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9장 1-15절
거룩과 구별로 새로 창조된
Garon Piceli 님의 사진, 출처: Pexels
출애굽기 19장 1-15절
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2 그들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장막을 치되 이스라엘이 거기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
3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말씀하시되
너는 이같이 야곱의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
4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7 모세가 내려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들 앞에 진술하니
8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모세가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전하매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함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들이 듣게 하며 또한 너를 영영히 믿게 하려 함이니라 모세가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아뢰었으므로
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하게 하며 그들에게 옷을 빨게 하고
11 준비하게 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셋째 날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서 시내 산에 강림할 것임이니
12 너는 백성을 위하여 주위에 경계를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경계를 침범하지 말지니 산을 침범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라
13 그런 자에게는 손을 대지 말고 돌로 쳐죽이거나 화살로 쏘아 죽여야 하리니
짐승이나 사람을 막론하고 살아남지 못하리라 하고 나팔을 길게 불거든 산 앞에 이를 것이니라 하라
14 모세가 산에서 내려와 백성에게 이르러 백성을 성결하게 하니 그들이 자기 옷을 빨더라
15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준비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고 여인을 가까이 하지 말라 하니라
구별과 거룩의 목적
이제 이스라엘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태어나는 자리이다.
제사장 나라도기 위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잉태하고 계시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창조되는 시내산이다
3절 - 모세가 올라가다
7절 - 모세가 내려가다
9절 - 모세가 올라가다(단어는 없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올라갔다)
14절 - 산에서 내려와 백성에게.
모세는 시내산에 올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된다.
하나님께 아뢰며 하나님과 대화한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는
올라야했고
말씀을 전하기위해서는
내려와야 했다.
모세는 끊임없이
오르고 내려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된다.
첫 오름에는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내 언약을 지키면 - 내 소유가 되겠고
-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거룩은 구별이다.
구별은 준비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것이다.
미리 계획이 동반되어 이뤄지는 것이 구별이다.
또한 구별은 깨끗하게 보존된다.
떨어 뜨려 놓는 목적과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구별하여 쓰시고자 하시는 것이다.
그들이 제사장으로서 이제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로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지켜야한다.
언약을 지키는 자들로서 구별되는 것이다.
이 언약은 히브리어 '베리트'이다.
이 뜻은 '매이다'라는 뜻이다.
이제 하나님께 매이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 매이고 나면 누리게 된다.1)
은혜를 누리고 인도하심을 누리고 사용됨을 누려서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존재는 하나님께 매이고
예수님께 매이고, 성령님께 매이는 존재이다.
성령님이 나를 다스리시고 성령님의 인도로 살아가는 존재이다
광야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함을 받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일용할 양식을 공급 받듯이 사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이다.
그렇게 구별되어 인도함을 받는 이유는
섬기기 위해서이다.
제사장은 하나님께 나아오는 존재이다.
모세의 역할로 본다면
예수님이 하시는 일이지만
의미상으로 백성과 하나님 사이에 중재를 한다.
하나님께 거룩하게 나올 수 있도록
가르치고 끌어당기고 하는 것이 제사장이다.
아브라함이 타락한 소돔과 고모라를 보고
하나님께 요청한다.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으면 진노를 거둬달라고
하나님은 계속 적은 수가 되더라도
하나님을 찾는 자를 찾으셨다.
기다려주시는 것이다.
이 세상에 진노가 임하지 않도록
중재하는 역할이 제사장이었다.
아무리 속상해도
하나님을 예배하고 따르는 존재가 있으니
하나님은 그들의 마음을 보고 뜻을 돌이키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중재하시는 것까지
스스로 하신다. 스스로 인간이 되어 내려오셔서
스스로 죄 값을 치뤄주시고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 화해를 도모하신다.
우린 그 사랑을 받아서
이 세상에 하나님 사랑을 전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이세상이 인도되도록, 예배하도록
집례하고 이끄는 역할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로 인하여
거룩한 나라와 제사장이 되는 것이다.
거룩하게 쓰임 받기 위해서 새로 태어나야 했다
9-14절에 모세는 다시 올라 백성들이 깨끗하게 되는 것을 명령받고
이스라엘은 정결함을 준비한다.
여인이 임신하고
아이가 곧 태어날 날이 임박하면
남녀의 부부관계도 중지되어야 하며
정결하게 긴장하며 준비를 하게 된다.
오늘날로 따지면 먼저 출산일이 다가오면 산후조리원에 들어간다
조리원에서 아이를 낳을 준비를 하는 것이다.
주변도 깨끗한 환경에
임산부의 심적 안정을 위해 말이다.
많은 준비와 함께
우리는 생명을 맞이한다.
마치 이스라엘도
새 생명이 태어나듯이
새로운 존재가 될 준비로 정결함으로 나아간다
멀리하고 거리를 두어
정결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간다.
그들의 신분은 이제
거룩한 백성이다.
하나님께 매인 존재이다.
생명도, 목적도 하나님께 속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거룩하게 이 백성을 사용하고자 하신다.
우리는 하나님께 매순간 응답하기 위해
우리의 몸을 거룩하고 정결하게 해야한다
연약함을 가졌지만 하나님이 사용하실 수 있도록
우리는 정결함으로 항상 나아가야한다.
그래야 하나님이 언제든 하나님나라 확장하는데
사용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언제나 준비된 자로
하나님 곁에서 쓰임 받는 거룩한 백성이 되고 싶다.
우리는 거룩한 나라요 왕 같은 제사장이다
그의 소유된 백성이다.
하나님이 쓰실 수 있도록 늘 준비된 자가 되고 싶고 늘 기도한다.
1) 왕대일 『엑소도스, 하나님의 성소를 이루기까지』 (서울; kmc, 2015) P.143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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