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8.13 "용기 내는 자가 강한 자, 그리고 용기의 근원" (삿 5:19-31)

 

사사기 5장 19-31절

용기 내는 자가 강한 자, 그리고 용기의 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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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fiqu barbhuiya 님의 사진, 출처: Pexels

 

사사기 5장 19-31절

19 왕들이 와서 싸울 때에 가나안 왕들이 므깃도 물 가 다아낙에서 싸웠으나 은을 탈취하지 못하였도다

20 별들이 하늘에서부터 싸우되 그들이 다니는 길에서 시스라와 싸웠도다

21 기손 강은 그 무리를 표류시켰으니 이 기손 강은 옛 강이라 내 영혼아 네가 힘 있는 자를 밟았도다

22 그 때에 군마가 빨리 달리니 말굽 소리가 땅을 울리도다

23 여호와의 사자의 말씀에 메로스를 저주하라 너희가 거듭거듭 그 주민들을 저주할 것은 그들이 와서 여호와를 돕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도와 용사를 치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도다

24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은 다른 여인들보다 복을 받을 것이니 장막에 있는 여인들보다

더욱 복을 받을 것이로다

25 시스라가 물을 구하매 우유를 주되 곧 엉긴 우유를 귀한 그릇에 담아 주었고

26 손으로 장막 말뚝을 잡으며 오른손에 일꾼들의 방망이를 들고 시스라를 쳐서 그의 머리를 뚫되

곧 그의 관자놀이를 꿰뚫었도다

27 그가 그의 발 앞에 꾸부러지며 엎드러지고 쓰러졌고 그의 발 앞에 꾸부러져 엎드러져서

그 꾸부러진 곳에 엎드러져 죽었도다

28 시스라의 어머니가 창문을 통하여 바라보며 창살을 통하여 부르짖기를 그의 병거가 어찌하여 더디 오는가

그의 병거들의 걸음이 어찌하여 늦어지는가 하매

29 그의 지혜로운 시녀들이 대답하였겠고 그도 스스로 대답하기를

30 그들이 어찌 노략물을 얻지 못하였으랴 그것을 나누지 못하였으랴 사람마다 한두 처녀를 얻었으리로다

시스라는 채색 옷을 노략하였으리니 그것은 수 놓은 채색 옷이리로다 곧 양쪽에 수 놓은 채색 옷이리니

노략한 자의 목에 꾸미리로다 하였으리라

31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다 이와 같이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 하니라 그 땅이 사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

 

 

19절에 나타난 므깃도, 다아낙 지역은 고대부터 전쟁이 자주 일어났던 곳이다.

이집트 왕 투트모세 3세는 자신의 반란군과 싸워 이겼다는 기록이 있다.

여호수아서를 보면 므낫세 지파는 오랜 시간 걸려서야 그곳을 차지할 수 있었다.

훗날 이스라엘의 왕조 시대 때,

애굽이 앗수르를 치려면 지나가야 하는 곳이 므깃도였다.

이스라엘에게 지나가게 할 것을 이집트가 요구했지만

요시아 왕은 막았고 그는 그곳에서 전사하게 되는 장소다.

 

오늘은 이 전쟁의 소리에서 여성의 소리를 더욱 강하게 한다.

남성들의 활약이 아닌 여성의 활약으로 성전의 승리를 노래한다.

 

여성의 활약을 강조하는 데는 의미가 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족속들이 무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이길만큼 약했다.

그런 중에 남성이 아닌 여성의 소리로

이스라엘의 연약함이 있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연약하지만 하나님이 그들을 사용하셔서

대적들을 물리치신다.

 

사실 연약함으로만 보기는 어렵다.

정말 강한 사람은 힘 있는 사람이 아니라 용기 있는 사람이다.

용기는 행동으로 옮기게 하며

그 행동은 변화와 영향력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용기를 내는 자가 강한 자이다.

그 용기의 근원은 하나님을 신뢰함에 있다.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아는 사람은 용기를 낼 때가 어느 때인지 안다.

 

용기를 낼 수 있을 때 내는 자가 강한 자이다.

 

오늘은 한 어머니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바로 이스라엘의 적인 하솔의 장군 시스라의 어머니의 슬픔이다.

 

이스라엘의 어머니로 묘사되는 드보라와 대비가 된다.

 

한 어머니의 슬픔과 한 어머니의 승리가 대조된다.

승리의 노래에 나타나는 원수들을 향한 대비의 패턴이 남겨져 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 진정한 믿음이 있는 자에게는 행동의 열매가 있다.

실행해야 진짜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정말 신뢰한다면 삶의 변화를 늘 경험하게 된다.

겉은 약해도 용기가 나며, 용기를 가져 약한 것이 아니게 된다.

 

하나님과 함께하면 할 수 있는 마음이 자라난다.

삶 속에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일들을 실현해 나간다.

나를 다듬으시는 하나님, 나를 성장시키는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세상에서 더 많은 승리를 경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