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사무엘하

사무엘하 4장 1-12절, <드린 것 기뻐하실까?>

명슬리안 2023. 4. 1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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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4장 1-12절

드린 것 기뻐하실까?

1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아브넬이 헤브론에서 죽었다 함을 듣고 손의 맥이 풀렸고 온 이스라엘이 놀라니라

2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군지휘관 두 사람이 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바아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레갑이라 베냐민 족속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들이더라 브에롯도 베냐민 지파에 속하였으니

3 일찍이 브에롯 사람들이 깃다임으로 도망하여 오늘까지 거기에 우거함이더라

4 사울의 아들 요나단에게 다리 저는 아들 하나가 있었으니 이름은 므비보셋이라 전에 사울과 요나단이 죽은 소식이 이스르엘에서 올 때에 그의 나이가 다섯 살이었는데 그 유모가 안고 도망할 때 급히 도망하다가 아이가 떨어져 절게 되었더라

5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 레갑과 바아나가 길을 떠나 볕이 쬘 때 즈음에 이스보셋의 집에 이르니 마침 그가 침상에서 낮잠을 자는지라

6 레갑과 그의 형제 바아나가 밀을 가지러 온 체하고 집 가운데로 들어가서 그의 배를 찌르고 도망하였더라

7 그들이 집에 들어가니 이스보셋이 침실에서 침상 위에 누워 있는지라 그를 쳐죽이고 목을 베어 그의 머리를 가지고 밤새도록 아라바 길로 가

8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 왕에게 이스보셋의 머리를 드리며 아뢰되 왕의 생명을 해하려 하던 원수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머리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오늘 우리 주 되신 왕의 원수를 사울과 그의 자손에게 갚으셨나이다 하니

9 다윗이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 레갑과 그의 형제 바아나에게 대답하여 그들에게 이르되 내 생명을 여러 환난 가운데서 건지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10 전에 사람이 내게 알리기를 보라 사울이 죽었다 하며 그가 좋은 소식을 전하는 줄로 생각하였어도 내가 그를 잡아 시글락에서 죽여서 그것을 그 소식을 전한 갚음으로 삼았거든

11 하물며 악인이 의인을 그의 집 침상 위에서 죽인 것이겠느냐 그런즉 내가 악인의 피흘린 죄를 너희에게 갚아서 너희를 이 땅에서 없이하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12 청년들에게 명령하매 곧 그들을 죽이고 수족을 베어 헤브론 못 가에 매달고 이스보셋의 머리를 가져다가 헤브론에서 아브넬의 무덤에 매장하였더라









내용 요약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그를 따르던 아브넬에게 배신을 당해 죽게 된다.

아브넬은 이스보셋의 세력이 약해지고 위기를 느끼자 자신이 살 궁리를 선택했다.

아브넬은 이스보셋의 목을 가져다가 다윗에게 주면 직위도 받고 생명도 건질 줄 알았다.

아브넬은 군지휘관 바아나와 레갑을 데리고 일을 꾸민다.

하지만 다윗은 이스보셋의 목을 가져온 아브넬과 바아나, 레갑을 처형하게 된다.





본문에 대하여

아브넬과 바아나, 레갑은 다윗에게 '왕의 생명을 해하려 하던 원수'를 자신의 손으로 처단했다 말한다.

여기서 '왕의 생명을 해하려 하던 원수'는 사울을 가리킨다.

사울의 아들을 죽였지만 사울에 대해 대신 원수를 값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다윗은 바로 그들에게 판결을 내리기 된다.

사울은 하나님의 기름 부은 받은 사람이다. 다윗이 사울의 생명을 건들지 않는 이유다.

다윗은 하나님이 선택하신 일에 대해서 소중히 여겼다.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지키고자 한 것이다.

아브넬과 바아나, 레갑이 이스보셋의 목을 가지고 오며 고백한 말은

다윗이 지키고 있는 신앙과 신념을 어기게 하는 일과 같았다.





본문을 읽으면서

옛날 책에서 본 이야기가 생각난다.

