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1.21 "하나님의 일을 하기 전 하신 일" (눅 6:12-26)

하나님의 일을 하기 전 하신 일

누가복음 6장 12-26절

본문 읽기 Reading 누가복음 6장 12-26절

12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13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14   곧 베드로라고도 이름을 주신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와 야고보와 요한과 빌립과 바돌로매와
15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셀롯이라는 시몬과
16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예수를 파는 자 될 가룟 유다라
17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내려오사 평지에 서시니 그 제자의 많은 무리와 예수의 말씀도 듣고 병 고침을 받으려고 유대 사방과 예루살렘과 두로와 시돈의 해안으로부터 온 많은 백성도 있더라
18   더러운 귀신에게 고난 받는 자들도 고침을 받은지라
19   온 무리가 예수를 만지려고 힘쓰니 이는 능력이 예수께로부터 나와서 모든 사람을 낫게 함이러라
20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21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22   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
23   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그들의 조상들이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24   그러나 화 있을진저 너희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미 받았도다
25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
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들어가는 말 Intro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면서
자연스러우셨을 텐데
놓지 않는 습관이 있으셨다.

바로 기도하는 습관이다.
인간으로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을
우리에게 전해주시는 듯
복음서에는 예수님이 기도하시는 모습을
담고 있다.

밤이 새도록, 때론 습관에 따라.
우리는 기도로 사는 존재인 것을
말씀하시려는 듯 말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Into Text  
예수님은 기도로 하나님께 항상 나아가셨다.
모두가 일정을 마친 뒤에
혼자 고요한 자리에 가셔서
습관처럼 아니,
늘 하나님께 기도하셨다.

예수님을 모습을 통해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일은 반드시 기도가 필요하다.
선택 전에 주님과 깊은 교제를 통해
겸손히 나아가는 시간이다.

내가 온전히 하나님께 속하도록
주님의 생각으로 선택하도록
주님의 마음으로 나아가도록 말이다.

예수님의 기도로 제자들을 세우신다.
누가복음은 특별히 "사도"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제자의 무게 보다 사도의 무게로
예수님의 제자들을 부르고 있다.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신 후에
제자들의 삶을 말하는 듯하다.

예수님은 사람을 세우신 후에
치유와 가르침으로
하나님 나라를 전하신다.

그저 부유하지 못한 것으로
작아진 마음,
마음까지 작아진 자에게
부자도 가질 수 없는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신다.

누구보다 작아진 마음과
작아진 사람에게
누구보다 부유하고
배부른 하나님 나라를 선포해 주신다.

하나님의 마음을
모두에게 전하고
전인적인 치유를 일으켜주신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 순종함에 있고
그 순종함에는 기도가 늘 있었다.


삶으로

내게 무언가 결정을 할 때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기도다.

내 목적은 하나님 나라에 있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에 있기 때문이다.

기도가 없으면 모두 모순이 되어버린다.
기도의 체력을 늘리자.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당연히 찾아가고
마음을 쏟듯 말이다.

주님께 여쭙고 기도할 내용이 많다.
생각만이 아니라 기도할 때이다.

주님처럼 늘 기도하는,
인간으로서 겸손히 나아가는 자리인
기도의 자리를 사모하자.

기도

하나님을 늘 찾고 기도하는 내가 되게 하옵시고
주님의 뜻을 겸손히 듣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