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사사기 묵상

21.08.12 "찬양의 방향" (삿 5:1-18)

명슬리안 2021. 8. 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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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5장 1-18절

찬양의 방향


Pixabay 님의 사진, 출처: Pexels

 

 

 

사사기 5장 1-18절

1 이 날에 드보라와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노래하여 이르되

2 이스라엘의 영솔자들이 영솔하였고 백성이 즐거이 헌신하였으니 여호와를 찬송하라

3 너희 왕들아 들으라 통치자들아 귀를 기울이라 나 곧 내가 여호와를 노래할 것이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4 여호와여 주께서 세일에서부터 나오시고 에돔 들에서부터 진행하실 때에 땅이 진동하고

하늘이 물을 내리고 구름도 물을 내렸나이다

5 산들이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니 저 시내 산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였도다

6 아낫의 아들 삼갈의 날에 또는 야엘의 날에는 대로가 비었고 길의 행인들은 오솔길로 다녔도다

7 이스라엘에는 마을 사람들이 그쳤으니 나 드보라가 일어나 이스라엘의 어머니가 되기까지 그쳤도다

8 무리가 새 신들을 택하였으므로 그 때에 전쟁이 성문에 이르렀으나

이스라엘의 사만 명 중에 방패와 창이 보였던가

9 내 마음이 이스라엘의 방백을 사모함은 그들이 백성 중에서 즐거이 헌신하였음이니 여호와를 찬송하라

10 흰 나귀를 탄 자들, 양탄자에 앉은 자들, 길에 행하는 자들아 전파할지어다

11 활 쏘는 자들의 소리로부터 멀리 떨어진 물 긷는 곳에서도 여호와의 공의로우신 일을 전하라

이스라엘에서 마을 사람들을 위한 의로우신 일을 노래하라 그 때에 여호와의 백성이 성문에 내려갔도다

12 깰지어다 깰지어다 드보라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너는 노래할지어다 일어날지어다

바락이여 아비노암의 아들이여 네가 사로잡은 자를 끌고 갈지어다

13 그 때에 남은 귀인과 백성이 내려왔고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용사를 치시려고 내려오셨도다

14 에브라임에게서 나온 자들은 아말렉에 뿌리 박힌 자들이요 베냐민은 백성들 중에서 너를 따르는 자들이요

마길에게서는 명령하는 자들이 내려왔고 스불론에게서는 대장군의 지팡이를 잡은 자들이 내려왔도다

15 잇사갈의 방백들이 드보라와 함께 하니 잇사갈과 같이 바락도 그의 뒤를 따라 골짜기로 달려 내려가니

르우벤 시냇가에서 큰 결심이 있었도다

16 네가 양의 우리 가운데에 앉아서 목자의 피리 부는 소리를 들음은 어찌 됨이냐

르우벤 시냇가에서 큰 결심이 있었도다

17 길르앗은 요단 강 저쪽에 거주하며 단은 배에 머무름이 어찌 됨이냐

아셀은 해변에 앉으며 자기 항만에 거주하도다

18 스불론은 죽음을 무릅쓰고 목숨을 아끼지 아니한 백성이요 납달리도 들의 높은 곳에서 그러하도다

 

 

 

드보라의 노래로 출애굽기 15장을 생각하게 한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승리하게 하신 일에 대해 함께 찬양한다.

공통점은 하나님의 이름을 반복하고 여호와가 승리를 담당하시고

물과 관련된 이야기, 그리고 전쟁의 묘사가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원수들의 실패 또한 풍자되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승리임을

감사 찬양을 하게 된다.

 

드보라는 이스라엘 사람들 모두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 명령한다.

찬양과 감사가 넘치면 내 마음에 공허함도, 인생의 허무함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올리는 감사와 찬송은 나를 살린다.

내가 드리는 것 같지만 하나님이 채우시는 일이다.

 

오늘날의 그리스도인은 이것을 너무 많이 잃어버린 게 아닌가 싶다.

왜냐하면 신앙 또한 자신의 목마름에 있기 때문이다.

위로받아야 하고 듣기 좋은 소리만 해줘야 하고

자신의 고통을 인정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위로의 하나님이시지만

위로만 있는 하나님이 아니시다

 

힘든 날도 있고 기쁜 날도 있는데

힘든 날에만 위로를 구하며 찾는다면

부른다면 결국 나를 위한 찬양이 되어버린다.

 

오늘날에도 역시 감사 찬양보다는 위로 찬양이 많은 이유기도 한 것 같다.

 

하나님은 내 삶 가운데 기쁨으로 부르신다.

그 부르심에 응하는 자는 하나님과 함께 승리를 누린다.

힘들 때만 신앙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신앙생활, 건강한 신앙생활이라 보지 않는다)

날마다 샘솟는 것이 신앙이다.

 

하루하루 감사가 늘 있으면

기도는 의도하지 않아도 저절로 될 것이며

나에서 벗어난 참된 신앙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우리의 믿음의 여정은 나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나를 비우는 것에 있다.

내가 비워지면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 차서

그분의 뜻에 즐거워하며 감사 찬양이 넘치기 때문이다.

 

부르심에 응한 스블론, 잇사갈, 베냐민 지파는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과 함께 승리를 함께 누리며 찬양한다.

 

하지만 자신의 입장과 생계에 대한 걱정으로

부르심에 응하지 못한 르우벤과 단은 하나님과 함께 승리를 누리지 못했다.

 

하나님은 우리를 승리로 초청하신다.

풍성함과 기쁨으로 초청하신다.

하나님은 나와 힘든 상황만 누리고자 하시지 않는다.

 

오늘도 감사, 내일도 감사, 늘 감사하며 살면

주님의 은혜가 더 풍성히 누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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