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출애굽기 묵상

21.06.16 성막 벽과 성막 휘장 "세상을 살아가며 우리가 가져야할 구별된 마음" (출 26:15-37)

명슬리안 2021. 6. 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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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6장 15-37절

세상을 살아가며 우리가 가져야 할 구별된 마음


Pixabay 님의 사진, 출처: Pexels

 

출애굽기 26장 15-37절

16 각 판의 길이는 열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반으로 하고

17 각 판에 두 촉씩 내어 서로 연결하게 하되 너는 성막 널판을 다 그와 같이 하라

18 너는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되 남쪽을 위하여 널판 스무 개를 만들고

19 스무 널판 아래에 은 받침 마흔 개를 만들지니 이쪽 널판 아래에도 그 두 촉을 위하여 두 받침을 만들고 저쪽 널판 아래에도 그 두 촉을 위하여 두 받침을 만들지며

20 성막 다른 쪽 곧 그 북쪽을 위하여도 널판 스무 개로 하고

21 은 받침 마흔 개를 이쪽 널판 아래에도 두 받침, 저쪽 널판 아래에도 두 받침으로 하며

22 성막 뒤 곧 그 서쪽을 위하여는 널판 여섯 개를 만들고

23 성막 뒤 두 모퉁이 쪽을 위하여는 널판 두 개를 만들되

24 아래에서부터 위까지 각기 두 겹 두께로 하여 윗고리에 이르게 하고 두 모퉁이 쪽을 다 그리하며

25 그 여덟 널판에는 은 받침이 열여섯이니 이쪽 판 아래에도 두 받침이요 저쪽 판 아래에도 두 받침이니라

26 너는 조각목으로 띠를 만들지니 성막 이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27 성막 저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성막 뒤 곧 서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이며

28 널판 가운데에 있는 중간 띠는 이 끝에서 저 끝에 미치게 하고

29 그 널판들을 금으로 싸고 그 널판들의 띠를 꿸 금 고리를 만들고 그 띠를 금으로 싸라

30 너는 산에서 보인 양식대로 성막을 세울지니라

31 너는 청색 자색 홍색 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짜서 휘장을 만들고 그 위에 그룹들을 정교하게 수 놓아서

32 금 갈고리를 네 기둥 위에 늘어뜨리되 그 네 기둥을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서 네 은 받침 위에 둘지며

33 그 휘장을 갈고리 아래에 늘어뜨린 후에 증거궤를 그 휘장 안에 들여놓으라 그 휘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리라

34 너는 지성소에 있는 증거궤 위에 속죄소를 두고

35 그 휘장 바깥 북쪽에 상을 놓고 남쪽에 등잔대를 놓아 상과 마주하게 할지며

36 청색 자색 홍색 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 놓아 짜서 성막 문을 위하여 휘장을 만들고

37 그 휘장 문을 위하여 기둥 다섯을 조각목으로 만들어 금으로 싸고 그 갈고리도 금으로 만들지며 또 그 기둥을 위하여 받침 다섯 개를 놋으로 부어 만들지니라

 

 

세상을 살아가며 우리가 가져야 할 구별된 마음

 

성막의 벽(26:15-30)

성막을 지지하는 벽을 만드는 내용들을 보게 되면

마치 궁전의 기둥을 짓는 것처럼 보인다.

화려한 것을 장식하고 금과 같은 고급 재료들을 사용한다.

 

이스라엘이 다른 민족처럼 왕을 세우고 궁전을 먼저 세우지 않고

하나님이 왕이 되시고 자신들은 그의 백성 됨을 성막을 통해 물씬 드러난다.

 

하나님이 임하시는 성막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무언가 만들 때, 그것이 주기 위해 만드는 것일 때,

마음이 담기고 사랑이 담긴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면서 성막을 지을 때,

정성을 다해 장식하고 수놓듯,

우리도 하나님을 내 주인, 아버지로 모셔

마음과 정성을 삶으로 수놓아야 한다.

 

성막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자 이스라엘 백성의 정체성이며 근본이다.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전이 된 내 몸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자

내 정체성이며 근본이 주님께 있는 것이다.

 

내게 주어진 일상 속에서 하나님이 왕 되신 삶이 되도록

마음과 지혜를 달라고 기도드린다.

 

 

 

성막 휘장(26:31-37)

성막은 휘장이 세 개가 있다. 지성소와 성소를 나누는 휘장

성소와 뜰을 나는 휘장, 뜰과 밖을 나누는 휘장이 존재한다.

 

지성소와 성막 사이 휘장  출처 - 제11장 성소의 휘장 (fg-hopech.org)

본문은 2가지 휘장이 나온다

지성서와 성소를 나누는 휘장

성소와 뜰을 나는 휘장

 

지성소, 성소 휘장 출처 - 성막기도11 - 성소의 휘장 (daum.net)

지성소와 성소를 가르는 휘장은 히브리어 "파로케드"이다. 성막 문 휘장은 히브리어로 "마사크" 밖은 세속이다.

"마사크" 밖은 세속이다. "마사크" 안은 거룩한 땅이다. "파로케트"는 성막의 지성소와 성소를 구분하는 휘장이다.

"파로케트"의 안쪽에는 지성소가 있고 그 바깥쪽에는 성소가 있다.

(왕대일 - 『엑소도스, 하늘의 성소를 이르기까지』 (서울; kmc. 2015) p.196)

 

휘장 안 지성소에는 증거궤와 속죄소가 있다.

휘장 밖에는 진설병 상과 등잔대와 분향단을 두게 된다.

"파로케트"는 하나님의 공간과 사람의 공간이 구분되는 역할을 한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임하시는 자리와 사람이다.

하나님이 임하시는 자리를 들어가기 위해서 휘장을 지나야 하는데

그 휘장은 일 년에 한 번 대제사장 밖에 들어가지 못했다.

하나님이 계시는 곳이기 때문에 거룩해야 했고, 죄가 있으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곳이었다.

그래서 대제사장은 허리에 밧줄을 묶고 들어갔던 곳이다.

 

그러나 그 휘장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찢어졌고

모두가 하나님을 알현할 수 있는 통로가 열렸다.

지금 이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그 휘장은 끊어졌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이다.

자녀는 부모에게 격식을 차리고 만나지 않는다.

있는 모습 그대로 부모에게 다가간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는 그렇게 하나님을 뵈올 수 있게 되었다.

내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고 내 마음의 주인을 내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둔다면

내 안에는 성령으로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할 것이다.

 

오늘도 하나님이 함께 하는 하루, 순간이 되길 간절히 기도하며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성막 휘장은 "마샤크" 거룩한 곳과 세상을 구분하는 곳이다.

거룩한 곳은 세상 가운데 있다.

세상과 구별하여 특별한 것이 아니라

세상 가운데 있기에 특별한 것이다.

 

하나님이 세상 가운데 거룩하게 임하시듯

우리도 세상 가운데 거룩해져야 한다.

그 거룩함은 하나님과 동행함이다.

 

성막이 이스라엘과 함께 하여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데로 가듯

우리도 하나님과 함께 하여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데로 가야 한다.

 

무슨 일이 있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세상 속 가운데서 거룩함을 갈망하고 향해야 한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보다 우리를 먼저 부르셨기 때문이다.

 

세상 가운데 거룩한 자가 되도록 오늘도 기도한다.

 

구별은 세상 가운데 있었다.

온전함을 명령하셨듯 온전하고 거룩한 세상 속 하나님의 자녀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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