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등바등 말고 확신하라
고린도전서 2장 1-9절
본문 읽기 Reading 고린도전서 2장 1-9절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3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
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6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는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에서 없어질 통치자들의 지혜도 아니요
7 오직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서 곧 감추어졌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8 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9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Andres Ayrton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들어가는 말 Intro
이 세상은 내가 모든 것을 제어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가끔 잘 되는 일이 생기면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을 거라고
착각하고 만다.
영적인 세계는 더더욱 내 영역이 아니다.
성령님이 다스리시는 영역이다.
주님 자리까지 책임 가질 필요는 없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Into Text
사도 바울에 의해서 고린도 교회가 세워진 것은
A.D 51년 경이다.
사도 바울이 복음 전하는 것에 대해 한계를 느낀다.
헬라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는 게 굉장히 힘든 것을 알게 되었다.
복음이 무엇으로 전해지는가 물음을 갖게 된다.
그리고 깨닫게 된다.
헬라 문명에서는 무언가 전하려면
아름답고 지혜로운 것이어야 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복음은 그것으로 전해지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은밀, 비밀, 증거로 전달해진다.
같은 맥락의 의미다.
바울은 십자가 사건만 알기로 결심했다고 말한다.
세상 지혜로 알아야 하고 똑똑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2가지만 기억해야 함을 깨닫는다.
예수가 메시아다. 그리고 그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삼 일 만에 부활하셨다. 이것으로 끝난다는 것을 깨닫는다.
사도 바울은 마음속에 믿음이 자라게 된 것이다.
확신이 생기게 된 것이다.
복음의 능력이 구원이라는 초점인 것을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구원 보다 일상적 필요에 관심이 있다.
구원보다는 당신이 원하는 것이 다 이뤄질 수 있다는
관심을 더 기울이고 있다.
이러면 신앙은 변질되게 된다.
구원이 이루어지고 이제 구원받은 삶을 어떻게 사는지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요즘은 자꾸 구원에 무언가 붙이기 시작한다.
내 삶이 잘되지 않으면 잘 못된 것으로 인식한다.
교회가 변질되고 만다.
십자가의 복음은 간단하다.
예수님은 그리스도 시다.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삼일 만에 부활하셨다.
우리를 구원하셨다. 이것이다.
바울은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하려고 하니까
안 전해지게 된다.
내 능력으로 안됨을 깨닫고 두려워했고 떨었다.
서신으로 바울을 만났을 때는 사람들이 강한 사람으로 인식했다.
그러나 실제로 보니까 볼품없는 사람이었다.
간질이 있었고 작고 별 볼일 없어 보였다.
이로 인해서 바울은 떨었다.
그러나 바울은 고백한다.
"약할 때 강함 되었다"
인간은 자기 연약함을 알 때
복음의 능력을 알게 된다.
복음의 능력은 성령의 능력으로 전해진다.
주님의 능력으로 복음이 전해지는 것이다.
영적인 메시지다.
영적으로 잠들면
설교도 말씀도 졸리게 된다.
영적으로 깨어나면
그 말씀이 내게 살아 숨 쉬게 된다.
재미와 즐거움으로 다가온다.
삶으로
두려워할 것 없다.
작다고 웅크려들 필요 없다.
약한 자를 들어 쓰시는 것이 예수님이다.
복음의 능력은 내 능력으로 전하는 것이 아니다.
복음의 능력 자체로 전해지는 것이다.
주님이 전하시는 것이다.
성령은 영적인 메시지로 전달하신다.
영이 잠들게 되면 전해지지 않는다.
이를 위해서 내가 크게 애쓸 것은 없다.
주님이 하실 영역이기 때문이다.
다만 주님이 원하시는 만큼
사랑으로 앞서지 않고 전하는 것이다.
믿자. 확신하자.
그것으로 나는 된 것이다.
바울처럼 확신을 갖자.
연약한 나를 인정하고.
기도
무언가 자꾸 하려는 것 보다주님을 신뢰하는 것을 먼저 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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