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마가복음

<마지막의 감정>, 마가복음 14장 22-42절

명슬리안 2024. 2. 1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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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4장 22-42절

마지막의 감정

 

<마가복음 14장 22-42절>

22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3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24  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5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6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가니라

27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이는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하였음이니라 

28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29  베드로가 여짜오되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 

3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31  베드로가 힘있게 말하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

32  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3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34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35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 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36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37  돌아오사 제자들이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38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39  다시 나아가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시고 

40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심히 피곤함이라 그들이 예수께 무엇으로 대답할 줄을 알지 못하더라 

41  세 번째 오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 되었다 때가 왔도다 보라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42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내용 요약

예수님은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하시며 말씀하신다. 먹고 마실 때마다 예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라, 언약이 이루어졌음을 기억하라 말씀하신다. 그 후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며 고통스럽고 복잡한 시간을 보내신다. 

 

때가 오고 있음을 알아차리지 못할 때

오늘은 예수님과 보내는 마지막 시간을 보면서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다. 왜 사람은 마지막 때를 알지 못할까. 아니 정확히는 알면서 외면한다. 내 경험상으로. 마지막 식사, 마지막 시간인 것을. 어머니가 내가 살고 있는 집에 오셨을 때가 생각난다. 그게 마지막인 줄 몰랐다. 시간이 없음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나였기도, 헤어지는 걸 믿기 싫어 거부했던 마음이 투영되어 미련한 선택을 했다. 마지막 방문 그리고 마지막 청소. 어머니 마음은 어땠을까 오늘 말씀을 읽으며 더 크게 느낀다.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는 얼마나 슬프셨을까. 외로웠을까. 그렇게 좋아하던 제자들이 자신을 위해 기도해 주길 바랐던 마음. 배신한 제자, 배신할 제자, 마음을 같이 해주지 못하는 제자들. 그저 불쌍히, 어여삐 여기는 주님의 모습, 표정이 상상이 된다. 

 

그렇게 묵묵히 자신의 길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예수님의 모습에서 사랑을 느낄 수밖에 없다. 아픈 마음 같고 외로이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는 예수님, 순종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선명히 그려진다. 예수님은 그 순간에도 끝까지 우리를 위해 기도하신다.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라". 우리의 삶은 시험에 연속이다. 믿음이 있어도 언제나 흔들린다. 완전한 상태란 인간에게 없다. 이 연약함을 아시는 예수님이 따뜻한 그 한 마디었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자. 주님이 곧 오시는 것처럼 살자. 그러면 거룩할 수밖에 없고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 

 

 

고백

얼마나 아프셨을까 오늘은 그 마음에 대해서 느껴봅니다. 예수님의 사랑 감사합니다. 함께 걸어갑니다. 

 

 

<오늘의 기도> 

  1.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옵소서. 사랑을 흘러 보내도록 사랑이 넘치게 하옵소서.
  2. 좋은하루교회를 일으켜 세워 주시옵소서. 전도하게 하시고 복음을 위해 걸어가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3. 결혼식 장소와 결혼 후 살 거처를 구합니다. 감당할 사역과 일에 대해 제대로 섬길 자리를 마련해 주옵소서. 
  4. 주거를 마련하고 살아갈 청년들을 일으킬 수 있도록 주관하여 주옵소서. 
  5. 열정 있고 열의 있게 살고 싶습니다. 비전을 주시고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게 하옵소서.
  6. 고민보다 기도하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7. 내가 할 수 없는 일, 내가 짊어지려는 일을 내려놓을 때 하나님은 응답하시고 채우셨습니다. 승리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8. 사랑하는 제자의 기도 제목을 두고 함께 기도합니다. = 대학원 새 출발 잘 내디딜 수 있도록. 좋은 사람, 좋은 사랑하도록.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내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을 인정하며 잘 흘려보내도록 
  9. Miracle Squad 묵상 팀의 기도 제목을 두고 기도합니다. - 하나님을 선명하게 보고 싶습니다. 내 안에 불순물은 제거되고 하나님을 더 알고 싶습니다. -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 처음 가졌던 순수한 마음, 순전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섬기고 싶습니다. - 많아지는 output과 input으로 어떤 게 맞는지 불안감이 찾아오곤 하는데 그 안에서 확신과 누림이 있길 소망합니다. - 금전적인 고민과 느껴지는 감정이 있습니다. 이러한 압박을 벗어나 주님 주신 지혜와 능력으로 돌파되길 소망합니다. 
  10. 영적으로 치열한 상황 가운데 있습니다. 날마다 영적 전쟁에서 주님 안에 넉넉히 이기길 소망합니다. 
  11. 수련회 일정이 시작됩니다. 주님 함께 하옵소서. 주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이 있지 않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함께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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