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사무엘하

사무엘하 6장 1-15절, <복을 누리는 속에 놓치지 말아야 할 마음>

명슬리안 2023. 4. 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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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6장 1-15절

복을 누리는 속에 놓치지 말아야 할 마음

1 다윗이 이스라엘에서 뽑은 무리 삼만 명을 다시 모으고

2 다윗이 일어나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바알레유다로 가서 거기서 하나님의 궤를 메어 오려 하니 그 궤는 그룹들 사이에 좌정하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라

3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그 새 수레를 모니라

4 그들이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싣고 나올 때에 아효는 궤 앞에서 가고

5 다윗과 이스라엘 온 족속은 잣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여호와 앞에서 연주하더라

6 그들이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7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 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

8 여호와께서 웃사를 치시므로 다윗이 분하여 그 곳을 베레스웃사라 부르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이르니라

9 다윗이 그 날에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궤가 어찌 내게로 오리요 하고

10 다윗이 여호와의 궤를 옮겨 다윗 성 자기에게로 메어 가기를 즐겨하지 아니하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 간지라

11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 12 어떤 사람이 다윗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 한지라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올라갈새

13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가매 다윗이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리고

14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 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

15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오니라

내용 요약

다윗은 하나님의 궤(언약궤)를 이스라엘로 되찾아 오는 이야기다. 언약궤는 하나님이 지정한 제사장이 아니고서는 만져서는 안된다. 소가 날 뛰고 언약궤가 휘청이자 웃사가 급히 만졌는데 하나님의 분노를 사 결국 죽게 되었다. 그러자 다윗은 하나님께 어떻게 언약궤를 옮길지 하나님께 여쭤본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오벧에돔에 두었다가 다시 예루살렘으로 향하게 된다.

본문에 대하여

말씀을 읽다보면 의문이 생긴다. 언약궤가 떨어질 뻔하거나 위태로울 상황이 펼쳐져 웃사는 좋은 마음으로 만졌을 것이다. 그런데 돌아온 것은 '베레스웃사' 생명을 잃었다. 무슨 이야기일까. 이는 출애굽기와 민수기 내용을 살펴봐야 한다. 언약궤를 메고 운반할 수 있는 사람은 고핫 자손이다. 이 언약궤를 움직이는 하나님의 말씀, 율법이 있다. 이를 간과하고 얼른 움직이려 했던 것이다. 아무리 좋은 마음이라도 절차와 규칙이 있다. 절차와 규칙은 그것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의미를 부여해주기도 한다. 그 절차와 규칙 속에 소중한 의미가 있을 때가 있다. 이를 간과하고 했을 때, 그저 일처리, 욕심이 되기도 한다. 이를 주의 깊게 생각해 봐야 한다.

7절을 보게 되면 "그의 잘못함을 인하여"로 해석된다. 아랍어와, 바빌론어를 결합하여 해석을 한다면 "경솔한 행동"으로 번역할 수 있다. 경솔함으로 읽는다면 알고는 있으나 넘어간 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여기서 다윗의 상황을 살펴보자. 사무엘하 5장 말씀에서 다윗의 행동을 보면 달라진 점을 확인된다. 다윗은 무엇을 하든지 '여호와 하나님께 여쭈어' 진행했다. 그러나 무엇일 급했을까, 마음이 앞섰을까. 다윗은 정말 중요한 하나님의 궤인 언약궤를 이동할 때 여쭙지 않고 수레에 급히 싣고 간다. 이로 인해 비극을 경험한다. 웃사를 잃고 만다. 이는 다윗의 전적인 책임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르지 않은 왕의 책임이다. 이를 통해 다윗은 하나님과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삶을 배운다.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잃고 자신의 선택과 판단으로 했을 때 임하는 경고를 경험하게 된다.

다윗은 하나님과 멈춤의 시간을 갖는다. 3개월. 오벳에돔에 하나님의 궤는 3개월동안 머물게 된다. 하나님이 그 기간 동안에 허락해주시는 기간을 갖게 된다. 다윗이 예루살렘에 옮기고자 하는 마음에 하나님은 응답하시고 허락해 주신다. 하나님의 시간과 다윗의 시간이 조율된다.

본문을 읽으면서

모든 일이 잘 되어 갈 때, 중요하게 놓치는 일들이 생기곤 한다. 그것은 바로 주어진 것들에 대한 마음이다. 귀하게 여기는 마음, 무겁게 여기는 마음, 소중히 여기는 마음. 가장 가까이 있던 일들과 의미들을 놓칠 수도 있다. 가장 놓치지

말아야할 것은 주님이 주시는 마음이다. 하나님은 나와 함께 걷길 바라시지 내가 먼저 앞서 가는 일은 바라시지 않는다. 하나님의 걸음에 항상 머무를 수 있는 내가 되길 소망한다.

나와 하나님 이야기

주님 이제는 전도사에서 목사가 되었습니다.

목사가 되는 과정에서 발자국을 많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주님과 함께 하는 자리가 목사입니다.

주님이 뜻하신 바를 걸어가는 자리가 목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늘 채워져서

하나님께 여쭙고 겸손하게 걸어가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고

예수님을 드러내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더욱 준비되게 하시고

주님 주신 것을 누리며

풍성한 삶을 누리게 해주십시오.

이 모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의 기도>

  1. 주님, 제가 만나는 사람마다 주님과 좋은 하루를 보내게 하옵소서.
  2. 좋은하루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제목을 두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뜻으로 인도하시고 주님이 맺어주시는 열매를 우리 모두가 보게 하옵소서.
  3. 라마나욧 선교회가 주님이 맡겨주신 자를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방향을 알려주옵소서.
  4. 미션드리븐과 큐리어스로 선한 가치를 전하려는 귀한 동역자들에게 필요를 채우시고 가장 좋은 선택들을 하도록 지혜를 주시고 든든한 하나님을 늘 느끼게 하옵소서.
  5. 인천북지방회 교회 하나하나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풀리게 하시고 복음이 가득한 계양구가 되게 해주옵소서.
  6. 목사 안수 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앞에 겸손하며 경외하며 나아가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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