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마가복음

<투명함과 순수함으로>, 마가복음 10장 1-16절

명슬리안 2024. 1. 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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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0장 1-16절

투명함과 순수함으로

 

 

 

 

내용 요약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시험하고 곤란하게 만들고자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논쟁삼으려 하지만 예수님은 본질을 이야기하며 그들을 가르치셨다. 어린아이가 예수님께 오자 제자들이 쫓아내려 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품에 앉히시면서 어린아이 같은 자가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다 말씀하신다. 

 

계산기와 어린아이 

형식적인 것을 합리하는 경우가 있다. 법대로 하면 법을 어기지 않으니 나는 잘 못한 것 없다는 식이다.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로 사회생활에서도 이러한 합리화는 위험하다. 자신의 이익에 초점을 맞춰서 자신이 정당하다고 합리화하는 경향이 있다. 법은 그 본질에서 발생된 것이다. 본질을 지키기 위해서 만들어진 질서가 법이다. 모두가 그 의미를 알고 있으나 인간은 사회적 약속이라는 명분 아래 죄책감을 삭제하려 한다. 이혼 증서를 주어 이혼하면 끝난다는 뜻이다. 이혼 증서를 주는 이유는 그 가정이 더 이상 회복할 수 없는 단계에 왔을 때 보호하기 위한 법률이었다. 그러나 맥락을 보면 자신이 다른 사람과 살고 싶고 취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이혼 증서를 쓴다. 잘 못된 일인가 하는 논쟁이다. 오늘날에도 같은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결혼을 했어도 맞지 않으면 이혼하는 것이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한다. 결혼을 했다가 헤어지는 것을 너무 가벼이 여긴다. 서로 법의 테두리 안에 머무르면 된다는 식이다. 자기의 잘 못을 정당화하기 위한 도구로써 이용한다. 결혼은 남녀가 한 몸이 되는 일이다. 그러니 가벼이 여겨서는 안되고 내 몸과 같이 여기는 관계다. 그러나 서로 몸을 탐하는 것, 그저 내 욕구와 내 만족을 위한 시선으로 여기니 결혼이 쉽게 파괴되는 것이다. 감정이 순간으로 사라지듯이 가벼워진 결혼이 되고 있다. 서로에게 원하는 것을 취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하나 되어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 결혼이다. 

 

인간은 이렇게 완악한 면이 있다. 질서를 세워놓고 질서를 또 이용한다.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말이다. 모두가 아닌 걸 알면서도 이용하는 것이 인간이다. 이에 예수님께서 바로 어린아이를 품에 두시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마가복음 배열에 의도가 있다. 어린아이 같은 사람이 천국에 간다 말씀하신다. 어린아이의 순수성을 보자. 어린아이의 속성은 좋은 면 그저 좋은 대로 의도가 단순하다. 그리고 투명하다. 계산하는 것 없이 다가오는 존재가 어린아이다. 예수님이 그저 좋아서 예수님께 다가가는 어린아이처럼 우리도 계산하는 것 없이 다가간다. 그저 마음을 나누고 교제하기 좋아하는 어린아이 말이다. 그에 비해 바리새인은 너무나도 계산과 틀과 잣대가 많다. 자기 유익이 있어 예수님께 다가가지 못한다. 

 

 

 

고백

제 안에 계산기가 너무 많습니다. 어린아이처럼 그냥 예수님이 좋아서, 사랑받고 싶어서 품에 안기고 싶습니다. 투명하게, 순수하게 다가가고 싶습니다. 

 

 

<오늘의 기도> 

  1.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옵소서. 사랑을 흘러 보내도록 사랑이 넘치게 하옵소서.
  2. 우리 아이들 일이 끊이지 않게 하시고 하루살이의 삶이 아니라 하나님과 소망을 품고 영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3. 좋은하루교회를 일으켜 세워 주시옵소서. 전도하게 하시고 복음을 위해 걸어가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4.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고자 사역의 부서를 놓고 기도하는 청년이 있습니다. 기억하시고 주님의 뜻을 풍성히 누릴 수 있는 부서로 인도하옵소서. 그 안에 주님과 행복한 걸음을 누리도록 인도하옵소서. 
  5. 사랑하는데 있어서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하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시며 준비되게 하옵소서.
  6. 사랑을 더 주셔서 여유롭고 포근하게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기도합니다.
  7. 퍼스널 브랜딩을 통해 책방을 꿈꾸고 있어요 예배하고 관계 전도의 접점이 되는 공간을 꿈꾸고 있어요 하나님의 뜻과 맞게 만들어지길 기도합니다. 
  8. 우리 좋은하루교회 청년들이 새로운 삶을 살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9. 주님이 인도하시고 마음을 주셔서 함께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앞날을 하나님과 함께 세워 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옵소서. 주님을 더 사랑하는 남녀가 되게 하옵소서. 
  10. 결혼의 절차가 주님 안에 이뤄지게 하옵소서. 장애물을 제하시고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을 이루도록 함께 하옵소서
  11. 히어로캠프에 들어간 석화와 상욱이에게 많은 은혜를 내려주옵소서. 
  12. 재현이와 현지가 성숙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옵소서. 
  13. 이 아이들 안에 있는 분노와 울분을 해소시켜주옵소서. 
  14. 제 목회와 설교 방향을 지도하여 주옵소서.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말씀, 주님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저를 가르치시고 길러 주옵소서. 
  15. 밑빠진 독과 같이 또 저를 힘들게 합니다. 하나를 내어주면 자기것 마냥 자꾸만 찾는 불쌍한 영혼. 주님 이 영혼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돈의 지배되는 이 어린 청년을 해방시켜주옵소서. 이 청년으로 제 마음이 또 어렵습니다. 도와주옵소서. 

 

 

 

 

 

 

 

<마가복음 10장 1-16절>

1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유대 지경과 요단 강 건너편으로 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여들거늘 예수께서 다시 전례대로 가르치시더니 

2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묻되 사람이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3  대답하여 이르시되 모세가 어떻게 너희에게 명하였느냐 

4  이르되 모세는 이혼 증서를 써주어 버리기를 허락하였나이다 

5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마음이 완악함으로 말미암아 이 명령을 기록하였거니와 

6  창조 때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 

7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8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9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더라 

10  집에서 제자들이 다시 이 일을 물으니 

11  이르시되 누구든지 그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에 장가 드는 자는 본처에게 간음을 행함이요 

12  또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데로 시집 가면 간음을 행함이니라

13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4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16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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