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사무엘하

사무엘하 12장 16-31절, <회개 이후>

명슬리안 2023. 4. 3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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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2장 16-31절

회개 이후

우리아의 아내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여호와께서 치시매 심히 앓는지라

16 다윗이 그 아이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되 다윗이 금식하고 안에 들어가서 밤새도록 땅에 엎드렸으니

17 그 집의 늙은 자들이 그 곁에 서서 다윗을 땅에서 일으키려 하되 왕이 듣지 아니하고 그들과 더불어 먹지도 아니하더라

18 이레 만에 그 아이가 죽으니라 그러나 다윗의 신하들이 아이가 죽은 것을 왕에게 아뢰기를 두려워하니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아이가 살았을 때에 우리가 그에게 말하여도 왕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셨나니 어떻게 그 아이가 죽은 것을 그에게 아뢸 수 있으랴 왕이 상심하시리로다 함이라

19 다윗이 그의 신하들이 서로 수군거리는 것을 보고 그 아이가 죽은 줄을 다윗이 깨닫고 그의 신하들에게 묻되 아이가 죽었느냐 하니 대답하되 죽었나이다 하는지라

20 다윗이 땅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갈아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경배하고 왕궁으로 돌아와 명령하여 음식을 그 앞에 차리게 하고 먹은지라

21 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는 그를 위하여 금식하고 우시더니 죽은 후에는 일어나서 잡수시니 이 일이 어찌 됨이니이까 하니

22 이르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 내가 금식하고 운 것은 혹시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아이를 살려 주실는지 누가 알까 생각함이거니와

23 지금은 죽었으니 내가 어찌 금식하랴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느냐 나는 그에게로 가려니와 그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24 다윗이 그의 아내 밧세바를 위로하고 그에게 들어가 그와 동침하였더니 그가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

25 선지자 나단을 보내 그의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셨기 때문이더라

26 요압이 암몬 자손의 랍바를 쳐서 그 왕성을 점령하매

27 요압이 전령을 다윗에게 보내 이르되 내가 랍바 곧 물들의 성읍을 쳐서 점령하였으니

28 이제 왕은 그 백성의 남은 군사를 모아 그 성에 맞서 진 치고 이 성읍을 쳐서 점령하소서 내가 이 성읍을 점령하면 이 성읍이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을까 두려워하나이다 하니

29 다윗이 모든 군사를 모아 랍바로 가서 그 곳을 쳐서 점령하고

30 왕의 머리에서 보석 박힌 왕관을 가져오니 그 중량이 금 한 달란트라 다윗이 자기의 머리에 쓰니라 다윗이 또 그 성읍에서 노략한 물건을 무수히 내오고

31 그 안에 있는 백성들을 끌어내어 톱질과 써레질과 철도끼질과 벽돌구이를 그들에게 하게 하니라 암몬 자손의 모든 성읍을 이같이 하고 다윗과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니라

내용 요약

다윗과 밧세바 사이 태어날 아기는 끝내 죽고 만다. 다윗은 그동안 회개하고 금식하며 기도했다. 아이가 죽자 금식을 멈추고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 후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 솔로몬이 태어났다. 솔로몬은 여호와께서 사랑하신다는 뜻을 가진 '여디디야'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그 후 요압은 암몬 자손의 랍바를 점령하고 다윗 또한 전쟁에 나가 노략물을 가져온다. 왕관을 만들고 랍바 사람들을

노동자로 사용한다.

본문에 대하여

냉정한 다윗?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 태어난 아이는 이레 동안 병을 앓다가 죽고 만다. 아이가 살아있는 이레 동안 다윗은 금식하고

참회하며 기도했다. 그러나 아이가 죽고 나서 금식도 참회도 멈췄다. 냉정하게 돌아선 것처럼 보인다. 냉정한 모습으로 보기보단 절제의 모습이다. 가족의 죽음은 말로 할 수 없는 슬픔이다. 절제일 뿐이다. 슬픔을 때로는 하염없이 흘려보내야 괜찮아지기도 하다. 하지만 너무 감정이 격해지면 사람이 쓰러지기도 한다. 어느 정도 절제와 통제가 필요하다.

솔로몬을 통한 하나님의 용서와 은혜

솔로몬의 이름은 평화라는 뜻이다. 혹은 '그 대신'이라는 뜻을 갖기도 한다. 해석을 어떻게 하든지 맥락적으로 읽어보면 하나님은 다윗의 죄를 용서해 주신 징표로 보인다. 솔로몬의 이름 '여디디야'는 구약에서 유일한 이름이다. '여호와의 사랑하는 자'로 불리는 솔로몬은 다윗의 대를 잇는 이름이기도 했다. 하나님은 솔로몬을 통해 다윗과 밧세바를 위로합니다.

원래 자리로 성실히

요압이 암몬 자손의 랍바를 점령하고 다윗을 불러드린다. 여기서 앞서 읽은 말씀들과 함께 본다면 다윗의 전쟁 참여는 다윗의 직무 이행이다. 자신의 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다윗은 우리아가 살아있을 당시 전쟁 중인데 전쟁에 참가하지 않았다. 전쟁 중에는 경건하게 보내야 하는데 우리아의 아내를 탐하고 자기의 것으로 취했다. 자신의 직무와 위치에 대해서 소홀히 여기니 죄가 틈을 타 넘어진 것이다. 다윗이 전장에 돌아온 의미는 회개하고 원래 자리로 돌아와 다시 성실하게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본문을 읽으면서

진정한 회개는 변화가 일어난다. 잘 못했던 일을 용서를 구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아진 삶, 성장과 성숙한 삶이 나타난다. 다윗은 비록 죄를 짓고 하락했지만 회개하며 앞으로 삶을 생각하며 성숙한 삶으로 나아갔다.

나와 하나님 이야기

주님, 원래 자리에서 성실히 행하고

주님 앞에 성결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주님이 좋아하는 길을 선택하게 하시고

주님과 성숙한 삶, 성화된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의 기도>

  1. 주님, 제가 만나는 사람마다 주님과 좋은 하루를 보내게 하옵소서.
  2. 좋은하루교회 성도님들의 기도 제목을 두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뜻으로 인도하시고 주님이 맺어주시는 열매를 우리 모두가 보게 하옵소서.
  3. 라마나욧 선교회가 주님이 맡겨주신 자를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방향을 알려주옵소서.
  4. 미션드리븐과 큐리어스로 선한 가치를 전하려는 귀한 동역자들에게 필요를 채우시고 가장 좋은 선택들을 하도록 지혜를 주시고 든든한 하나님을 늘 느끼게 하옵소서.
  5. 인천북지방회 교회 하나하나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풀리게 하시고 복음이 가득한 계양구가 되게 해주옵소서.
  6. 디깅과 몰입이 있는 삶을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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