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누가복음

[누가복음 23장 26-32절] "십자가를 시청할 것인가 들 것인가" 22.03.25

명슬리안 2022. 3. 2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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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를 시청할 것인가 들 것인가

누가복음 23장 26-32절


본문 읽기 Reading 누가복음 23장 26-32절

26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

27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

28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29 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잉태하지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

30 그 때에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을 대하여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

31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하시니라

32 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와 함께 끌려 가니라

 

cottonbro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들어가는 말 Intro

책을 읽을 때

그 책이 인생의 책이 되려면

책을 읽은 지식이 실천이 되어야 한다.

 

생각만 많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책을 시청한 것이다.

아무런 변화도 없고

생각과 말뿐인 의미 없는 것이 될 뿐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Into Text

구레네 시몬은 유월절 절기를 지키려고 온 유대인인지

구레네라는 시골의 한 유대인 공동체의 일원인지는

정확하게 알지는 못한다.

 

누가복음에서 주목할 것은

예수님 곁을 지키던 제자들은 십자가를 지지 않고

예수님과 교제가 없었던

유월절을 지키는 사람이 십자가를 든 것이다.

 

제자들과 대비시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전달해 주고 있다.

 

오늘 본문은

구원의 십자가가 있는 반면

심판의 십자가 이미지를 전해주신다.

 

구원이 있으면 심판이 있다.

우리의 기독교 신앙은 구원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심판을 같이 생각해야 한다.

 

심판을 생각함으로 경외함을 갖게 되고

주님 앞에 더욱 겸손히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는

심판이 모두에게 이루어진다.

구원받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나누어진다.

 

그 길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를 들고 가는 길과

그렇지 않고 조롱했던 길로 나눠지는 것이다.

 

 

삶으로

나는 십자가를 지는 길을 가고 있는가

아니면 내 멋대로 살며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만 있는가

 

돌이켜 질문해 봐야 한다.

십자가는 구원만 이야기하지 않는다.

정죄 받고 심판받지 않게 하기 위해

구원을 위한 길이다.

 

십자가를 지고 있을 것인지

내려놓고 관중이 될 것인지

직면하고 인지하며 나아가야 한다.

 

 

기도

내가 걷고 있는 길은 방관의 길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적극적으로 십자가를 지는 길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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