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4장 23-40절
말씀으로 함께, 상징으로 함께 일궈가시는 하나님
fauxels 님의 사진, 출처: Pexels
출애굽기 25장 23-40절
진설병을 두는 상(출 37:10-16)
23 너는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되 길이는 두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높이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24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르고
25 그 주위에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고
26 그것을 위하여 금 고리 넷을 만들어 그 네 발 위 네 모퉁이에 달되
27 턱 곁에 붙이라 이는 상을 멜 채를 꿸 곳이며
28 또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고 금으로 싸라 상을 이것으로 멜 것이니라
29 너는 대접과 숟가락과 병과 붓는 잔을 만들되 순금으로 만들며
30 상 위에 진설병을 두어 항상 내 앞에 있게 할지니라
등잔대와 기구들(출 37:17-24)
31 너는 순금으로 등잔대를 쳐 만들되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을 한 덩이로 연결하고
32 가지 여섯을 등잔대 곁에서 나오게 하되 다른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오고 다른 세 가지는 저쪽으로 나오게 하며
33 이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저쪽 가지에도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여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같게 할지며
34 등잔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35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위하여 꽃받침이 있게 하되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며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며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게 하고
36 그 꽃받침과 가지를 줄기와 연결하여 전부를 순금으로 쳐 만들고
37 등잔 일곱을 만들어 그 위에 두어 앞을 비추게 하며
38 그 불 집게와 불 똥 그릇도 순금으로 만들지니
39 등잔대와 이 모든 기구를 순금 한 달란트로 만들되
40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양식대로 할지니라
성전 기구들을 만들 때 말씀으로 함께 만드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성막에서 성소에 들어갈 기구들을 만들라고 명령하신다.
그 명령 가운데는 하나님의 깊은 마음이 담겨 잇다.
"상 위에 진설병을 두어 항상 내 앞에 있게 할지니라"
상 위에, 식탁 위에 함께는 정말 가까운 사람이 함께 하는 자리이다.하나님이 마치 우리와 함께 식탁의 자리를 함께하시는 이미지가 떠오른다.이렇게 하나의 성전 기구를 만들 때, 하나님의 마음을 만드는 명령을 통해 함께하신다.하나님이 임하시는 성막을 만들길 명령하시며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만들어가고 계시다.
진설병 상의 의미
진설병상은 성경에서
"순결한 상(레24:6; 대하13:11), "진설하는 상"(대하29:18),
"진설병의 금상"(왕상 7:48) 등의 표현하고 있다.
여기 위에 올려지는 빵
진설병은 6개씩 2줄로 진열되어 있었다.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상징한다.
이 빵은 한 주가 지나면 제사장들이 먹고
태우는 빵이었다.
상에 곁에는
유향도 함께 두어졌다.
빵은 대접 위에 유향은 숟가락 위에 두어졌다.
마치 진수성찬이 이미지로 떠오른다.
우리가 가정에서 모두 방에 있다가
식사시간만 되면 한 자리에 모여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있다는 느끼는 것처럼
하나님도 상 앞에 앉아 매일 같이 식사하실 것 같은 느낌이다.
진설병 상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하나님은 명령하신다.
"상 위에 항상 두어 내 앞에 있게 할지니라 "
진설병을 올려 놓는 상은 하나님이 가까이 계신다는 상징이 있다.
제사장들은 화려한 용기를 상 위에 놓고 정기적으로 그 위에 놓은 음식을 갈아 놓는다.
기념 헌물로서 유향을 드리는 것은 빵이 매우 특별한 소제가 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음식은 생명을 상징한다.
차린 상의 자리는 함께 삶을 산다는 의미가 있다.
인간이 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행위인 식사의 자리.
그런 식사의 상 자리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은
우리의 생명에 계속 함께 하심을 느낄 수 있다.
하나님은 진설병 상을 앞에 두게 하여
이스라엘과 함께 하고 계심을 도구를 통해 말씀하고 계시다.
등잔대
등잔대는 살구나무 형상으로 만들어진다.
7개의 대로 각각 꽃 모양으로 끝을 맺는다
그 끝에는 불을 붙여 꺼지지 않게 한다.
살구꽃의 모양 위에 타오르는 불은 하나님이 영원토록 주무시지 않고
함께 하신다는 의미가 있다.
불은 하나님의 임재를 말한다.
불이 꺼지지 않게 하는 것처럼
영원히 임재하고 계시고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상징하고 있다.
하나님은 주무시지 않고 우리와 함께하신다.
성막의 기구들은 모두 하나님을 향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이스라엘이 짓고 있다.
그 기구를 만들 때,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함께 담아내고 있다.
하나님의 명령 즉, 말씀과 함께 만들고 있다.
명령하고 계시는 순간에도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일궈나가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게 계신다
삶을 함께 일궈나가기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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