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열왕기하

<하나님 뜻 알지만 주신 나라 지켜야겠어요>, 열왕기하 23장 1-30절

명슬리안 2024. 8. 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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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뜻 알지만 주신 나라 지켜야겠어요.

 

 

 

말씀을 내 이야기로 요약하기
요시야는 신명기 6장의 말씀을 가지고 종교개혁을 강력하게 지시한다. 므낫세가 만들어 놓은 치적들을 모두 파괴한다. 바알, 아세라 신상과 신당뿐만 아니라 일월성신을 섬기는 제단, 남녀 사창가, 자식을 불 가운데 지나가게 하는 행위 등 모든 이방 신을 따르는 일들을 없앤다. 모두 불태우고 파괴하고 가루를 내어 소멸시킨다. 하나님의 백성을 혼동하게 했던 사마리아 선지자들의 묘 실을 가루로 만든다. 파격적인 종교개혁을 이끌고 나라를 한마음, 하나의 믿음으로 인도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내리신 재앙은 거두지 않으신다. 요시야는 묵묵히 나라를 위해 므깃도에서 애굽과 싸우다 전사하고 만다. 


묵상하며 드는 생각
요시야는 전에도 후에도 이러한 왕이 없었다 평가를 받는다. 하나님을 사랑했으며 주신 율법, 정체성을 지켜나간다. 온 백성이 하나님을 따르도록 인도한다. 바람직하고 선한 일에 과감하게 이뤄간다.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남유다의 운명은 달라지지 못했다. 여기서 요시야의 행동이 중요하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일이 일어나 남유다가 크게 위험에 빠지지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 오늘 말씀에는 설명하지 않지만 요시야는 자신의 생명을 걸고 므깃도로 가서 전투를 한다. 므깃도는 전략적 요충지다. 길목 중 하나다. 이집트는 북진하기 위해 지나야 하는 길이고 앗수르는 남하하기 지나가야 할 길목이다. 여기서 어느 하나 길을 내주면 남유다 땅에서 큰 전투가 벌어질 것이 확실했다. 그러기에 요시야는 절대 타협할 수 없는 일이었다. 설령 자신의 목숨이 위태롭게 되더라도 말이다. 

요시야는 하나님께 섭섭하지 않았을까? 다른 왕들이 사고 친 일을 덤터기 쓰게 되었지만 하나님을 바라보고자 다 뒤집어 놓았고 변화시켰는데 말이다. 히스기야처럼 재앙을 미뤄주실 수 있었다. 그렇게 하지 않은 하나님을 보면서 섭섭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요시야는 한 번도 하나님께 섭섭함을 비추지 않았다. 하나님이 하시면 하시는 일이다. 하나님 일은 하나님 일, 자신의 일은 자신의 일로 구분 짓고 자신의 최선을 다했다. 하나님의 뜻을 겸허히, 성숙하게 받아들였다. 

당신은 안타까운 순간, 뜻을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받아들일 때, 하나님을 신뢰하고 뜻을 이해하고 걸어갈 수 있는가. 오늘 내게 주시는 마음의 소리다. 



적용
하나님의 뜻을 알고도 위험한지 알고도 전장에 나간 요시야를 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이 맡겨주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내 안에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굳은 마음이 자라나길 소망합니다. 오늘은 그렇게 강인한 마음을 하나님께 구합니다. 

