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2장 1-15절
눈으로도, 마음으로도, 행동으로도
Nitin Arya 님의 사진, 출처: Pexels
출애굽기 22장 1-15절
1 사람이 소나 양을 도둑질하여 잡거나 팔면 그는 소 한 마리에 소 다섯 마리로 갚고
양 한 마리에 양 네 마리로 갚을지니라
2 도둑이 뚫고 들어오는 것을 보고 그를 쳐죽이면 피 흘린 죄가 없으나
3 해 돋은 후에는 피 흘린 죄가 있으리라 도둑은 반드시 배상할 것이나 배상할 것이 없으면
그 몸을 팔아 그 도둑질한 것을 배상할 것이요
4 도둑질한 것이 살아 그의 손에 있으면 소나 나귀나 양을 막론하고 갑절을 배상할지니라
5 사람이 밭에서나 포도원에서 짐승을 먹이다가 자기의 짐승을 놓아 남의 밭에서 먹게 하면
자기 밭의 가장 좋은 것과 자기 포도원의 가장 좋은 것으로 배상할지니라
6 불이 나서 가시나무에 댕겨 낟가리나 거두지 못한 곡식이나 밭을 태우면 불 놓은 자가 반드시 배상할지니라
7 사람이 돈이나 물품을 이웃에게 맡겨 지키게 하였다가 그 이웃 집에서 도둑을 맞았는데
그 도둑이 잡히면 갑절을 배상할 것이요
8 도둑이 잡히지 아니하면 그 집 주인이 재판장 앞에 가서 자기가
그 이웃의 물품에 손 댄 여부의 조사를 받을 것이며
9 어떤 잃은 물건 즉 소나 나귀나 양이나 의복이나 또는 다른 잃은 물건에 대하여
어떤 사람이 이르기를 이것이 그것이라 하면 양편이 재판장 앞에 나아갈 것이요
재판장이 죄 있다고 하는 자가 그 상대편에게 갑절을 배상할지니라
10 사람이 나귀나 소나 양이나 다른 짐승을 이웃에게 맡겨 지키게 하였다가
죽거나 상하거나 끌려가도 본 사람이 없으면
11 두 사람 사이에 맡은 자가 이웃의 것에 손을 대지 아니하였다고 여호와께 맹세할 것이요
그 임자는 그대로 믿을 것이며 그 사람은 배상하지 아니하려니와
12 만일 자기에게서 도둑 맞았으면 그 임자에게 배상할 것이며
13 만일 찢겼으면 그것을 가져다가 증언할 것이요 그 찢긴 것에 대하여 배상하지 아니할지니라
14 만일 이웃에게 빌려온 것이 그 임자가 함께 있지 아니할 때에 상하거나 죽으면 반드시 배상하려니와
15 그 임자가 그것과 함께 있었으면 배상하지 아니할지니라 만일 세 낸 것이면 세로 족하니라
눈으로도, 마음으로도, 행동으로도
십계명의 8계명 - '도둑질하지 말라'가 떠오르는 말씀이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례까지 말씀하고 계신다
도둑질은 여러 형태로 벌어진다.
소를 훔칠 수도, 훔쳐서 팔아 넘길 수도.
간 밤에 집을 습격해 강탈할 수도.
그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
상세히 전해주고 있다.
사례를 가정하여
도둑질에 대한 배상법과
맡긴 것에 대한 배상법을 말하고 있다.
동태복수법 "눈에는 눈, 이에는 이"(출21:24-25).
받은 대로 돌려주는 법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감정적인 복수를 막으려는 것이다.
공동체는 질서를 유지해야하고
함께 살아가야한다.
복수는 복수를 낳고
생명을 빼앗아가는 악으로 번진다.
공동체 안에서 비극이 벌어지지 않도록
법은 존재하고, 힘의 균형을 위해서 존재한다.
균형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모두 책임이라는 것을
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
존중이라는 책임을 말이다.
사회는 함께 사는 공동체이지
혼자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누리는 만큼 책임이 있는 것이다.
하고 싶은 것이 많은 만큼,
가지고 싶은 것이 있는 만큼 책임이 따른다.
여김없이 하나님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
이 율법도 사랑으로 도달할 수 있게 된다.
법은 약자들을 위해 세워진 정의에 근원을 둔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
어찌 약자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하나님을 사랑하면
내 것만 소중한 것이 아니라
네 것도 소중해진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랑으로 계명들이
내 안에 성령의 열매로서 지켜지길 기도하는 오늘이 되자.
눈으로도 마음으로도 행동으로도
도둑질하지 말자
눈으로도 마음으로도 행동으로도
하나님을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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