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사사기 묵상

21.09.03 "그의 이름은 기묘자" (삿 13:15-25)

명슬리안 2021. 9. 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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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3장 15-25절

그의 이름은 기묘자


Photo by Simon Berger on Unsplash

 

 

사사기 13장 15-25절

15 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구하옵나니 당신은 우리에게 머물러서 우리가 당신을 위하여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게 하소서 하니

16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나를 머물게 하나 내가 네 음식을 먹지 아니하리라 번제를 준비하려거든 마땅히 여호와께 드릴지니라 하니 이는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마노아가 알지 못함이었더라

17 마노아가 또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당신의 이름이 무엇이니이까 당신의 말씀이 이루어질 때에 우리가 당신을 존귀히 여기리이다 하니

18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내 이름은 기묘자라 하니라

19 이에 마노아가 염소 새끼와 소제물을 가져다가 바위 위에서 여호와께 드리매 이적이 일어난지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본즉

20 불꽃이 제단에서부터 하늘로 올라가는 동시에 여호와의 사자가 제단 불꽃에 휩싸여 올라간지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그것을 보고 그들의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니라

21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와 그의 아내에게 다시 나타나지 아니하니 마노아가 그제야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 알고

22 그의 아내에게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 하니

23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우리를 죽이려 하셨더라면 우리 손에서 번제와 소제를 받지 아니하셨을 것이요 이 모든 일을 보이지 아니하셨을 것이며 이제 이런 말씀도 우리에게 이르지 아니하셨으리이다 하였더라

24 그 여인이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삼손이라 하니라 그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

25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더라

 

 

 

기묘자는 '이해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을 하는 자'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오늘 본문 역시 놀라운 일들이 벌어진다.

 

하나님이 사용할 사람을 위해

사자를 보내 그들에게 보이고 계시다.

 

블레셋에게 40년 동안 암흑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사자를 보내 인도하심을 알려준다.

 

마노아와 그의 아내는 하나님의 사자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뿐만 아니라

기묘한 일을 보게 된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단에서

불꽃이 하늘로 치솟고

하나님의 사자는 그 불꽃에 휩싸여 올라간다.

 

불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기도 한다.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그들을 구원하시는 의미로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암흑에서 희망의 불꽃으로 말이다.

모세가 불타는 떨기나무를 만나 부르심을 받았던 모습이

생각나게 한다.

 

이리하여 삼손이 태어나게 되는데

삼손은 하나님의 복을 받고 하나님의 영의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이 되었다.

삼손의 이름은 작은 태양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하나님께서 암흑을 겪고 있는 이스라엘에게

희망을 주시려는 의미로서 느껴진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가만히 두지 않으신다.

악을 행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어렵게 한다고 해도

하나님은 그들의 신음에 응답하시고

찾음에 찾아오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아낌없이 주신다.

계산하지 않고 주신다.

갈망하고 도움을 구하면

또다시 배신할 인간을 아시면서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연약함까지 끊어내는 능력을 주시는 분이시다.

끝까지 인도하시고 끝까지 놀라운 일을 이루신다.

 

우리에게 너무나도 위대하신 기묘자 하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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