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편 1-18절
하나님이 없다하는 자들의 영향
Denniz Futalan 님의 사진, 출처: Pexels
시편 10편 1-18절
1 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시며 어찌하여 환난 때에 숨으시나이까
2 악한 자가 교만하여 가련한 자를 심히 압박하오니 그들이 자기가 베푼 꾀에 빠지게 하소서
3 악인은 그의 마음의 욕심을 자랑하며 탐욕을 부리는 자는 여호와를 배반하여 멸시하나이다
4 악인은 그의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하지 아니하신다 하며
그의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
5 그의 길은 언제든지 견고하고 주의 심판은 높아서 그에게 미치지 못하오니 그는 그의 모든 대적들을 멸시하며
6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나는 흔들리지 아니하며 대대로 환난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나이다
7 그의 입에는 저주와 거짓과 포악이 충만하며 그의 혀 밑에는 잔해와 죄악이 있나이다
8 그가 마을 구석진 곳에 앉으며 그 은밀한 곳에서 무죄한 자를 죽이며 그의 눈은 가련한 자를 엿보나이다
9 사자가 자기의 굴에 엎드림 같이 그가 은밀한 곳에 엎드려 가련한 자를 잡으려고 기다리며
자기 그물을 끌어당겨 가련한 자를 잡나이다
10 그가 구푸려 엎드리니 그의 포악으로 말미암아 가련한 자들이 넘어지나이다
11 그가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잊으셨고 그의 얼굴을 가리셨으니 영원히 보지 아니하시리라 하나이다
12 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 가난한 자들을 잊지 마옵소서
13 어찌하여 악인이 하나님을 멸시하여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주는 감찰하지 아니하리라 하나이까
14 주께서는 보셨나이다 주는 재앙과 원한을 감찰하시고 주의 손으로 갚으려 하시오니 외로운 자가
주를 의지하나이다 주는 벌써부터 고아를 도우시는 이시니이다
15 악인의 팔을 꺾으소서 악한 자의 악을 더 이상 찾아낼 수 없을 때까지 찾으소서
16 여호와께서는 영원무궁하도록 왕이시니 이방 나라들이 주의 땅에서 멸망하였나이다
17 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사오니 그들의 마음을 준비하시며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18 고아와 압제 당하는 자를 위하여 심판하사 세상에 속한 자가 다시는 위협하지 못하게 하시리이다
구원은 개인적으로 이루어지지만 나만의 것이 아니다
개인적인 애가의 찬송시 이다
시편 9편과 같은 맥락으로
히브리어 철자 순서대로 시를 적고 있다.
1-3절 라멕
고통스러운 때를 말하고 있다. "환난의 때"
우리 인간 사회에서 고통스러울 때가 언제일까.
대부분 누군가 큰 일로 아픔을 당하거나 하기보다는
인간 관계의 파괴에 있다.
그 파괴를 가져오는 것은 하나님을 없이하는 존재들에서 파생된다.
하나님이 없다 생각하니까 정욕과 욕망으로 강탈하고 악을 행하는 것으로
시편기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자신들의 행동으로 하나님을 저주하고 멸시하고 있는지도 모르는체 말이다.
4-5상절 눈
시편기자는 하나님을 인지하지 않고 없다 말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간섭이 없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은 늘 안전한 것 처럼 산다고 말한다.
5하-6절 싸멕
나는 주께 있기 때문에 지금 당하는 환난도 고난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고백한다.
주 안에 있는 행복이 있음을 고백한다.
7-8절 페
악인의 말과 행위는 다른 사람에 환난과 시련을 주는 것이다.
악인이란 하나님을 없다 생각하고 자기애에 빠져서
욕망과 욕심대로 사는 사람을 말한다.
자신이 주인이 되는 살이다.
때문에 그들은 자기 욕심과 욕망이 기쁨과 즐거움이 된다.
하나님의 사람은 자기 자신이 없고 하나님이 내주하시는 삶이다.
내 욕망과 내 욕심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방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온전히 내어드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행복이 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기 때문에 삶을 헤쳐 나가는 것이다.
8하-9절 아인
이 본문에서는 악인의 본성을 서술한다.
무죄한 자들을 기다리는 도적, 숨어서 먹이를 강탈하는 자들
무죄한 자들을 끌어드리려 그물을 설치한 사냥꾼으로 표현하고 있다.
실제로 이기심이 지나치게 되면
자신의 이익을 위해 가스라이팅이든지, 거짓말로 혼란스럽게 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취하는 경우가 있다.
자기 소유로 향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악한 일ㅇ이다.
10-11 차데
악인들의 이런 생각들은 재난을 가져옴을 고백하고 있다.
악인들의 이기심으로 욕망과 욕심이 판을 치게 되면
의로운 사람들도 재난을 겪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역사 속에서 그랬다.
세계 1차대전, 2차대전 모두 민족주의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배타성, 상대방의 존재 가치를 땅에 떨어뜨리는 인종주의
그것들이 인류에 비극을 선사했다.
12-13 코프
시편기자는 이러한 일들 가운에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
"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하나님의 통치가 일어나서
혼란을 질서로 바꿔주시길 기도하고 있다.
14 레쉬
하나님이 인도하시고 이루실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있다.
자신의 믿음 또한 자라고 있음을 감사하고 있다.
하나님이 지키심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있다.
15-16 쉰
하나님께서 악을 멸하시고
우리의 영원무궁한 왕이 되셔서 통치해주시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17-18 타우
약하고 소외 받는 이들을 감싸시고
지키실 것을 확신하며 기도로 끝을 맺는다.
고통스러운 기도에서 강한 확신의 기도로 시편기자는 기도를 마치고 있다.
오늘날 사회를 위해서 우리가 기도할 것은
이익과 욕망에 사로잡혀 관계들을 파괴하는 통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가 이 땅에 있기를 기도해야한다.
나를 지으신 것도 하나님이요
권력을 주시는 것도 하나님이요
내가 주인 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 되는 삶을 살아야하는 것이
우리의 본분임을 기억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한다.
이 땅에 인간의 통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가 이뤄지도록
그래서 공의와 정의가 세워지도록
기도해야한다.
내가 내 자신의 주인이되고, 내 이기심과 욕망을 갖는다면 재난을 가져온다.
내 자신은 하나님이 주인이 되고 하나님의 통치가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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