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욥기 묵상

21.10.01 "떠나 있어도, 풍요로움에도" (욥 1:1-5)

명슬리안 2021. 10. 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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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장 1-5절

떠나 있어도, 풍요로움에도


S Migaj 님의 사진, 출처: Pexels

 

욥기 1장 1-5절

1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2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태어나니라

3 그의 소유물은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

4 그의 아들들이 자기 생일에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의 누이 세 명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더라

5 그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INTRO

우리가 느끼는 그리스도인의 온도는 어떠한가

옛날에는 교회 다니는 사람이라고 하면 붙는 수식어가 있다.

"착한 사람, 좋은 사람"

 

그러나 현재는 어떠할까?

기대감이 별로 없게 된다.

더하면 더 했지 덜하진 않게 생각하는 것 같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욥의 모습에서 우리는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욥이 살고 있는 우스 땅은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성경에서 언급된 것으로 찾는다면

이스라엘의 형제로 불리던 족속,

그러니까 야곱의 형 에서의 후손인 에돔의 족보에

우스라는 사람이 등장한다(창 36:28).

미루어보아 이스라엘의 지역이 아닌 에돔 근처 지역이 아닐까 추측된다.

 

그 땅에 살고 있는 욥,

이스라엘 땅에 살지 못하는데도

성경은 그를 평가할 때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라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어떤 모습이 있는지

전해주고 있는 것이다.

 

'온전하고 정직하여'

온전함이란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쁜 사람을 말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사람이 욥이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이다.

그리스도인과 같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악에서 떠난다.

하나님께 붙어있으면 당연히 악을 미워할 수밖에 없다.

선하신 하나님 곁에는 악이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이다.

 

2절 이하로는 욥이 받은 복을 보여주고 있다.

풍요로움의 끝을 보여준다.

중요한 점은 풍요로움이 있는데도

하나님께 향하는 자세이다.

 

5절을 보면

"잔치를 끝내면.... 성결하게 하 돼... 아침의 번제를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날마다 예배가 습관이었고

회개가 있었고 섬세했으며 겸손했다.

 

사람은 기쁘고 평온하고 살만하면

유혹에 노출되기 마련이다.

 

게으르고 싶거나 쾌락을 누리고 싶거나

교만에 빠지게 된다.

 

이를 염두에 두고 하나님께 늘 시선이

고정돼있던 욥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항상 예배하고

항상 회개하고

항상 겸손하고

 

이 모습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 모습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삶으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생각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아니 그전에 그리스도인이라는 내 모습은 어떠한가

 

항상 예배가 있고

항상 회개하며

항상 겸손한가

 

그리스도인은 용서받은 죄인이다.

예수님이 함께하셔서 죄에서 구원받았지만

육신의 연약함은, 인간의 연약함은 여전히 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 온전해지는 것이지

온전하고 완전한 상태가 아니다.

 

그러나 완전한 상태로 착각한다.

교만에 빠지는 일이 더 많다.

내 들보를 보지 못하고 남의 흠을 찾으며

세상과 구별된 점을 찾기 어렵다.

 

물질의 복이, 풍요로움이 가득했던 욥은

무엇을 하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의 모습 속에 그리스도인이 살아가는 방식을

알 수 있는 말씀이 되었다.

 

기도

항상 겸손하고 회개가 있으며 예배하길 소중히 여기는 삶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께 온전한 자라 칭찬받는 사람이 되도록 다듬어주시고 이끌어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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