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사사기 묵상

21.08.27 "옷 입듯, 밥 먹듯, 집 가듯 하는 신앙이 되어야" (삿 10:1-9)

명슬리안 2021. 8. 2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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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0장 1-9절

옷 입듯, 밥 먹듯, 집 가듯 하는 신앙이 되어야


Liza Summer 님의 사진, 출처: Pexels

 

사사기 10장 1-9절

1 아비멜렉의 뒤를 이어서 잇사갈 사람 도도의 손자 부아의 아들 돌라가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니라 그가 에브라임 산지 사밀에 거주하면서

2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이십삼 년 만에 죽으매 사밀에 장사되었더라

3 그 후에 길르앗 사람 야일이 일어나서 이십이 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니라

4 그에게 아들 삼십 명이 있어 어린 나귀 삼십을 탔고 성읍 삼십을 가졌는데 그 성읍들은 길르앗 땅에 있고 오늘까지 1)하봇야일이라 부르더라

5 야일이 죽으매 가몬에 장사되었더라

6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과 아스다롯과 아람의 신들과 시돈의 신들과 모압의 신들과 암몬 자손의 신들과 블레셋 사람들의 신들을 섬기고 여호와를 버리고 그를 섬기지 아니하므로

7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블레셋 사람들의 손과 암몬 자손의 손에 그들을 파시매

8 그 해에 그들이 요단 강 저쪽 길르앗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땅에 있는 모든 이스라엘 자손을 쳤으며 열여덟 해 동안 억압하였더라

9 암몬 자손이 또 요단을 건너서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 족속과 싸우므로 이스라엘의 곤고가 심하였더라

 

 

참혹한 아비멜렉의 시대를 지나

다시 한번 사사들이 일어난다.

사사는 히브리어로 '솨파트'이다.

심판하다, 판결 등의 뜻을 지니고 있다.

사사의 역할을 사회 질서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스라엘의 억압과 혼돈으로부터 구원하여

질서와 해방을 주는 존재였다.

사사 돌라와 야일이 일어나

각각 23년, 22년을 이스라엘을 지켰다.

 

그러나 기드온과 아비멜렉 이후

이스라엘은 다시 악행을 저지르는데

이전 보다 심해진 양상이 보인다.

 

6절에 보면

섬기는 신들이 굉장히 많아진다.

접촉하는 문명의 신은 다 받아들인 모습을 보인다.

 

"여호와를 버리고 그를 섬기지 아니하므로"

버린다는 표현도 처음 등장하게 된다.

이스라엘은 갈수록 죄악이 커지고 있다.

 

사사기는 보시다시피 패턴이 존재한다.

악행 - 징계 - 구원 - 평안

구조로 움직이지만 그래프는 하향으로 향한다.

 

성장이 아니라 쇠퇴로 가고 있다.

 

내 삶은 어떠한가.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간다 수없이 고백하지만

주님과 동행하고 있는가.

 

내가 힘들 때만 하나님을 찾고

필요할 때만 하나님을 찾는지 돌이켜 보자

 

내가 원할 때만 하나님을 찾게 되면

이스라엘의 사사 시대와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사람이 성장을 하면서 같이 커가는 것이

욕망이기 때문이다.

 

욕망이 일어나 내게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는다면

사사기 시대에 머무르는 신앙이 될 뿐이다.

 

신앙은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서랍에 넣어두었다가 꺼내는 계절 옷이 아니다.

신앙은 날마다 입는 옷이다.

 

계절에 따라 입는 옷이 바뀌고

매일 입는 옷이 다르지만

매일 입는 것처럼

 

기도도 그러해야 한다.

신앙은 기도로 자라난다.

 

옷 입듯, 밥 먹듯, 안락한 집에 들어가듯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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