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빛과 섬김의 사명
1. 성소의 빛, 하나님의 임재
"성소 안에 빛을 밝히는 등잔대는 왜 그렇게 중요한 역할을 했을까요?"
민수기 8장 1-4절에서 등장하는 등잔대는 단순한 조명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소 안에 빛을 밝히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등잔대는 살구나무 모양이며 일곱 개의 촛대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에덴동산의 생명나무를 떠올리게 합니다. 또한, 이 빛은 성소 안을 밝히며 생명의 떡을 상징하는 진설병을 비추었습니다.
등잔대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한 것은 단순한 실내 조명 유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와 권능이 끊임없이 함께하심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 삶을 인도하시는 빛이 되십니다. 오늘 우리는 이 빛을 따라가고 있을까요?
2. 평생의 섬김, 레위인의 사명
민수기 8장 6-26절에서는 레위인의 복무 기간과 역할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레위인들에게 25세가 되면 성막에서 섬기도록 명하셨고, 50세 이후에는 직접적인 노동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봉사하도록 하셨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레위인들에게 정년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평생을 바쳐 감당해야 할 거룩한 사명임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성막에서 일하는 것만이 섬김이 아닙니다. 우리도 삶 속에서 예배를 지키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하나님과 끊임없이 교제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섬기는 일입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은 어떤 모습인가요?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온전히 헌신하고 있을까요? 혹시 하나님과의 교제가 흐려지고, 신앙이 무뎌지지는 않았나요? 레위인들이 성막을 충성스럽게 섬겼던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3. 적용과 결단
✅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살아가기
- 하루 10분 이상 말씀을 묵상하고 실천할 점을 기록하겠습니다.
✅ 신앙을 기준으로 사람을 세우기
- 나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리더십을 고민하며, 교회와 가정에서 신앙적인 영향력을 주겠습니다.
✅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움직이기
- 내 계획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중요한 결정을 할 때 기도 후에 행동하겠습니다.
✅ 거듭난 삶을 실천하기
- 기존의 습관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의 변화를 위해 한 가지 새로운 실천을 하겠습니다. (예: 원망 대신 감사, 불평 대신 기도)
4. 결론: 빛을 따르는 삶
하나님은 등잔대의 빛처럼 우리를 밝히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레위인과 같이 평생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살도록 부르셨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빛을 따라 살며, 하나님을 섬기는 기쁨을 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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