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1.23 "내가 보는 것이 내가 그런 것이다" (눅 6:39-49)

내가 보는 것이 내가 그런 것이다

누가복음 6장 39-4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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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akant Sharda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본문 읽기 Reading 누가복음 6장 39-49절

39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

40 제자가 그 선생보다 높지 못하나 무릇 온전하게 된 자는 그 선생과 같으리라

41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2 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라 그 후에야 네가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리라

43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

44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

45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46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47 내게 나아와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마다 누구와 같은 것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48 집을 짓되 깊이 파고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사람과 같으니 큰 물이 나서 탁류가 그 집에 부딪치되 잘 지었기 때문에 능히 요동하지 못하게 하였거니와

49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주추 없이 흙 위에 집 지은 사람과 같으니 탁류가 부딪치매 집이 곧 무너져 파괴됨이 심하니라 하시니라

 

들어가는 말 Intro

어느 강의 중에 들은 이야기가 있다.

칭찬도 알아야 할 수 있다.

그 사람에 대해서 주의 깊게 보고

그것이 좋은 것인지 알 수 있는 지각이 있어야

칭찬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런 말도 있다.

바보 눈에는 바보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마찬가지다.

 

똑똑한 사람은 똑똑한 사람밖에 보이지 않는다.

내 마음과 생각이 같은 것을 보게 하는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Into Text

앞을 못 보는 사람이

앞을 못 보는 사람을 인도할 수 없듯이

 

알지 못하는 사람이

알지 못하는 사람을 이끌 수 없다.

 

내 안에 뿌리가 썩으면

좋은 열매를 알아보지 못한다.

좋은 뿌리에서 좋은 가지가 나오고

좋은 가지에서 좋은 열매가 나온다.

 

삐뚤어진 시선은 삐뚤어진 것을 보게 하고

바른 것도 꺾여 보이게 한다.

 

그러면서 마치 나는 바르게 서있는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예수님은 이에 대하여 일침을 가하시고

자기 자신을 직면하라 말씀하신다.

 

그런 시선들은 뿌리가 없어서

금방 무너지며

결과로 좋지 못한 상황으로 인도된다.

 

삶으로

뿌리가 썩어 있으면

사람들의 좋은 것들을 시기하게 된다.

깎고 비판할 것, 빈틈을 찾아낸다.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자신의 들보를 보지 못하고

형제의 티만 찾는다고.

 

내 안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좋지 않은 것만 보는 것은

나를 좋지 않게 보는 것이고

그 끝은 아무도 주변에 남지 않는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예수님을 알아보는 마음도 이야기하신다.

썩은 뿌리는 치유되어야 하고

좋은 뿌리부터 열매로 향해야 한다.

 

우리는 주님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아니, 경험해야 한다.

주님을 사실로 아는 것이 아니라

진실로 믿는 것이다.

아는 것에서 믿는 것으로

믿는 것에서 경험됨으로

 

우리의 삐뚤어진 시선은

주님을 향해 곧은 시선이 된다.

 

 

기도

내 마음에 썩은 뿌리를 제거해 주시고 좋은 열매 맺어

주님을 기쁘게 하는 내가 되게 해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