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마가복음

<끝까지 온유함으로>, 마가복음 9장 30-50절

명슬리안 2024. 1. 26. 06:29
반응형

마가복음 9장 30-50절

끝까지 온유함으로

 

 

 

내용 요약

예수님께 믿음 없음을 들었음에도 제자들은 자기들끼리 싸운다. 나중에 권력을 차지하면 자신들의 자리가 어디냐며 서로 싸운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어린아이를 품에 앉히며 말씀하신다. 어린아이 앉히시며 다시 한번 가르침을 전하신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사람에게 금지를 명하고 다녔다. 예수님은 막지 말라 말씀하신다. 진짜 집중할 것은 예수를 믿는 다면서 다른 이를 시험에 들게 하는 사람이 문제다 말씀하신다. 

 

얼마나 답답할까 그러나 온유하시는 예수님

예수님은 얼마나 답답하셨을까. 산에서 내려오셔서 귀신들린 소년을 치유하시며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믿음이 없는 세대여". 예수님의 탄식이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제대로 믿지 못하고 귀신을 내쫓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인데도 제자들은 자기가 차지할 몫, 자리 때문에 다툼이 벌어졌다. 이 모습을 본 예수님은 얼마나 속이 더 무너졌을까. 마가복음은 표현한다. "제자들은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예수님이 곧 십자가에 돌아가신다는 이야기를 두 번이나 예고했음에도 이권 다툼을 하고 있다. 예수님의 이야기를 하나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들을 생각이 없어 보인다. 

 

어제 여자친구와 그런 이야기를 했다. "사과를 좋아하고 사과를 보는 사람은 바나나가 맛있다고 해도 먹어볼 생각도 안 하고 사과만 먹는다". 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것에 꽂히면 안 들리기 시작한다. 그것에 맞아야 한다. 자기 생각에 온 세상이 맞추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 자기를 지키기 위한 방편일 것이다. 제자의 모습에서 이러한 모습을 보게 된다. 자신의 이익에 눈이 멀어 지금 당장 놓여 있는 귀한 열매, 고귀한 보물을 놓친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놓치고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화를 내지 않으시고 온유하게 말씀하신다. 첫째가 되고자 하면 나중 되고 나중 되고자 하면 첫째가 된다. 섬기는 사람이 으뜸이 되며, 차지하려는 사람은 결국 말로에 내려앉게 된다. 이것은 인생의 법칙이기도 하다. 차지하려는 사람이 최고인 것처럼 보이다가 그 말로는 항상 어둡다. 그러나 겸손하고 사람들을 섬기는 사람은 끝까지 존경을 받으며 오래 남는다. 주님을 따르는 길은 섬기는 길이다. 겸손하게 주님께 말씀을 여쭙고 내 자존심, 내 유익을 내려놓고 나아가는 자리다. 

 

그렇게 주님은 말씀 없이 어린아이를 품에 앉히시더니 가르치신다. 어린아이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하는 것이다. 나를 영접하는 것은 나를 영접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하나님을 마음에 영접하는 것이다. 지극히 작은 것에 집중하게 하신다. 지극히 작은 것 하나, 본질을 보기를 예수님이 권하신다. 자리다툼이 아니라 어린 영혼 하나를 영접하는 데 열정을 내길 주님은 가르치신다. 

 

끝나지 않는 이권 다툼

제자들은 이 말을 듣고도 다시 이권 다툼, 자신의 위치 다툼을 한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지 않았음에도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사람들에게 가서 그러한 행동을 하지 말라 한다. 오히려 예수님은 제자들을 말리신다.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에 대해서 관대하게 생각하라 말씀하신다. 제자들의 심리를 볼 수 있다. 예수님의 제자만이 축귀, 치유 그리고 사역을 할 수 있다는 틀을 마련했다. 사람들과 자신들을 구분 짓는 행위를 하고 있다. 제자 요한은 예수님께 으쓱하며 보고했다. 질서와 서열이 잡히지 않은 일에 예수님이 말씀하시기 전에 알아서 정리했다는 말이었다. 오히려 예수님은 그러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예수 이름으로 사는 이와 특별함을 구분 짓지 말라는 말씀과도 같다. 이러한 구분 짓는 것과 자신의 위치를 고착시키려는 마음이 정작 중요한 예수님을 놓친다. 고귀한 가치를 놓고 있다. 

