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시편 묵상

21.07.26 "자신이 가진 상상으로 하나님을 표현하는 시편 기자" (시 18:1-19)

명슬리안 2021. 7. 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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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8편 1-19절

자신이 가진 상상으로 하나님을 표현하는

시편 기자


YURI MANEI 님의 사진, 출처: Pexels

 

시편 18편 1-19절

1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3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

4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5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6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7 이에 땅이 진동하고 산들의 터도 요동하였으니 그의 진노로 말미암음이로다

8 그의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 그 불에 숯이 피었도다

9 그가 또 하늘을 드리우시고 강림하시니 그의 발 아래는 어두캄캄하도다

10 그룹을 타고 다니심이여 바람 날개를 타고 높이 솟아오르셨도다

11 그가 흑암을 그의 숨는 곳으로 삼으사 장막 같이 자기를 두르게 하심이여

곧 물의 흑암과 공중의 빽빽한 구름으로 그리하시도다

12 그 앞에 광채로 말미암아 빽빽한 구름이 지나며 우박과 숯불이 내리도다

13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우렛소리를 내시고 지존하신 이가 음성을 내시며 우박과 숯불을 내리시도다

14 그의 화살을 날려 그들을 흩으심이여 많은 번개로 그들을 깨뜨리셨도다

15 이럴 때에 여호와의 꾸지람과 콧김으로 말미암아 물 밑이 드러나고 세상의 터가 나타났도다

16 그가 높은 곳에서 손을 펴사 나를 붙잡아 주심이여 2)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셨도다

17 나를 강한 원수와 미워하는 자에게서 건지셨음이여 그들은 나보다 힘이 세기 때문이로다

18 그들이 나의 재앙의 날에 내게 이르렀으나 여호와께서 나의 의지가 되셨도다

19 나를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시므로 나를 구원하셨도다

 

자신이 가진 상상으로 하나님을 표현하는 시편 기자

 

오늘 말씀을 보게 되면 고대 중동의 세계관을 볼 수 있다.

신화와 같은 모습으로 하나님의 현현을 표현하고 있다.

하나님의 능력과 위엄을 표현하기 위해서

 

자기가 가지고 있던 세계관과 상상력을 동원해 언어로 고백하고 있다.

마치 전쟁에 능하신 하나님의 모습이 보인다.

많은 능력으로 혼돈의 세계를 다스리시고

혼돈 가운데 있는 나를 건져내시는 것만 같다.

 

시편 기자는

그 능력의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셔고

나는 그의 기쁨이 됨을 고백하고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상상하고 있는 것이다.

 

나도 힘든 일 어려운 일이 생길 때,

상상을 한다.

하나님이 이일을 통해서 무얼 원하시는지

어떤 모습으로 나와 함께하시는지 말이다.

 

그리고 확신한다.

지금 벌어지는 일에서 나를 성숙하게 하시며

지키시며 지금 이 시절 또한 내게 좋은 경험으로 주실 것을 말이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며

나도 하나님을 사랑한다.

 

내 안에 상처와 결핍을 대면하게 하신 순간부터

그리고 그것을 다 들쳐내셔서 치유하신 날 이후부터

나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되었다.

 

주어지는 삶 속에 요동치는 일들이 많지만

내 삶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하심에 의지할 것도

의심할 생각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는 내 인생을 여러 가지 색깔로 아름답게 칠해가시며

당신의 형상을 회복하게 이끌어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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