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편 11-20절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면
하나님과 두려운 관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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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편 11-20절
11 너희는 시온에 계신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행사를 백성 중에 선포할지어다
12 피 흘림을 심문하시는 이가 그들을 기억하심이여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아니하시도다
13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나를 사망의 문에서 일으키시는 주여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 받는 나의 고통을 보소서
14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찬송을 다 전할 것이요 딸 시온의 문에서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15 이방 나라들은 자기가 판 웅덩이에 빠짐이여 자기가 숨긴 그물에 자기 발이 걸렸도다
16 여호와께서 자기를 알게 하사 심판을 행하셨음이여 악인은 자기가 손으로 행한 일에 스스로 얽혔도다
(힉가욘, 셀라)
17 악인들이 스올로 돌아감이여 하나님을 잊어버린 모든 이방 나라들이 그리하리로다
18 궁핍한 자가 항상 잊어버림을 당하지 아니함이여 가난한 자들이 영원히 실망하지 아니하리로다
19 여호와여 일어나사 인생으로 승리를 얻지 못하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이 주 앞에서 심판을 받게 하소서
20 여호와여 그들을 두렵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이 자기는 인생일 뿐인 줄 알게 하소서 (셀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면 하나님과 두려운 관계가 아니다.
"시온에 계신 여호와"
시온은 하나님이 임하시는 성전 언약궤를 나타내기도 한다.
하나님은 하늘에만 계시지 않고 땅으로 내려와 함께 하심을 고백하고 있다.
"피흘림을 심문하시는 이"
하나님은 생명을 주시는 분이시기도 하며
생명을 해하는 자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임을 고백하고 있다.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모습이 대조되는 모습이 보인다.
"인생으로 승리를 얻지 못하게"
하나님을 모르는 자,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는 사람은
인생으로 승리를 하려고 한다.
곧, 자신의 힘으로 쌓아 자신의 힘으로 인생을 바라본다.
그런 자가 힘을 가지고 억압하는 자가 되었을 때,
그에게 하나님은 두려운 존재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인식하지 못한채 살아가다가
하나님을 인식하는 순간 자신의 삶을 돌이키며 두려워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께 의지하고 가까이 하는 자는
하나님이 두려운 하나님이 아니다.
궁핍한 자가 항상 잊어버리 아니하고
가난한 자들이 영원히 실망하지 아니한다.
"시온에 계신 여호와"처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기에
은혜로우신 하나님,
내 고난을 알고 계신 하나님이 된다.
의지할자, 피난처가 되신다.
하나님께 속한 자와
하나님을 외면하는 자가 느끼는
하나님에 대한 이미지이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자녀 삼으셨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우리의 영혼을 살리셨다.
우리의 죄를 값없이 용서하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다.
이를 깨닫는 자는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고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된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깨닫고 알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께 죄를 고백하고
나아오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없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한 자다.
은혜는 값없이 받는 것을 의미한다.
은혜는 용서가 있어야 은혜인줄 알 수 있다.
단어로만 아는 은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해
하나님이 심판자의 하나님, 무서운 하나님이 아니라
경외할 하나님, 함께 하시는 하나님으로
우리는 하나님께 포근함과 존경함을 드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오늘도 나를 온전히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믿음의 사람이 되길.
하나님이 두렵다면 하나님께 의지 하지 못하는 자며,
아직도 내 인생을 내가 사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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