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잠언

잠언 19장 18-29절, <감정과 마음 그리고 경외하는 마음>

명슬리안 2023. 11. 1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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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9장 18-29절

감정과 마음 그리고 경외하는 마음

 

 

18  네가 네 아들에게 희망이 있은즉 그를 징계하되 죽일 마음은 두지 말지니라 

19  노하기를 맹렬히 하는 자는 벌을 받을 것이라 네가 그를 건져 주면 다시 그런 일이 생기리라 

20  너는 권고를 들으며 훈계를 받으라 그리하면 네가 필경은 지혜롭게 되리라 

21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22  사람은 자기의 인자함으로 남에게 사모함을 받느니라 가난한 자는 거짓말하는 자보다 나으니라 

2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당하지 아니하느니라 

24  게으른 자는 자기의 손을 그릇에 넣고서도 입으로 올리기를 괴로워하느니라 

25  거만한 자를 때리라 그리하면 어리석은 자도 지혜를 얻으리라 명철한 자를 견책하라 그리하면 그가 지식을 얻으리라 

26  아비를 구박하고 어미를 쫓아내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며 능욕을 부르는 자식이니라 

27  내 아들아 지식의 말씀에서 떠나게 하는 교훈을 듣지 말지니라 

28  망령된 증인은 정의를 업신여기고 악인의 입은 죄악을 삼키느니라 

29  심판은 거만한 자를 위하여 예비된 것이요 채찍은 어리석은 자의 등을 위하여 예비된 것이니라

 

 

내용 요약

감정 다스림과 듣는 귀를 언급하며 사람의 마음이 이렇게 번잡하여도 이뤄지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어지러울 때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본문에 대하여

감정과 마음에 대하여

18-19절은 아비가 자녀에게 징계를 위한 분노에 대한 감정 조절, 훈계할 때 자녀의 태도를 말한다. 감정 조절과 듣는 마음은 방향성에 있다. 방향성은 의지를 갖게 한다. 감정을 다스리는 중요한 키가 된다. 

21절을 보면 우리 인간을 말하는 것 같다. 계획이 정말 많다. 마음의 계획은 어떻게 내가 감정을 표출하고 어디다 에너지를 쓸지까지 있는 계획이다. 그리고 하고자 하는 것에 다짐이 있다. 그러나 그것대로 다 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데 관심을 둬야 한다. 내가 계획할지라도 인도하시면서 알려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정해진 운명론이 아니라 내가 걷는 과정에서 하나님이 뜻하신 바를 보여주신다. 그렇게 우리는 자라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잠언에서 여럿 이야기하지만 오늘 본 분에서 하나님을 경외함은 '족하게 지내는' 마음에 있다. 하나님이 지어주신 상황, 내게 있는 것을 감사하며 자족하는 마음이다. 그렇다고 안주하는 마음과는 다르다. 주님 주신 상황에 자족하는 마음으로 감사를 드리는 마음이다. 그러면 생명이 길다.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이 공급되는 삶을 산다.

 

 

 

 

본문을 읽으면서 

 

잠언을 읽으며

잠언의 의도를 이쯤에서 묻고 싶어진다. 한 주제로 계속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주제를 넘나들며 지혜를 나열한다. 그리하여 정리하기가 어렵다. 마치 어른과 이야기하다가 어디까지 교훈을 듣는 건지 모를 정도로 말이다. 그저 대화의 흐름대로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그러나 그 안에 마음을 찌르는 구절들이 나타난다. 나를 돌아보고 성찰하게 하는 마음은 성장하는 마음, 좋은 마음이 된다. 

감정에 대하여 신중하자. 말하고자 하는 바를 분명히 하고 방향성이 있는 감정 표출이 되어야 한다. 이것은 분노를 다스리는 것이다. 내 마음의 계획, 감정의 계획이 있을지라도 뜻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 그 안에 하나님의 뜻을 배울 수 있다.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이야기, 성장시켜주시는 이야기가 그 안에 있다. 하나님을 신뢰하면 이 모든 것을 알고 배우고 섬기게 된다. 

 

고백

감정과 마음을 내 마음대로 정하지 않고 주님 안에 정하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도움을 구합니다. 내 마음을 모르는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옵소서. 주님을 사랑하고 더 따라가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옵소서. 

 

<오늘의 기도> 

  1. 주님, 제가 만나는 사람마다 주님과 좋은 하루를 보내게 하옵소서.
  2. 좋은하루교회 성도님들의 기도 제목을 두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뜻으로 인도하시고 주님이 맺어주시는 열매를 우리 모두가 보게 하옵소서. 
  3. 라마나욧 선교회가 주님이 맡겨주신 자를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방향을 알려주옵소서. 
  4. 믿음을 거부하고 책임감과 자본에 이끌리어 매인 삶을 사는 청년이 있습니다. 그 청년을 만나주시옵소서. 긍휼히 여기시고 그 마음을 받아주시옵소서. 마음을 헤아려주시고 상처로부터 나오게 하옵소서. 
  5. 내 인생을 책임져 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제게 맡겨주신 사명 하나씩 걸어갑니다. 함께 하옵시고 인도하옵소서. 
  6. 우리 사회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교회가 이를 통감하고 사회의 정신병, 악한 영에 대적하게 하옵소서. 만연한 사회를 복음으로 이끄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7. 맡겨진 아이들을 믿음도 인성도 성숙하게 이끌 수 있도록 나를 인도하옵소서. 지혜와 능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8. 높은 자극으로 인하여 무기력해지는 우리 청년들, 게으름으로 인하여 인생을 더욱 어둡게 살아가는 우리 청년들을 돌봐주시고 일어서게 하옵소서 
  9. 청년들의 마음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잠이 잘 오며 반복되는 악순환을 끊어주시옵소서. 
  10. 제게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어떻게 사리분별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분별력 있는 상태가 필요합니다. 주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이끄시고 함께 하옵소서.
  11. 게으름의 영은 예수의 이름으로 사라질지어다. 모든 이가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주님 기쁘신 길로, 슬기로운 길로 걸어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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