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0장 16-31절
아픔에 답을 제시하지 않도록
Pavel Danilyuk 님의 사진, 출처: Pexels
욥기 30장 16-31절
16 이제는 내 생명이 내 속에서 녹으니 환난 날이 나를 사로잡음이라
17 밤이 되면 내 뼈가 쑤시니 나의 아픔이 쉬지 아니하는구나
18 그가 큰 능력으로 나의 옷을 떨쳐 버리시며 나의 옷깃처럼 나를 휘어잡으시는구나
19 하나님이 나를 진흙 가운데 던지셨고 나를 티끌과 재 같게 하셨구나
20 내가 주께 부르짖으나 주께서 대답하지 아니하시오며 내가 섰사오나 주께서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다
21 주께서 돌이켜 내게 잔혹하게 하시고 힘 있는 손으로 나를 대적하시나이다
22 나를 바람 위에 들어 불려가게 하시며 무서운 힘으로 나를 던져 버리시나이다
23 내가 아나이다 주께서 나를 죽게 하사 모든 생물을 위하여 정한 집으로 돌려보내시리이다
24 그러나 사람이 넘어질 때에 어찌 손을 펴지 아니하며 재앙을 당할 때에 어찌 도움을 부르짖지 아니하리이까
25 고생의 날을 보내는 자를 위하여 내가 울지 아니하였는가 빈궁한 자를 위하여 내 마음에 근심하지 아니하였는가
26 내가 복을 바랐더니 화가 왔고 광명을 기다렸더니 흑암이 왔구나
27 내 마음이 들끓어 고요함이 없구나 환난 날이 내게 임하였구나
28 나는 햇볕에 쬐지 않고도 검어진 피부를 가지고 걸으며 회중 가운데 서서 도움을 부르짖고 있느니라
29 나는 이리의 형제요 타조의 벗이로구나
30 나를 덮고 있는 피부는 검어졌고 내 뼈는 열기로 말미암아 탔구나
31 내 수금은 통곡이 되었고 내 피리는 애곡이 되었구나
INTRO
고통이 극에 달하면
모든 것이 혼란스럽다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
희망을 가졌다가 좌절
좌절했다가 원망
좋은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보인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욥이 느끼는 고통의 절정
앞서는 정신적인 고통을 언급했다면
지금은 육체적인 고통을 표현하고 있다.
그것이 너무나 고통스러운 나머지
하나님이 자신을 외면하고 고통스럽게 한다고 표현한다.
하나님의 주권과 권능을 표현하며
자신의 고통이 극한으로 도달한 것을 표현하고 있다.
삶으로
고통스러운 사람이 생기는 심리적인 변화
표현들은 지적하거나 고쳐줄 것이 아니다.
그 고통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해소가 될 수 있도록
호소를 들어주고 옆에 있어주는 것이다.
고통스럽고 무겁기만 상황은
부정적인 에너지를 계속 가져오기 때문이다.
최저 저점일 때까지 말이다.
답변이 아니라 곁에서 있어주는 것이다.
기도
아픔을 당하는 사람에게 답을 제시하지 않도록
늘 깨어 있게 하옵시고 위로의 아들로 사용되길 준비되고 성장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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