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누가복음

22.01.26 "하나님 만들어내기 그러나 나를 신으로 만들기" (눅 7:18-35)

명슬리안 2022. 1. 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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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만들어내기 그러나 나를 신으로 만들기

누가복음 7장 18-35절


Francesco Ungaro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본문 읽기 Reading 누가복음 7장 18-35절

18  요한의 제자들이 이 모든 일을 그에게 알리니 

19  요한이 그 제자 중 둘을 불러 주께 보내어 이르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라 하매 

20  그들이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세례 요한이 우리를 보내어 당신께 여쭈어 보라고 하기를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더이다 하니 

21  마침 그 때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맹인을 보게 하신지라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23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24  요한이 보낸 자가 떠난 후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25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보라 화려한 옷을 입고 사치하게 지내는 자는 왕궁에 있느니라 

26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선지자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훌륭한 자니라 

27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앞에서 네 길을 준비하리라 한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라 

2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하시니 

29  모든 백성과 세리들은 이미 요한의 세례를 받은지라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의롭다 하되 

30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은 그의 세례를 받지 아니함으로 그들 자신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니라 

31  또 이르시되 이 세대의 사람을 무엇으로 비유할까 무엇과 같은가 

32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33  세례 요한이 와서 떡도 먹지 아니하며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매 너희 말이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34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35  지혜는 자기의 모든 자녀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들어가는 말 Intro

사람들은 질문을 할 때 의도를 가지는 경우가 있다.

1. 내가 가진 생각이 맞는다고 말해주길 바라는 질문

2. 정말 궁금해서 정리가 필요한 질문

3.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려고 하는 질문이다.

 

사실 1, 3번은 답이 없다.

질문이란 소통이며 

주고받는 일인데

질문이 아닌 일방적인 말이 된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Into Text 

오늘은 예수님이 질문을 많이 받는 상황이 된다. 

요한은 자신의 제자를 보내어 

예수님께 질문을 하게 된다. 

 

요한의 궁금증은 제자들이 듣고

요한에게 전달하게 된다. 

그 이후 요한의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전해준 말은

요한이 잘 알아듣고 예수님이 오실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을 것이다.

 

이후에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에 대해 말씀하신다.

세례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계시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선지자인지,

요한은 어떤 존재인지 궁금해했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이 누구인지 말씀해 주시면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감동을 주었다.

 

자신들도 하나님 나라에 사람이 되는

희망을 품게 되었다. 

 

그러나 이 말씀을 

거절하는 무리가 있었다.

바리새인과 율법 교사들이다.

 

자신의 지식뿐만 아니라

위치로서 예수님을 내려다본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가

증명되어야 하고 

자신의 자리가 위협되지 않아야

들리는 말씀이었다. 

 

그들에게 메시아는 필요하지 않았다.

예수님의 행동이 더욱 거슬렸다.

 

바리새인과 율법 교사들에게 예수님은

격식이 없어 보였고

먹기를 좋아하고

포도주를 즐기고 

다른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

아니꼬웠다.

 

삶으로

나는 예수님을 누구로 생각하는가.

내가 생각하는 예수님을 그려놓고

예수님이 맞기를 바라는가.

아니면 예수님 그대로를 받아들이는가

 

신앙 공동체에 있다가 보면

예수님을 만들어놓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을 자기 생각으로 국한 시키고

제한 시켜서 그 틀 안에 벗어나지 않도록

믿는 사람이 있다.

 

안타깝지만 우상이다.

사실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자신에게 불리한 일들이 없기를 바라면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울타리를 만드는 것이다.

 

자신을 우상으로 세우며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것이다.

 

신앙은 나의 해체다.

나는 없고 예수를 그대로 모시는 것이다.

 

신앙의 참된 의미는 나를 벗어나 있다.

 

기도

주님의 마음과 생각으로 가득 채워주셔서

나의 문제 나의 삶 모두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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