을 보내 징계하십니다. 수많은 이들이 불뱀에 물려 고통을 당합니다. 그제야 백성은 모세를 통해 하나님께 회개의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놋뱀을 장대 위에 달라 명령하십니다.

“뱀에게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민 21:8)

이 명령은 단순했습니다.
놋뱀을 보기만 하면 살아나는 은혜였습니다.
어떤 치료도 아니고, 희생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믿고 바라보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 예수님을 바라보는 믿음

이 사건은 단지 옛날 이야기가 아닙니다. 요한복음 3장에서 예수님은 자신의 십자가 죽음을 이 놋뱀에 비유하십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요 3:14)

우리는 불순종과 죄로 고통받는 인생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작은 믿음, 바라보기만 해도 되는 순종을 통해 우리를 다시 살게 하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믿기만 해도, 우리는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 순종은 작은 믿음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거대한 믿음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겨자씨만한 믿음이라도, 주님은 그것을 귀히 여기십니다.
놋뱀을 바라보는 것처럼, 순종은 작은 시선, 작은 결단에서 시작됩니다.


💡 오늘 나눌 작은 적용

하나님께 순종하는 7가지 작은 습관

  1. 하나님을 먼저 사랑하기
  2. 무엇을 시작하기 전 기도하기
  3.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기
  4. 능력 있어도 기도로 시작하기
  5. 행동 앞서 사랑이 있는지 돌아보기
  6.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마무리하기
  7. 바쁘지 말고, 멈추어 하나님의 마음 듣기

🧠 오늘의 한 줄 묵상

“하나님은 우리가 큰 것을 하길 바라시는 것이 아니라, 작지만 믿음 있는 한 걸음을 바라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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