고백
하나님, 비통합니다. 벌어질 일, 조짐이 보이나 막을 수 없는 상황은 늘 비참합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있을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계획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신뢰합니다. 이를 이뤄 가시는 신실한 하나님을 봅니다.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었습니다. 주어진 하루도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하나님이 하실 일을 구분합니다. 그리고 맡깁니다. 하나님 뜻대로 인도하옵소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성실함과 진실함, 사랑으로 다하게 도와주십시오. 아침 시간을 보낼 때는 비전을 향해 온전히 쏟게 하십시오. 빈 시간마다 허망하게 보내지 않고 제대로 휴식을 취하게 도와주십시오. 출근해서 일을 할 때는 맡은 일을 충실히 하고 사람들을 감동시킬 만큼 이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하나님이 빛나도록 하게 하십시오. 퇴근하고 이후 일정을 보낼 때는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게 도와주십시오. 하나님과 함께 배가 시킬 일에 집중하고 투자하게 해주십시오. 사람을 만날 때는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히 여기게 해주십시오. 잠들기 전에는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할 것과 성찰할 것을 반드시 확인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내가 되게 도와주십시오. 이 모든 열매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   왕이 보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자기에게로 모으고
2   이에 왕이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매 유다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노소를 막론하고 다 왕과 함께 한지라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리고
3   왕이 단 위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을 이루게 하리라 하매 백성이 다 그 언약을 따르기로 하니라
4   왕이 대제사장 힐기야와 모든 부제사장들과 문을 지킨 자들에게 명령하여 바알과 아세라와 하늘의 일월 성신을 위하여 만든 모든 그릇들을 여호와의 성전에서 내다가 예루살렘 바깥 기드론 밭에서 불사르고 그것들의 재를 벧엘로 가져가게 하고
5   옛적에 유다 왕들이 세워서 유다 모든 성읍과 예루살렘 주위의 산당들에서 분향하며 우상을 섬기게 한 제사장들을 폐하며 또 바알과 해와 달과 별 떼와 하늘의 모든 별에게 분향하는 자들을 폐하고
6   또 여호와의 성전에서 아세라 상을 내다가 예루살렘 바깥 기드론 시내로 가져다 거기에서 불사르고 빻아서 가루를 만들어 그 가루를 평민의 묘지에 뿌리고
7   또 여호와의 성전 가운데 남창의 집을 헐었으니 그 곳은 여인이 아세라를 위하여 휘장을 짜는 처소였더라
8   또 유다 각 성읍에서 모든 제사장을 불러오고 또 제사장이 분향하던 산당을 게바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더럽게 하고 또 성문의 산당들을 헐어 버렸으니 이 산당들은 그 성읍의 지도자 여호수아의 대문 어귀 곧 성문 왼쪽에 있었더라
9   산당들의 제사장들은 예루살렘 여호와의 제단에 올라가지 못하고 다만 그의 형제 중에서 무교병을 먹을 뿐이었더라
10   왕이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의 도벳을 더럽게 하여 어떤 사람도 몰록에게 드리기 위하여 자기의 자녀를 불로 지나가지 못하게 하고
11   또 유다 여러 왕이 태양을 위하여 드린 말들을 제하여 버렸으니 이 말들은 여호와의 성전으로 들어가는 곳의 근처 내시 나단멜렉의 집 곁에 있던 것이며 또 태양 수레를 불사르고
12   유다 여러 왕이 아하스의 다락 지붕에 세운 제단들과 므낫세가 여호와의 성전 두 마당에 세운 제단들을 왕이 다 헐고 거기서 빻아내려서 그것들의 가루를 기드론 시내에 쏟아 버리고
13   또 예루살렘 앞 멸망의 산 오른쪽에 세운 산당들을 왕이 더럽게 하였으니 이는 옛적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시돈 사람의 가증한 아스다롯과 모압 사람의 가증한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가증한 밀곰을 위하여 세웠던 것이며
14   왕이 또 석상들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들을 찍고 사람의 해골로 그 곳에 채웠더라
15   또한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벧엘에 세운 제단과 산당을 왕이 헐고 또 그 산당을 불사르고 빻아서 가루를 만들며 또 아세라 목상을 불살랐더라
16   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산에 있는 무덤들을 보고 보내어 그 무덤에서 해골을 가져다가 제단 위에서 불살라 그 제단을 더럽게 하니라 이 일을 하나님의 사람이 전하였더니 그 전한 여호와의 말씀대로 되었더라
17   요시야가 이르되 내게 보이는 저것은 무슨 비석이냐 하니 성읍 사람들이 그에게 말하되 왕께서 벧엘의 제단에 대하여 행하신 이 일을 전하러 유다에서 왔던 하나님의 사람의 묘실이니이다 하니라
18   이르되 그대로 두고 그의 뼈를 옮기지 말라 하매 무리가 그의 뼈와 사마리아에서 온 선지자의 뼈는 그대로 두었더라
19   전에 이스라엘 여러 왕이 사마리아 각 성읍에 지어서 여호와를 격노하게 한 산당을 요시야가 다 제거하되 벧엘에서 행한 모든 일대로 행하고
20   또 거기 있는 산당의 제사장들을 다 제단 위에서 죽이고 사람의 해골을 제단 위에서 불사르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더라


요시야 왕이 유월절을 지키다(대하 35:1-19)


21   왕이 뭇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이 언약책에 기록된 대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매
22   사사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부터 이스라엘 여러 왕의 시대와 유다 여러 왕의 시대에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일이 없었더니
23   요시야 왕 열여덟째 해에 예루살렘에서 여호와 앞에 이 유월절을 지켰더라


요시야의 나머지 개혁


24   요시야가 또 유다 땅과 예루살렘에 보이는 신접한 자와 점쟁이와 드라빔과 우상과 모든 가증한 것을 다 제거하였으니 이는 대제사장 힐기야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발견한 책에 기록된 율법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라
25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
26   그러나 여호와께서 유다를 향하여 내리신 그 크게 타오르는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므낫세가 여호와를 격노하게 한 그 모든 격노 때문이라
2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스라엘을 물리친 것 같이 유다도 내 앞에서 물리치며 내가 택한 이 성 예루살렘과 내 이름을 거기에 두리라 한 이 성전을 버리리라 하셨더라


요시야가 죽다(대하 35:20-36:1)


28   요시야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9   요시야 당시에 애굽의 왕 바로 느고가 앗수르 왕을 치고자 하여 유브라데 강으로 올라가므로 요시야 왕이 맞서 나갔더니 애굽 왕이 요시야를 므깃도에서 만났을 때에 죽인지라
30   신복들이 그의 시체를 병거에 싣고 므깃도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그의 무덤에 장사하니 백성들이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데려다가 그에게 기름을 붓고 그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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