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누가복음

22.01.27 "없다고 생각할 수록 채울 것이 많다는 생각을" (눅 7:36-50)

명슬리안 2022. 1. 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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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고 생각할수록 채울 것이 많다는 생각을

누가복음 7장 36-50절


Pixabay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본문 읽기 Reading 누가복음 7장 36-50절

36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37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38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39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그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4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시몬아 내가 네게 이를 말이 있다 하시니 그가 이르되 선생님 말씀하소서 
41  이르시되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42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그를 더 사랑하겠느냐 
43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생각에는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니이다 이르시되 네 판단이 옳다 하시고 
44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올 때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닦았으며 
45  너는 내게 입맞추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으며 
46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47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48  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49  함께 앉아 있는 자들이 속으로 말하되 이가 누구이기에 죄도 사하는가 하더라 
50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들어가는 말 Intro

많은 상처를 가지고 있으며

많은 사연이 있다고 해서 작아질 필요가 없다.

 

많이 비어있는 만큼

많이 채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이들 보다 많은 결핍을 알아서

결핍을 느낀는 사람들을 알아보고

도와줄 수 있으며

같은 마음을 품을 수 있는 마음이 된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Into Text 

오늘 본문에는 이례적인 상황이 펼쳐진다.

한 바리새인의 집에 예수님이 들어가신다.

그 동네에 있는 한 여인이 조명된다.

 

한 바리새인과 한 여인의 대비가 이뤄진다.

집에 초대한 사람과 예수님이 계신 곳에 찾아온 사람

남성과 여성, 지휘가 높은 사람과 죄인.

많은 특징이 대비가 된다.

 

하지만 둘의 공통점은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로 볼 수 있다.

 

같은 영접한 사람들이지만

표현도 마음의 무게도 다름을 보여준다.

 

바리새인은 집에 초대했으며

무언가 알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

보통 손님을 초대하면 

발을 씻을 물을 준다. 

 

당시에는 발이 제일 더러운 상태였다.

집으로 들어갈 때는 씻는 물을 주어

닦게 하는 문화가 있었다. 

 

바리새인은 예수님을 손님으로 받기 보다

자신의 궁금한 점을 알고자 모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인은 예수님을 경배했으며

예수님께 정성을 다했다. 

 

바리새인보다 가진 것도 없으며

내세울 것들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나 자신의 가진 것을 다 드렸으며

여인은 구원을 얻는다.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바리새인은 집으로 초대했으나

안으로 예수님을 모셔왔으나

그에 대한 구원은 언급되지 않는다.

 

진심으로 주님께 나아오는 자와

궁금증과 사실로 머무는 자의 대비로

볼 수 있다. 

 

 

삶으로

오늘 말씀을 통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있다.

예수님 앞에 나는 질문하는 사람인가

예수님을 믿고 경배하며 예배하는 사람인가.

 

신앙에 있어서 질문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질문만 있을 순 없다.

 

그런 태도는 내 질문에 답하면 믿음을 주겠다는

좋지 않은 마음의 태도가 되기 때문이다.

 

신앙은 내 기준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기준에 내가 들어가길 원하는 것이다.

 

내가 가진 것이 많을수록 

내 속에 내가 채운 것이 많을수록 

주님을 더욱 담기 어렵게 된다.

 

가난한 자, 아픈 자, 약자들이

주님을 더욱 깊게 만나고 

구원을 받게 되는 이유다.

 

없다고 해서 없는 것이 아니라

받을 것이 더 많은 것이다.

 

예수님은 비어 있는 마음을 

절대 가만히 두지 않으신다.

 

우리에게 오셔서 은혜를 부어

가득 차게 하신다.

 

기도

주님이 부어주시는 은혜를 느끼며 감사하게 하루를 보내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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