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열왕기하

<자리에 올랐을 때>, 열왕기하 10장 1-36절

명슬리안 2024. 7. 1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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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올랐을 때

 

 

 

말씀을 내 이야기로 요약하기

예후는 하나님이 기름 부은 왕이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북이스라엘과 유다의 왕가, 친척들을 멸했다. 바알 신전도 부수고 멸했다. 그러나 예후는 하나님께 전심으로 향하지 못했다. 축복을 받으나 행실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 못했다. 자신이 위치를 차지하고 나니 딴마음이 생겼을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간다. 예후 이후 4대가 왕을 이어가지만 예후 시대에 북 이스라엘은 땅이 점점 더 쪼개지고 만다. 

 

묵상하며 드는 생각

예후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뱀같이 지혜롭게 한다. 바알을 섬긴다고 거짓말을 한다. 계략을 꾸며 사람들을 모으고 숙청을 감행한다. 일 처리가 일사불란하다. 바알을 처단하고 개혁하는 듯싶었으나 벧엘과 단에 황금 송아지를 그대로 둔다. 개혁이긴 하나 반쪽짜리 개혁이었다. 하나님 앞에 각성하는 왕이 아니라 여지를 여전히 두는 왕으로 남았다. 자신의 정치적인 입장이 곤란해지는 대상에 대하여는 확실하고 잔인하게 처리했다. 하지만 자신의 위치가 곤란해지는 상황은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왕이 되니 하나님이 필요 없어진 걸까.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않았고 여로보암의 죄가 이어지고 있었다. 

 

사람은 어느 자리에 도달하게 되면 초심을 잃는다. 이런 말이 있다. "개구리가 올챙이 때 기억 못 한다". 하나님이 세워주신 자리인데 예후는 자기 것이라 여겼다. 그러지 않고서 이 행적을 벌일 수 없다. 하나님께 감사제도 드리지 않았다. 기름 부으신 하나님을 고백하는 예후가 없다. 자리를 차지하면 하나님을 잊게 되고 마는 건가. 사람의 마음이 다 그러한가. 내 삶에서도 경험하는 게 많다. 지금도 많다. 주어지고 감사한 자리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나를 발견할 때가 참 많다. 그 말로는 관계가 꼬이기 시작한다. 교만의 죄가 나를 혼란시키고 다른 사람과 유대를 흔들리게 한다. 오늘 말씀을 기억하자.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자리다. 겸손하자. 경외하자. 

 

 

 

적용

하나님을 믿고 따릅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리,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하나님의 자리에 두지 않길 기도합니다. 겸손하고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오늘 감사의 제목을 하나 적어보겠습니다. 

 

 

고백

하나님은 사람을 세우십니다. 하나님이 일하시기 위해서 세우십니다. 그런데 세워주신 하나님을 세워진 자리에서 정작 왜 잊을까요? 하나님을 필요 없다 할까요? 감사하지 못하고 겸손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일어나 하는 기도>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었습니다. 주어진 하루도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하나님이 하실 일을 구분합니다. 그리고 맡깁니다. 하나님 뜻대로 인도하옵소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성실함과 진실함, 사랑으로 다하게 도와주십시오. 아침 시간을 보낼 때는 비전을 향해 온전히 쏟게 하십시오. 빈 시간마다 허망하게 보내지 않고 제대로 휴식을 취하게 도와주십시오. 출근해서 일을 할 때는 맡은 일을 충실히 하고 사람들을 감동시킬 만큼 이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하나님이 빛나도록 하게 하십시오. 퇴근하고 이후 일정을 보낼 때는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게 도와주십시오. 하나님과 함께 배가 시킬 일에 집중하고 투자하게 해주십시오. 사람을 만날 때는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히 여기게 해주십시오. 잠들기 전에는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할 것과 성찰할 것을 반드시 확인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내가 되게 도와주십시오. 이 모든 열매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열왕기하 10장 1-36절>

1  아합의 아들 칠십 명이 사마리아에 있는지라 예후가 편지들을 써서 사마리아에 보내서 이스르엘 귀족들 곧 장로들과 아합의 여러 아들을 교육하는 자들에게 전하니 일렀으되 

2  너희 주의 아들들이 너희와 함께 있고 또 병거와 말과 견고한 성과 무기가 너희에게 있으니 이 편지가 너희에게 이르거든 

3  너희 주의 아들들 중에서 가장 어질고 정직한 자를 택하여 그의 아버지의 왕좌에 두고 너희 주의 집을 위하여 싸우라 하였더라 

4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 왕이 그를 당하지 못하였거든 우리가 어찌 당하리요 하고 

5  그 왕궁을 책임지는 자와 그 성읍을 책임지는 자와 장로들과 왕자를 교육하는 자들이 예후에게 말을 전하여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이라 당신이 말하는 모든 것을 우리가 행하고 어떤 사람이든지 왕으로 세우지 아니하리니 당신이 보기에 좋은 대로 행하라 한지라 

