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누가복음

[누가복음 23장 33-43절] "사랑하기에 끝까지 주는 기회" 22.03.26

명슬리안 2022. 3. 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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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에 끝까지 주는 기회

누가복음 23장 33-43절


본문 읽기 Reading 누가복음 23장 33-43절

33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35 백성은 서서 구경하는데 관리들은 비웃어 이르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이면 자신도 구원할지어다 하고

36 군인들도 희롱하면서 나아와 신 포도주를 주며

37 이르되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면 네가 너를 구원하라 하더라

38 그의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이라 쓴 패가 있더라

39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40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41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42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Nataliya Vaitkevich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들어가는 말 Intro

인생은 항상 기회가 주어진다.

그 기회를 받는 것은

하나님이 포기하시지 않는 사랑 때문이다.

 

끝까지 한 번 더, 한 번 더

애처로운 마음으로 기다려주시는 은혜가 기회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Into Text

십자가에 달려서까지

예수님의 기도가 들려온다.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많은 이들이 죽은 장소

정치범, 강도, 흉악자가 달리는 십자가에

예수님이 세워졌다.

 

해골은 아람어로 '골고다'

라틴어로 '갈보리'이다.

 

죽음이 짙어지고

저주와 음침한 장소에 주님이 계신다.

 

그 죽음 자리에 공교롭게도

두 죄인이 함께 한다.

 

한 죄인은 여전히 원망과 탓에 사로잡힌 사람이었다.

그러나 다른 죄인은 자신의 죄를 참회하고

심령이 가난한 자였다.

 

그 죽음의 문턱에서

한 죄인의 고백이

구원의 자리가 되었다.

 

예수님은 죽음의 자리에서

구원을 선포하셨고

이제 자신의 몸으로 구원을 이루려 하신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삶으로

우리 인간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기회가 있다.

인생이라는 기회다.

 

지금 살아있는 것 같으나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으면

죽은 것과 같다.

 

생명으로 갈지

끝까지 죄인의 길을 갈지

비방하며 비관의 길을 갈지 말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은 기회이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이다.

 

가끔 보면 정말 나쁜 사람들이 오래 산다.

그 이유는 아마 돌이킬 기회를 하나님이 많이 주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내 삶도 나로 인한 삶이 아니라

주님을 선택하는 삶을 살아

생명의 길에 늘 걸어가는 내가 되길 소망한다.

 

기도

생명의 길을 사모하고 주님을 신뢰하며 걸어가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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