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창세기

창세기 1장 25-31절, <말 속에 담긴 사려 깊은 마음>

명슬리안 2022. 8. 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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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25-31절 

말 속에 담긴 사려 깊은 마음

 

 

본문에 대하여

오늘 본문의 이슈는 두 가지가 된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우리",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이다.

 

1. 하나님의 말씀 "우리의 형상 따라(베, ב), 우리의 모양 대로(케, כ)"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자신을 표현할 때

"우리"라고 말씀하신다. 복수형으로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여러 존재인가? 이에 대하여 5가지 이야기가 있다.

 

a. 하나님과 천사들의 회의

 

b. 삼위일체 하나님의 대화

 

c. P(제사장)의 기사를 물려받았다는 궁켈에 다신론적 관점

그러나 이것은 성경을 썼다는 그룹으로 보는 P(제사장)은

유일신론자들이기에 성립이 되지 않는다.

 

d. 고대 사회에서 왕이 자신을 말할 때 '짐'이라고 표현한다.

이 '짐'이라는 표현은 복수 형태다.

왕은 곧 국가이기 때문에 복수형으로서 말하는 것이다.

"짐이 내게 명령을 하사하노라"

 

e. 심사숙고하는 하나님의 모습 

사람은 정말 고민을 많이 하게 되면 혼잣말을 한다.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하나님이 심사숙고하는 모습을 새겨놓은 것으로 본다.

 

아래에서 더 이야기하겠지만 

내 생각에는 왕이 자신을 말할 때, '짐'이라고 표현하듯이

복수 형태로 말씀하시는 것이 가깝다.

 

왕이 심사숙고해서 사람을 만드시는 장면이다.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실 때

파라, 라바, 말레, 카바쉬, 라다.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고 정복하라. 다스리라

 

다스리라 "라다(ﬧﬢﬣ)"는 목자처럼 사려 깊게 돌보라는 뜻이다

(겔 34:4, 시 47:4).

 

폭군처럼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성군처럼 다스리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창조세계를 맡기셔서

다스리는 것이다.

 

왕처럼 지어졌다.

마치 하나님의 대리자처럼 말이다.

 

사람의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하나님이 지어주시고 맡겨주신 것을 따라

하나님의 형상과 모습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2.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모양 대로

하나님의 형상에 대해서 5가지 이야기가 있다. 

 

a. 하나님의 인격과 성품을 닮았다.

 

b. 정신적, 영적 자질

 

c. 신체를 닮음

 

d. 땅에서 하나님의 대리자.

왕에 대한 동양적 견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고대 근동 지방은 당시 애굽과 앗수르가 있었다.

이 두 나라는 왕을 신이라 말했다.

왕은 신의 형상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서 인간은 신의 노예로 취급되었다.

이에 대해 대립하는 창세기는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가져

하나님의 대리자, 하나님을 닮은 존귀한 사람으로 바라보고 있다.

 

e. 하나님과 관계 맺을 수 있는 자격

구약성서를 읽어보면 하나님과 인간은

다른 피조물보다 다른 모습을 갖는다.

하나님이 사람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다.

계약하고 약속한다. 언약을 맺는다.

 

모세 오경을 전체를 보면

성막을 지을 때 하늘의 성소를 보고

땅으로 옮기는 모습을 묘사한다.

이를 본다면 

사람은 하나님을 닮았다.

하나님의 모습이 사람 안에 있다.

 

하나님이 축복하시고 

에덴동산을 경작하게 하시고

이름 짓게 하시는 모습을 보면

 

하나님이 첫째 날부터 셋째 날까지

이름을 지으시는 모습과 대비된다.

 

하나님의 대리자이며,

하나님을 닮은 자임을 드러낸다.

 

그리고 사람은 하나님과 대화한다.

부모와 자녀처럼 사랑의 관계 속에 대화한다.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존재이다. 

하나님의 정신적, 영적, 인격, 성품이 사람 몸에 새겨있다. 

 

 

 

 

나와 하나님 이야기

 

하나님이 나를 지으시고

존귀하게 지으셨다.

 

하지만 이를 망각하고 살 때가 많다.

자존감이 낮으며, 피해의식을 가지며 살아간다.

 

왕의 대리자처럼 지으셨고

이 세상 창조 세계를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

사려 깊게 돌보는 사람으로 지으셨다.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하지 못하고

나를 못나게 생각할 때가 많은 것 같다.

 

눈에 보이는 것들과 나를 비교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건 아닐까

 

확언하자.

인간의 망각 시스템이 나를 다스리지 않도록 기억하자.

 

하나님은 나를 존귀하게 지으셨다.

하나님은 나와 인격적인 관계를 맺길 바라신다.

하나님을 닮은 자로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으면

하나님에 의해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하나님은 나를 보기를 심히 좋았더라!

 

 

<창세기 1장 25-31절> 

25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29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 

30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31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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