6  예후가 다시 그들에게 편지를 부치니 일렀으되 만일 너희가 내 편이 되어 내 말을 너희가 들으려거든 너희 주의 아들된 사람들의 머리를 가지고 내일 이맘때에 이스르엘에 이르러 내게 나아오라 하였더라 왕자 칠십 명이 그 성읍의 귀족들, 곧 그들을 양육하는 자들과 함께 있는 중에 

7  편지가 그들에게 이르매 그들이 왕자 칠십 명을 붙잡아 죽이고 그들의 머리를 광주리에 담아 이스르엘 예후에게로 보내니라 

8  사자가 와서 예후에게 전하여 이르되 그 무리가 왕자들의 머리를 가지고 왔나이다 이르되 두 무더기로 쌓아 내일 아침까지 문 어귀에 두라 하고 

9  이튿날 아침에 그가 나가 서서 뭇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의롭도다 나는 내 주를 배반하여 죽였거니와 이 여러 사람을 죽인 자는 누구냐 

10  그런즉 이제 너희는 알라 곧 여호와께서 아합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그의 종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제 이루셨도다 하니라 

11  예후가 아합의 집에 속한 이스르엘에 남아 있는 자를 다 죽이고 또 그의 귀족들과 신뢰 받는 자들과 제사장들을 죽이되 그에게 속한 자를 하나도 생존자를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아하시야 왕의 형제들이 살해되다

 

 

12  예후가 일어나서 사마리아로 가더니 도중에 목자가 양털 깎는 집에 이르러 

13  예후가 유다의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을 만나 묻되 너희는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우리는 아하시야의 형제라 이제 왕자들과 태후의 아들들에게 문안하러 내려가노라 하는지라 

14  이르되 사로잡으라 하매 곧 사로잡아 목자가 양털 깎는 집 웅덩이 곁에서 죽이니 사십이 명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아합의 나머지 사람들이 살해되다

 

 

15  예후가 거기에서 떠나가다가 자기를 맞이하러 오는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을 만난지라 그의 안부를 묻고 그에게 이르되 내 마음이 네 마음을 향하여 진실함과 같이 네 마음도 진실하냐 하니 여호나답이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이르되 그러면 나와 손을 잡자 손을 잡으니 예후가 끌어 병거에 올리며 

16  이르되 나와 함께 가서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 하고 이에 자기 병거에 태우고 

17  사마리아에 이르러 거기에 남아 있는 바 아합에게 속한 자들을 죽여 진멸하였으니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이르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바알을 섬기는 자들이 살해되다

 

 

18  예후가 뭇 백성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아합은 바알을 조금 섬겼으나 예후는 많이 섬기리라 

19  그러므로 내가 이제 큰 제사를 바알에게 드리고자 하노니 바알의 모든 선지자와 모든 섬기는 자와 모든 제사장들을 한 사람도 빠뜨리지 말고 불러 내게로 나아오게 하라 모든 오지 아니하는 자는 살려 두지 아니하리라 하니 이는 예후가 바알 섬기는 자를 멸하려 하여 계책을 씀이라 

20  예후가 바알을 위하는 대회를 거룩히 열라 하매 드디어 공포되었더라 

21  예후가 온 이스라엘에 사람을 두루 보냈더니 바알을 섬기는 모든 사람이 하나도 빠진 자가 없이 다 이르렀고 무리가 바알의 신당에 들어가매 바알의 신당 이쪽부터 저쪽까지 가득하였더라 

22  예후가 예복 맡은 자에게 이르되 예복을 내다가 바알을 섬기는 모든 자에게 주라 하매 그들에게로 예복을 가져온지라 

23  예후가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과 더불어 바알의 신당에 들어가서 바알을 섬기는 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살펴보아 바알을 섬기는 자들만 여기 있게 하고 여호와의 종은 하나도 여기 너희 중에 있지 못하게 하라 하고 

24  무리가 번제와 다른 제사를 드리려고 들어간 때에 예후가 팔십 명을 밖에 두며 이르되 내가 너희 손에 넘겨 주는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도망하게 하는 자는 자기의 생명으로 그 사람의 생명을 대신하리라 하니라 

25  번제 드리기를 다하매 예후가 호위병과 지휘관들에게 이르되 들어가서 한 사람도 나가지 못하게 하고 죽이라 하매 호위병과 지휘관들이 칼로 그들을 죽여 밖에 던지고 

26  바알의 신당 있는 성으로 가서 바알의 신당에서 목상들을 가져다가 불사르고 

27  바알의 목상을 헐며 바알의 신당을 헐어서 변소를 만들었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28  예후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중에서 바알을 멸하였으나 

29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 곧 벧엘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를 섬기는 죄에서는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30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나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되 잘 행하여 내 마음에 있는 대로 아합 집에 다 행하였은즉 네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대를 지내리라 하시니라 

31  그러나 예후가 전심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며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예후가 죽다

 

 

32  이 때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서 땅을 잘라 내기 시작하시매 하사엘이 이스라엘의 모든 영토에서 공격하되 

33  요단 동쪽 길르앗 온 땅 곧 갓 사람과 르우벤 사람과 므낫세 사람의 땅 아르논 골짜기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과 바산까지 하였더라 

34  예후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과 업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35  예후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사마리아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36  예후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린 햇수는 스물여덟 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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