 

우리가 신경 쓸 것은 우리 안에 죄이다. 예수님은 강하게 말씀하신다. "나를 믿는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손과 발, 눈을 제거하는 것이 났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 믿는 사람이 해서는 안 될 일이며 엄히 경고하신다. 이렇게 남의 마음을 실족하게 하는 것에 무게를 두신다. 실제로 사람으로 인하여 실족하면 신앙생활을 긴 시간 떠나거나 크게 돌아 시간을 낭비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생긴다. 이렇게 하는 그리스도인은 맛을 잃은 소금과 같다. 우리의 맛은 내 죄를 돌아보고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사는 삶이다. 다시는 그 일을 하지 않는 삶이다. 

 

 

 

고백

속이 터지는 상황에도 예수님이 하신 반응.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의 죽음을 두 번이나 예고했다. 믿음이 없음도 꾸짖으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여전히 자신의 위치를 따졌고 예수님 곁에서 얻을 이익을 계산했다. 예수님의 이야기가 전혀 들리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예수님은 얼마나 답답하셨을까 생각된다. 그러나 예수님은 격분하지 않으시고 온유함으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크고자 하면 끝자리로 가고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라", "어린아이같이 작은 자를 품으면 나를 품는 것이며 하나님을 품는 것이다". 지혜와 본질을 온유하게 전하신다. 여전히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온유함으로 가르치신다. 

 

 

 

<오늘의 기도> 

  1.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옵소서. 사랑을 흘러 보내도록 사랑이 넘치게 하옵소서.
  2. 우리 아이들 일이 끊이지 않게 하시고 하루살이의 삶이 아니라 하나님과 소망을 품고 영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3. 좋은하루교회를 일으켜 세워 주시옵소서. 전도하게 하시고 복음을 위해 걸어가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4.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고자 사역의 부서를 놓고 기도하는 청년이 있습니다. 기억하시고 주님의 뜻을 풍성히 누릴 수 있는 부서로 인도하옵소서. 그 안에 주님과 행복한 걸음을 누리도록 인도하옵소서. 
  5. 사랑하는데 있어서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하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시며 준비되게 하옵소서.
  6. 사랑을 더 주셔서 여유롭고 포근하게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기도합니다.
  7. 퍼스널 브랜딩을 통해 책방을 꿈꾸고 있어요 예배하고 관계 전도의 접점이 되는 공간을 꿈꾸고 있어요 하나님의 뜻과 맞게 만들어지길 기도합니다. 
  8. 우리 좋은하루교회 청년들이 새로운 삶을 살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9. 주님이 인도하시고 마음을 주셔서 함께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앞날을 하나님과 함께 세워 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옵소서. 주님을 더 사랑하는 남녀가 되게 하옵소서. 
  10. 결혼의 절차가 주님 안에 이뤄지게 하옵소서. 장애물을 제하시고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을 이루도록 함께 하옵소서
  11. 히어로캠프에 들어간 석화와 상욱이에게 많은 은혜를 내려주옵소서. 
  12. 재현이와 현지가 성숙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옵소서. 
  13. 이 아이들 안에 있는 분노와 울분을 해소시켜주옵소서. 
  14. 제 목회와 설교 방향을 지도하여 주옵소서.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말씀, 주님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저를 가르치시고 길러 주옵소서. 
  15. 밑빠진 독과 같이 또 저를 힘들게 합니다. 하나를 내어주면 자기것 마냥 자꾸만 찾는 불쌍한 영혼. 주님 이 영혼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돈의 지배되는 이 어린 청년을 해방시켜주옵소서. 이 청년으로 제 마음이 또 어렵습니다. 도와주옵소서. 

 

 

<마가복음 9장 30-50절>

30  그 곳을 떠나 갈릴리 가운데로 지날새 예수께서 아무에게도 알리고자 아니하시니 

31  이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또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 삼 일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이더라 

32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묻기도 두려워하더라

33  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길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34  그들이 잠잠하니 이는 길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 

35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36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37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38  요한이 예수께 여짜오되 선생님 우리를 따르지 않는 어떤 자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를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금하지 말라 내 이름을 의탁하여 능한 일을 행하고 즉시로 나를 비방할 자가 없느니라 

40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우리를 위하는 자니라 

41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42  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43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44  (없음) 

45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46  (없음) 

47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48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49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50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728x90
LIST

웹마서치00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