한 장로님이 교회에 건축헌금을 큰 금액을 계속 하고 계셨다.

형편이 그렇게 좋지 못한 분으로 알고 있었다.

어떻게 가능할까 생각하던 찰라에 덜미가 잡혔다.

그 장로님은 교회에 헌금한다고 청계천에 있는 철근을 떼어

판 돈으로 교회에 헌금을 해왔던 것이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충격이었다.

그 사람은 무엇 때문에 이렇게 까지 되었을까.



결국에는 하나님에 대한 마음보다 자신의 이익에 집중한 것이다.

교회에 바치는 헌금이 많으면 많을 수록 자신이 들어나고

자신의 위상이 올라갈 것이라 생각한 마음이

그 분을 지배했다.

분간을 하지도 못한 채, 이익이 눈을 가렸을 것이다.



한 번만 생각해보면 모두가 멈출 수 있는 일이다.

하나님이 이 헌금을 받으실까?

아니면 하나님을 오해한 것이다.



드린 만큼 자신에게 복을 주실 거라 생각한 것이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다.



부모와 자녀관계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자녀가 부모에게 줘야만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니다.

그냥 사랑스럽고 책임져주고 싶고 잘 되길 바란다.



하나님도 마찬가지다.

우리를 조건 없이 사랑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물은

없는 것에서 받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에서

잘 관리하여 일부를 받길 바라신다.



관리를 하다보면 마음이 담긴다.

잘 관리하면 정성이 담긴다.

내 진심이 담긴다.



그것으로 하나님은 받으신다.

하나님이 구약시대에 '흠이 없는' 가축을

받으신 이유다.



흠이 없으려면 잘 관리해야 한다.

잘 관리하려면 마음을 쏟아야 한다.

마음을 쏟으면 사랑하게 된다.



내게 주어진 것과

내 진심을 담아

하나님께 드릴 때 기뻐 받으신다.



나와 하나님 이야기



개척 16주차 한동안 부담이 커져서 무기력하게 만들 때가 있었다.

함께 하는 성도님들에게 은혜를 끼쳐야 한다는 부담감,

우리 공동체를 성장시켜야 하는 북담감

주님을 옆에 모셔 놓고 혼자 아등바등했다.

“해야 한다”라는 중압감에 묶여있었다.

그렇게 혼자 무겁게 드는 내게

어김없이 예수님은 다가오셨다.



마태복음 11:29 - 30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나는 스스로 짐을 만들고 스스로 지고 있었다.

내가 지는 짐은, 내가 걷는 길은

주님이 주신 것으로 걷는 길이다.

나를 어렵게 하려고 이 길로 인도하시지 않았다.

내게 쉽고 가볍게 걸어갈 수 있도록

인도하셨다.



맡겨진 내 자리는 간단했다.

주신 은혜 감사하고

주신 은혜와 사랑을 받고

그대로 전하면 된다.



하나님은 내게 없는 것을 받으시지 않는다.

내게 주신 것 중에

잘 관리해서 받으시길 바라신다.

관리는 마음이 드러난다.

관리는 내 마음이 깃든다.



주님은 그렇게 나를 기쁘게 하시고

기쁘게 나누고 기쁘게 올리길 바라신다.







<오늘의 기도>

주님, 제가 만나는 사람마다 주님과 좋은 하루를 보내게 하옵소서.

좋은하루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제목을 두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뜻으로 인도하시고 주님이 맺어주시는 열매를 우리 모두가 보게 하옵소서.

라마나욧 선교회가 주님이 맡겨주신 자를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방향을 알려주옵소서.

미션드리븐과 큐리어스로 선한 가치를 전하려는 귀한  김진수, 김대엽, 이다엘 동역자들에게 필요를 채우시고 가장 좋은 선택들을 하도록 지혜를 주시고 든든한 하나님을 늘 느끼게 하옵소서.

인천북지방회 교회 하나하나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풀리게 하시고 복음이 가득한 계양구가 되게 해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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