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0장 1-16절, <기억할 것 : 하나님이 하신다>

 

사도행전 10장 1-16절 

기억할 것 : 하나님이 하신다.

 

1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3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고넬료야 하니 

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5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6  그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다 하더라 

7  마침 말하던 천사가 떠나매 고넬료가 집안 하인 둘과 부하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 

8  이 일을 다 이르고 욥바로 보내니라

9  이튿날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그 시각은 제 육 시더라 

10  그가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들이 준비할 때에 황홀한 중에 

11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12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더라 

13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하거늘 

14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대 

15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16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려져 가니라

 

내용 요약

집안에서도 경건하게 보내고 구제하기 힘쓰던 이방인 고넬료. 하나님은 그를 알아보시고 응답하신다. 천사를 보내어 말씀하시고 베드로를 만나도록 인도하신다. 고넬료는 2명의 종과 경건한 사람을 욥바로 보낸다. 베드로는 환상을 보게 되는데 하늘에서 내려온 한 그릇에 다양한 동물, 곤충, 새가 있었다. 모두 먹으라 말씀하시는 음성에 베드로는 거부했다. 하나님은 다시 깨끗한 것이라 말씀하시며 세 번이나 보여주셨다. 

 

 

본문에 대하여

경건한 사람 (유세베스)

경건한(2절, 7절)의 수식어가 있다. 경건한 사람은 유대인이 율법을 지키고 할례를 받아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을 말한다. 하지만 고넬료는 이방인으로 할례를 받지 않았다. 여기서 표현 한 '경건한'은 하나님에 대한 경외함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사람들을 돕고 기도하는 자가 경건한 사람이다. 그 의미를 전하고 있다. 

 

이방인 선교에 확장 그리고 하나님의 주권

베드로가 환상을 본다. 기도하는 중에 하늘에서 큰 보자기 같은 그릇이 내려온다. 그 안에는 동물, 곤충, 새가 가득 담겨있었다. 하나님은 "모두 먹으라" 말씀하신다. 베드로는 거부한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먹지 않았습니다". 베드로도 유대인이다. 어려서부터 율법을 지켜왔고 율법에서 부정한 것을 멀리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율법도 하나님이 주신 것인데 지금 하나님이 먹으라 명령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나님이 직접 말하는데 말이다. 하나님이 주신 율법에서 부정한 것을 구분하신 이유가 따로 있다. 그러나 그것도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주권으로 우리를 위해 필요한 일을 하셨다. 하지만 사람들을 이를 이용하여 사람과 구분한다. 하나님의 사람은 구분이 아니다. 복의 통로로 쓰임 받는 것이다. 세상 속에서 복음을 누구에게나 흘려보내는 존재이다. 하나님은 베드로가 가진 편견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기를 촉구하셨다. 유대인 그리스도인의 눈치를 보던 베드로의 모습에서 이방인들도 친근하게 품을 수 있도록 하나님이 인도하셨다.

 

본문을 읽으면서 

 

흔히 간과하는 것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 생각하고 지키고 행하면 거룩하게 되는 것으로 착각한다. 말씀 보기, 기도, 묵상, 사역 등. 종교생활을 한다고 해서 거룩한 것이 아니다. 거룩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하나님이 거룩하게 하셔야 거룩해지는 것이다. 모든 행위와 방향은 하나님께 향해야 한다. 반복하다 보면 앞서가서 자신이 쌓는 거룩으로 생각할 때가 있다. 이때마다 하나님의 주권을 생각하자. 거룩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다. 

 

마음으로, 진심으로 하나님께 향하며 하나님은 그 사람에게 반드시 응답하신다. 어느 누구도 몰라줘도 하나님은 아시고 응답하신다. 고넬료에게 천사를 보내신 것처럼 말이다. 

 

나와 하나님 이야기

주님이 응답하시도록 진실되고 구제하기 힘쓰며 나아가는 내가 되겠습니다. Giver가 되겠습니다. 은혜를 부어주시고 함께해 주시옵소서. 

 

<오늘의 기도> 

1. 주님, 제가 만나는 사람마다 주님과 좋은 하루를 보내게 하옵소서.
2. 좋은하루교회 성도님들의 기도 제목을 두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뜻으로 인도하시고 주님이 맺어주시는 열매를 우리 모두가 보게 하옵소서. 
3. 라마나욧 선교회가 주님이 맡겨주신 자를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방향을 알려주옵소서. 
4. 미션드리븐이 새로운 공간을 얻었습니다.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하는 가치를 세우고자 하오니 열어주시고 사업장도 확장되게 하옵소서. 
5. 인천북지방회 교회 하나하나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풀리게 하시고 복음이 가득한 계양구가 되게 해주옵소서.
6. 친한 친구 가정의 유산의 아픔이 있습니다. 위로하시고 하나님의 따뜻한 품으로 안아 주옵소서.
7. 주님의 한 청년이 그동안 가졌던 실수, 문제들로 인해 부딪히고 있습니다. 때론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마음에서 자유함을 주시고 평안함을 주시옵소서. 불안으로 빨리 해결하려는 조급함은 사라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불안과 압박은 사라질지어다. 이 청년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힘, 지혜를 주옵소서. 
8. 땡스기브가 새로운 공간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표님의 마음을 지켜주옵소서. 여전히 끝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으시고 마음이 어렵습니다. 도우시고 함께 하옵소서. 
9. 일본에서 살고 있는 친구를 연결시켜주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끌어주시고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10. 말씀의 능력을 주옵소서. 몰입하게 하시고 주의 말씀 앞에 겸손히 서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11. 집사님이 꿈을 갖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 꿈을 이뤄가게 하시고 열심히 쌓아 취업도, 노후 준비도 해나가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함께 응원하고 힘을 줄 수 있도록 나를 도와주옵소서. 
12. 주님의 영광이 되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