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사사기 묵상

21.09.05 "우리가 두어야 할 시선과 초점" (삿 14:10-20)

명슬리안 2021. 9. 5. 08:00
300x250

 

사사기 14장 10-20절

우리가 두어야 할 시선과 초점


Photo by Corentin Marzin on Unsplash

 

사사기 14장 10-20절

10 삼손의 아버지가 여자에게로 내려가매 삼손이 거기서 잔치를 베풀었으니 청년들은 이렇게 행하는 풍속이 있음이더라

11 무리가 삼손을 보고 삼십 명을 데려와서 친구를 삼아 그와 함께 하게 한지라

12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너희에게 수수께끼를 내리니 잔치하는 이레 동안에 너희가 그것을 풀어 내게 말하면 내가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너희에게 주리라

13 그러나 그것을 능히 내게 말하지 못하면 너희가 내게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줄지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네가 수수께끼를 내면 우리가 그것을 들으리라 하매

14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느니라 하니라 그들이 사흘이 되도록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였더라

15 일곱째 날에 이르러 그들이 삼손의 아내에게 이르되 너는 네 남편을 꾀어 그 수수께끼를 우리에게 알려 달라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너와 네 아버지의 집을 불사르리라 너희가 우리의 소유를 빼앗고자 하여 우리를 청한 것이 아니냐 그렇지 아니하냐 하니

16 삼손의 아내가 그의 앞에서 울며 이르되 당신이 나를 미워할 뿐이요 사랑하지 아니하는도다 우리 민족에게 수수께끼를 말하고 그 뜻을 내게 알려 주지 아니하도다 하는지라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보라 내가 그것을 나의 부모에게도 알려 주지 아니하였거든 어찌 그대에게 알게 하리요 하였으나

17 칠 일 동안 그들이 잔치할 때 그의 아내가 그 앞에서 울며 그에게 강요함으로 일곱째 날에는 그가 그의 아내에게 수수께끼를 알려 주매 그의 아내가 그것을 자기 백성들에게 알려 주었더라

18 일곱째 날 해 지기 전에 성읍 사람들이 삼손에게 이르되 무엇이 꿀보다 달겠으며 무엇이 사자보다 강하겠느냐 한지라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 암송아지로 밭 갈지 아니하였더라면 내 수수께끼를 능히 풀지 못하였으리라 하니라

19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삼손이 아스글론에 내려가서 그 곳 사람 삼십 명을 쳐죽이고 노략하여 수수께끼 푼 자들에게 옷을 주고 심히 노하여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올라갔고

20 삼손의 아내는 삼손의 친구였던 그의 친구에게 준 바 되었더라

 

 

 

오늘 말씀에는

결혼 잔치와 파혼이 함께 이루어진다.

 

삼손은 딤나의 여인(블레셋 여인)과 결혼하기 위해서

여인의 동네로 가게 된다.

 

삼손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수수께끼로 내기를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블레셋 사람들은 수수께끼 답을 알아내기 위해

여인은 협박했고

여인은 삼손을 "그에게 강요함으로" 답을 얻어냈다.

이는 '그를 압박했다', '그를 쥐어짰다', '그를 괴롭혔다' 정도의 뉘앙스다

 

이 여인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답을 알려

삼손이 내기에서 지게 된다.

 

아내가 될 사람이 새로 맞이하는 가족인 삼손을 배신하기 이르렀다.

그리고 여인과 하려던 결혼은 파혼에 이르게 된다.

 

삼손은 "눈에 보이기 좋은" 여인을 따랐기 때문이다.

서로에 대한 마음이 결여되고

보기 좋기 때문에 사귄 결과다.

 

눈에 쫓아 욕망에 쫓아 걸어갔기에

결말은 해피엔딩이 되지 못했다.

 

이 이야기로 우리는 눈에 쫓아 선택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알게 된다.

 

기독교는 내면의 종교이다.

내면의 진실함으로 외면의 열매를 맺으며

주님으로 인하여 내적 외적으로 아름다워지는 사람들이다.

 

주님은 결코 외모로 사람을 보지 않으신다.

우리의 마음을 보고 계신다.

 

주님의 시선을 생각하면

우리는 무엇을 보고 살아야 할지 답이 정해져 있다.

 

눈에 보기 좋고, 취하기 좋은 것을 좇는 것이 아니라

내면, 내적, 심성, 그 속의 생각을 보고 살아가야 한다.

 

예수님도 말씀하셨다.

외적으로 번지르르한 것은 회칠한 무덤이다.

안이 비어있으면 외식하는 것이라는 말이다.

 

우리 안에 진실성, 내적인 순결함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 가치를 발견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삼손은 눈에 보이는 것을 쫓다가

나실인으로서, 구분된 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다 어겨가는 삶을 살고 있다.

 

 

 

728x90
300x250
LIST

웹마서치00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