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7장 13-23절
종말을 생각할 때 마음
Frank Cone 님의 사진, 출처: Pexels
욥기 27장 13-23절
13 악인이 하나님께 얻을 분깃, 포악자가 전능자에게서 받을 산업은 이것이라
14 그의 자손은 번성하여도 칼을 위함이요 그의 후손은 음식물로 배부르지 못할 것이며
15 그 남은 자들은 죽음의 병이 돌 때에 묻히리니 그들의 과부들이 울지 못할 것이며
16 그가 비록 은을 티끌 같이 쌓고 의복을 진흙 같이 준비할지라도
17 그가 준비한 것을 의인이 입을 것이요 그의 은은 죄 없는 자가 차지할 것이며
18 그가 지은 집은 좀의 집 같고 파수꾼의 초막 같을 것이며
19 부자로 누우려니와 다시는 그렇지 못할 것이요 눈을 뜬즉 아무것도 없으리라
20 두려움이 물 같이 그에게 닥칠 것이요 폭풍이 밤에 그를 앗아갈 것이며
21 동풍이 그를 들어올리리니 그는 사라질 것이며 그의 처소에서 그를 몰아내리라
22 하나님은 그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던져 버릴 것이니 그의 손에서 도망치려고 힘쓰리라
23 사람들은 그를 바라보며 손뼉치고 그의 처소에서 그를 비웃으리라
INTRO
예수님이 다시 오실 날
심판이 시작된다.
구원받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갈라지며
상상하기 무서운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과 단절 상태에서 벌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이 그의 나라를 완성해 나가신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소발은 욥기 20장 29절에 악인 받는 분깃에 대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분깃"으로 표현한다.
그러나 욥은 13절에 "하나님과 함께 있는 분깃"이라 표현한다.
여기서 욥과 소발이 악인의 관점에 대해 차이점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소발에게는 악인의 심판은 단절을 의미한다.
악인들은 철저한 외면을 받으며 하나님과 상관없는 일이 된다.
그러나 욥은 "하나님과 함께"라는 표현으로
악인이 받는 심판 또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며
주관하시는 일임을 더 드러나게 표현하고 있다.
악인이 받게 될 심판은 아직 하나님께 있다는 표현이 되기도 한다.
아직 심판이 이뤄지지 않았음을 말한다.
그리고 악인의 심판에 대해서 욥은 나열한다.
악인이 받게 될 일들에 대해서 욥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 본문은 심판의 관점에서 읽게 만든다.
소발의 말과 욥의 말의 대비를 통해서
바라보는 시점이 달라진다.
소발은 마침표이고
욥은 쉼표이다.
심판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며
하나님 손에 있다.
그리고 심판의 날에는 분명히 갈린다.
하나님이 함께 이루시게 된다.
삶으로
그리스도인은 항상 종말의 신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주님 오실 날을 기다리는 백성이 그리스도인이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은
확연히 갈라지게 된다.
그것을 의인과 악인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날이 열리며
하나님은 더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기를 기다리고 계시다.
심판도 하나님이 함게 이루시지 우리만 외딴곳에서 받지 않는다.
종말을 생각한다면 우리의 삶은 겸손이 나타난다.
죄수들이 법정에 서서 형량을 적게 받고자
머리를 굽히고 나아가듯이
끝을 알면 겸손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그 끝이 해방이다.
고개를 숙이며 죄인처럼 맞이할 일은 없다.
끝을 알고 먼저 된 자이기에
고개가 익어 숙이는 겸손함을 갖는 것이다.
기도
주님 오실 날을 기다리는 백성으로
주님 주신 명령을 잘 수행하며 기다리는 내가 되도록 도움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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