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9장 1-17절
영혼을 지키는 사람
1 가난하여도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입술이 패역하고 미련한 자보다 나으니라
2 지식 없는 소원은 선하지 못하고 발이 급한 사람은 잘못 가느니라
3 사람이 미련하므로 자기 길을 굽게 하고 마음으로 여호와를 원망하느니라
4 재물은 많은 친구를 더하게 하나 가난한즉 친구가 끊어지느니라
5 거짓 증인은 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하는 자도 피하지 못하리라
6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 주기를 좋아하는 자에게는 사람마다 친구가 되느니라
7 가난한 자는 그의 형제들에게도 미움을 받거든 하물며 친구야 그를 멀리 하지 아니하겠느냐 따라가며 말하려 할지라도 그들이 없어졌으리라
8 지혜를 얻는 자는 자기 영혼을 사랑하고 명철을 지키는 자는 복을 얻느니라
9 거짓 증인은 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뱉는 자는 망할 것이니라
10 미련한 자가 사치하는 것이 적당하지 못하거든 하물며 종이 방백을 다스림이랴
11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
12 왕의 노함은 사자의 부르짖음 같고 그의 은택은 풀 위의 이슬 같으니라
13 미련한 아들은 그의 아비의 재앙이요 다투는 아내는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니라
14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
15 게으름이 사람으로 깊이 잠들게 하나니 태만한 사람은 주릴 것이니라
16 계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지키거니와 자기의 행실을 삼가지 아니하는 자는 죽으리라
17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
내용 요약
지혜를 이야기하며 이웃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함께 전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모든 것이 달라진다. 자기 자신을 지키는 일과 이웃을 향한 마음이 무엇인지 전해주고 있다.
본문에 대하여
자기 마음 지키는 것의 중요함
자기 길을 굽게 하고(3절), 자기의 영광이라(11절), 자기의 영혼을 지키거니와(16절). 잘 되는 마음과 잘 되지 못하는 마음. 내적 가치에 대해서 녹여 낸다. 왜냐하면 자기를 지키는 것이 곧 남을 지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내가 옳은 마음을 갖지 않으면 삐뚤어진 마음이 자라난다. 남을 탓하게 하고 불평불만이 쏟아진다. 결국 하나님까지 원망하는 길을 걷게 된다. 자신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마음을 단단히 하고 영혼을 지키는 일은 삶에 행동에 있다. 성실하고 정직한 삶을 살면 마음을 지키는 일이 된다. "계명을 지키는 자는 자기 영혼을 지키거니와"(16절). 계명을 지키는 것은 정직한 일을 하는 것이며, 정직한 사람은 성실함을 겸비한다. 계명을 지키는 일은 공동체의 질서를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 공동체의 질서를 지키는 이유는 나를 넘어 다른 이들과 더불어 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음이다. 따라서 마음이 건강해지게 되는 것이다. 내 영혼을 사랑하고 지켜가는 것이 곧 주변 사람들을 지켜갈 수 있는 것이다.
본문을 읽으면서
내가 살면 남도 살린다.
오늘 말씀은 나의 영혼을 돌아보게 한다. 남을 다루기 전에 내 마음의 정직과 성실을 다루면 다른 이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준다. 내가 지켜나가는 정직이 다른 이들에게 귀감이 되기도 한다. 좋은 영향으로 그도 좋은 삶으로 인도하기도 한다. 내 영혼을 지키는 것, 내 마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나만 지키는 것이 아니다. 이기심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 지키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내 영혼을 지키는 일이다. 계명을 지키는 일은 착하기 위해서 정직한 사람을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지키는 것이다. 하나님 사랑을 따라가면 내 영혼이 지켜지고 남들에게도 베푸는 마음이 자라난다. 그렇게 나를 지키면 남을 지키는 사람이 된다.
고백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옵소서.
<오늘의 기도>
- 주님, 제가 만나는 사람마다 주님과 좋은 하루를 보내게 하옵소서.
- 좋은하루교회 성도님들의 기도 제목을 두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뜻으로 인도하시고 주님이 맺어주시는 열매를 우리 모두가 보게 하옵소서.
- 라마나욧 선교회가 주님이 맡겨주신 자를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방향을 알려주옵소서.
- 믿음을 거부하고 책임감과 자본에 이끌리어 매인 삶을 사는 청년이 있습니다. 그 청년을 만나주시옵소서. 긍휼히 여기시고 그 마음을 받아주시옵소서. 마음을 헤아려주시고 상처로부터 나오게 하옵소서.
- 내 인생을 책임져 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제게 맡겨주신 사명 하나씩 걸어갑니다. 함께 하옵시고 인도하옵소서.
- 우리 사회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교회가 이를 통감하고 사회의 정신병, 악한 영에 대적하게 하옵소서. 만연한 사회를 복음으로 이끄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 맡겨진 아이들을 믿음도 인성도 성숙하게 이끌 수 있도록 나를 인도하옵소서. 지혜와 능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 높은 자극으로 인하여 무기력해지는 우리 청년들, 게으름으로 인하여 인생을 더욱 어둡게 살아가는 우리 청년들을 돌봐주시고 일어서게 하옵소서
- 청년들의 마음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잠이 잘 오며 반복되는 악순환을 끊어주시옵소서.
- 제게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어떻게 사리분별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분별력 있는 상태가 필요합니다. 주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이끄시고 함께 하옵소서.
- 게으름의 영은 예수의 이름으로 사라질지어다. 모든 이가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주님 기쁘신 길로, 슬기로운 길로 걸어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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